기업 국가 가리지 않고, 쇠퇴기의 조직이 보이는 모습들.기업 국가 가리지 않고, 쇠퇴기의 조직이 보이는 모습들.

Posted at 2012.12.11 06:00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역사

영원한것은 없다. 라는 명제는 대충 진실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 세계가 영원하냐, 이 우주가 영원하냐, 시간의 흐름이 영원하냐.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물리학적인 키배가 동반되지만, 최소한 인간이 만든 것 중에서 영원한 것 없습니다. 이건 진실같아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진실입니다. 여기에는 인간 그 자체도 포함됩니다. 오히려 인간이 만든 조직의 경우 잘만 유지된다면 인간 그 자체보다는 그럭저럭 오래갑니다. 가령 로마제국의 비잔티움제국까지 합하면 2200년에 달하는 존속년도를 보여 줬습니다. 하지만 그런 로마 역시 결국은 망했습니다. 열흘붉은 꽃은 없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죠.

최근에 들어서 망한 국가로는 한때는 지구의 절반을 호령했던 소련을 들 수 있겠습니다. 소련이 망하다보니 소련의 동맹국들 역시 찰지게 망했고, 지금으로써는 말로만 동맹국이지 실재로는 삼국지의 촉오처럼 독자노선을 걸었던 중국과, 이미 망한나라를 방부제 써서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북쪽나라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뭐 나라는 아니지만 기업 역시 잘나가던 녀석들이 망했다는 소식이 여럿 들려옵니다. 가령 부채끼고 무한멀티 전략을 쓰다가 IMF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한 대우그룹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좀 더 최근을 살펴본다면 파산뒤 특허를 파는 절차를 밟고 있는 코닥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거의 망했지만, 자신들은 어떻게든 살아갈꺼라고 주장하는 기업으로는 노키아, 소니 LG전자 등등이 있습니다. 물론 저 세 기업들은 어찌저찌 탈출구를 모색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10년 내에 망하거나 유명무실한 기업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을 뿐이죠.[각주:1] 뭐 국가건, 기업이건 기타 어떤 조직이건 쇠퇴기의 초입에는 너무나도 담담합니다. 사실 아무리 성장괘도에 있는 조직이라도, 아니 전성기에 있는 조직이라도 쭉 직선적인 성장만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성장궤도에 있는 조직이니 만큼 가끔씩은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다가 하강곡선의 배에 달할 정도의 상승곡선을 그리니 성장기 입니다.

사정이 그러하니 망하는 조직의 지도층 및, 구성원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조직이 망할거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불경기다. 혹은 사이클이다. 같은 소리를 쳐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나름대로 오랜경험은 조직의 오랜 역사상 이정도의 불경기는 이미 몇 번 있었고, 얼마뒤 사정은 호전됬다. 라는걸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번의 위기 같지도 않은 위기 역시 그런식으로 잘 넘길 것이라며 사정을 낙관합니다. 계절특수에 따른 당연한 일이다. 적 기업의 신제품 특수다. 백성들은 너무나도 잘 살고 있다. 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앉아 있습니다.

물론 높으신 분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과거 혈통주의 세습사회가 대세일때는 제대로 띨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셨던 높으신 분들 이지만, 오늘날의 국가나 기업에서는 최소한의 사리판단 능력은 있는 수재들이 조직의 중추로 올라갑니다. 학창시절 시험성적으로 한번 걸러지고, 조직에 들어간 뒤 실적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한번 걸러진 나름 모나지 않은 돌이 되어야만 다국적기업의 이사, 혹은 정부의 고위공무원 이라는 사회지도층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러한 것들이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최소한 기본은 갖춘 인물들이란 말입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러니 높으신 분들은 조직의 생산력이 대충 반토막난 시점에서 무언가 잘못됬다는걸 알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금과옥조로 어기는 과거의 기록과 대비해볼때도 이번 위기는 뭔가 깊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죠. 소련의 경제력은 이미 미국에게 쳐발리고 있으며, 노키아는 시장장악력, 유행선도력, 자금력 등에서 압도적인 라이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높으신분들은 문제라는 건 알지만, 뭐가 문제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높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은 주문을 합니다.






LG전자의 높으신 분들부터, 소니의 높으신 분들. 그리고 쇠퇴기 운동권[각주:2]의 높으신 선배님들 까지 자신들의 방식 자체가 잘못됬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각주:3] 노키아의 핸드폰은 여전히 세계제일 이며, LG의 핸드폰은 삼성보다 싸며 성능까지 좋습니다. 또한 마르크스 사상은 여전히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높으신 분들의 머릿속에는 노키아와 LG의 휴대폰은 이미 구식이다. 혹은 젊은 애들이 마르크스 사상을 더이상 진보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각주:4] 그냥 새누리당이 싫을 뿐이지만, 그렇다고 마르크스를 대안으로 생각하는 애들은 멸종위기다. 같은 인식은 없습니다. 차라리 높으신 분들이 직접 발로 뛰는 조사라도 한다면 그러한 점을 께닿게 될 지도 모릅니다만, 농업혁명 이후로 높으신분들은 발로 뛰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그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졌고, 정보혁명 이후에는 뭐 경영컨설턴트나, 리서치회사에 외주를 해버립니다.






물론 언잰가는 자신들의 방식 자체가 잘못됬다는걸 높으신분들은 께닿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걸 께달았을때는 이미 브랜드인지도도, 자금력도, 기술력도 경쟁사에게 딸리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틈새시장 위주의 가격공략 이라는 전략을 구상 하기에는 중국 에들이 치고 올라옵니다. 이미 로마 도성은 함락당했고, 황건적이 창전은 이미 죽었다며 Waaaagh! 하고 돌집합니다. 그리고 운동권은 흠(...) 사실 그들의 라이벌 역시 더욱더 보수적으로 네오콘! 뉴라이트! 하고있는 마당이니[각주:5] 당분간은 버티겠지만, 사실 어느 쪽이건 간에 빨리 망해버리는게 이롭겠습니다. 뭐 대충 저정도 지경에 가게 되면 회복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이미 망해버린 한나라를 되살린 먼치킨 광무제와 같은 사례가 있으니 ‘거의’ 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합니다만, 저정도 망한 조직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거의 조직을 새로 창업하는 수준의 재능을 가진 특급인재와 운빨이 필요합니다.
  1. 말 그대로 틈새시장에서 연명하는 애들인데 레노버, 화웨이, ZTE가 성장해서 저가시장인 중국을 먹은뒤 유럽까지 도모하면 애들은 답이 없다. 케리어 가야한다. [본문으로]
  2. 지금 [본문으로]
  3. 뭐 사실 이시점에서 정신을 차린다면 쇠퇴를 피하고 또 한번의 도약을 할수도 있습니다. LG의 옛 라이벌 이라던지. [본문으로]
  4. 사실 200년된 사상이니 이재 바꿀되좀 되지 않았나 싶다. 최소한 개조좀 하자. 모에즘에 입각한 마르크스의 재해석 이라던지.(개소리다. 진지한 생각안하고 대충 썻다.) 애초에 뭔가 자주 바꾸니까 진보가 아닌가! [본문으로]
  5. 한국이건, 미국이건 간에. [본문으로]
  1. 오늘은 진지하게 잘 읽고 갑니다. ㅎ
    역시 릿찡님은 대단하신듯...ㅋ
  2. 로마인 이야기와 고대 중국사를 읽어보면 망조가 들면 모든 것이 역효과가 나죠. 기업도 비슷해서 성공할 때는 잘 통하던 전략도 망할 때는 답답한 전략이 되니까요;;
  3. 아예 성공할 때부터 망하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죠.
    유사한 말로 '언젠가 소녀도 늙지'라는 말이.. 훌쩍.
  4. "훅 간다"라는 말은 정말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듯 해요
    노키아, MS 등 기업에 "해가 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 "가장 빠른 말로도 1년을 가야 국경선에 닿는다"던 몽고...
    잘 나가고 있는 거 같다가도 정신차려보면 이미 깡통차게 생겼으니;;;
    • 2012.12.12 09:02 신고 [Edit/Del]
      뭐랄까 대영제국의 경우에는 해가지지 않는다 치지만, 대부분 직할령이 아닌 식민지였으며, 몽고제국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즉 기반이 튼튼하지 못한 성이었쬬.
  5. 저걸 이상하게 여겨서는 안되죠...라면서도 코카콜라는 끝까지 살아남을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애들도 있는거죠....
  6. 디즈니가 한 번에 훅갈것 같다는 생각을 2000년대 초중반에 했었는데,
    미국저작권법을 개정시키면서 아직은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살아남을 기업 가운데 하나로 디즈니를 꼽고 싶습니다.

    ...근데 디즈니는 한쪽은 망해도 다른 쪽은 승승장구하는 지라
    힘든 적이 있었고 되살아난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짧,,,,
    • 2012.12.12 09:04 신고 [Edit/Del]
      디즈니는 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부모님 쌈짓돈과, 용돈을 먹고 자라나는 기업이니까요. 즉 수요 자체가 사그라들지는 않아요. 다만 문제는 애들의 취향변화인데 그점에 대해서는 인수합병을 통해서 끈덕지게 살아남고 있죠.

      오늘은 픽사를 합병했다! 내일은 마블을 합병할거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만일 내가 국가를 원하지 않을 경우 국가란 충성의 대상도 뭣도 아니다.만일 내가 국가를 원하지 않을 경우 국가란 충성의 대상도 뭣도 아니다.

Posted at 2011.09.20 06:00 | Posted in 리얼월드/리얼월드 추세

한국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합니다.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맹새합니다." 가 국기에 대한 맹세의 내용입니다. 솔찍히 까고 말하죠. 이거 파시즘 입니다. 자라나는 학생들로 하여금 파시즘을 주입시키는 일종의 선언문이죠. 국가는 자랑스러운 것이다. 국가는 절대적인 것이다. 국가를 위해서 너는 충성을 다해야한다 라는 관점을 주입시킵니다.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한다는거 까놓고 말해서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라의 직접적인 표현입니다.




몰론 지금 시대의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동체는 필요하며 그 공동체에 대한 공헌 역시 필요합니다. 공동체에 공헌하지 않는 인간이 많은 공동체는 결국 쇠락하게 됩니다.(그 인간이 높으신 분일 경우에는 더더욱)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동체가 개인에게 이로울 때의 이야기 입니다. 가령 2차대전 무렵의 독일에서의 유대인의 경우를 봅시다. 국적은 독일인 이라 해서 그 유대인이 독일에 충성을 하는것이 말이 됩니까? 안됩니다. 이 경우에는 공동체가 개인에게 이로움을 주기는 커녕 독가스를 선사하는 경우이니 말입니다. 공동체가 개인에게 이로움을 주지 않는다면 개인 역시 공동체에 굳이 충성을 다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애초에 독일제국에 충성을 바친 멍청한 유대인은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몰론 공동체의 경우에는 지들이 이로움을 주지 않는 개인에 대해서도 충성을 다하게 하려고 지랄발광을 합니다. 그 일례로 구 일제국의 황국 식민선사가 있습니다. 본토 쪽바리들은 몰론 한국인들 까지도 아래와 같은 황국신민서사를 외우게 했습니다. 요즘의 국기에 대한 맹세와 비슷하며 까놓고 말해서 국기에 대한 맹세의 모티브가 황국신민서사에서 따온 거기는 하지만 국기에 대한 맹세보다 더욱더 좋지 않은 것은 일제는 한국인의 권익에 대해서는 ㅈ도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한국인이 차별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1. 우리는 황국신민이다. 충성으로써 군국(君國)에 보답하련다.

2. 우리 황국신민은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련다.

3. 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련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


졸라 좆같은 문장 하지만 최소한 몸과 마음을 바치라는 말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당시에도 공동체 주의에 순응하여 황국신민서사를 열심히 외우던 작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친일파라고 부릅니다. 친일파 혹은 매국노라는 이름의 그들이 쌍욕을 먹는 이유. 그것은 그들이 한 일이 다수의 조선인의 권익에 반하는 것 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제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조선인의 삶의 질 이라던가 자부심 등은 시궁창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를 향해 충성한 이들을 다수의 한국인 으로서는 결코 좋게 볼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일제애 대한 충성은 악 입니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그걸 알고 있습니다.
저 조차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에 대한 충성은 어떨가요?


간단합니다. 만일 한국에 대한 충성이 나 자신이나 혹은 나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소집단(가족 이라던지)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국가에 충실한것은 뭐 태클걸 것이 못됩니다. 하지만 국가가 나를 열등한 놈이다를 헌법 제 1조에 써넣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에 대해 충성한다면. 저는 감히 말하겠습니다. 그새끼는 바보 병신 멍청이에 그야말로 산소가 아까운 쓰레기라고요. 뭐 어차피 그정도로 멍청한 놈은 얼마안가 뒤질테니 산소의 낭비가 곧 근절될 것이라는 것 정도가 희망적인 사실이군요.


개인으로서 공동체에 속하는 것은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공동체가 내 이익. 내 자존심을 살려줄 때 그렇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감히 말하는데 새로운 공동체를 찾거나 아예 뜻이 맞는 자들과 함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그딴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딴식으로 해서 나라가 멸망하고 새 나라가 생겼습니다. 보통 나라의 수명은 100년~200년. (한국의 경우에는 무지 긴 경향이 있지만서도) 건국 60년이 되었다는 어떤 반도의 나라 또한 언재 망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이 시대의 교체기라면... 앞으로 50년간 이 나라가 살아남는 것이 더더욱 이상한 일일 것입니다.


결론   : 국가에 대한 충성은 국가가 하는거 봐서 하자.
결론2  : 다만 국가에 츤츤데려면 영어를 익혀야 한다. 아니면 완벽한 통역기가 나오길 빌거나... (전 통역기의 발명을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저는 그야말로 막장이에요 <<영어를 배울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


  1. 재밌네요.
    근데 독일 사람들은 실제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가에 무조건적 충성은 히틀러 시대나 하는 짓거리죠.
    맞는 말씀입니다.
    국가가 하는거 봐서 하는게....
    그러니 요즘 같으면...ㅎㅎㅎ
    • 2011.09.20 09:00 신고 [Edit/Del]
      독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아돌프구운이 이렇게 하면 ㅈ 된다 라는 원칙을 정해주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면역이 생긴것 같습니다. 사실 아돌프 구운~ 은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그를 보고 당분간 평화를 다짐할 정도였지요. 제로 레퀴엠의 실사판 일까나요...
  2. 잘보고 갑니다..ㅎ
    공감가는 부분이군요;..
  3. 예전에 제가 많이 했던 고민이네요. 릿찡님 말 맞습니다. 다만 국가가 이런 생각 못하게 자꾸 국가주의를 주입시키곤 하죠^^
  4. 왠지모르게 저축은행 사건이 사부짝 떠오르네요 ㅎㅎ
  5. 저도 통역기만 바라고 있어요.
    곧 나오지 안을까요? ㅋㅋㅋ
  6. 용새끼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꼴이...정말 갈수록 느끼는거지만 윗대가리들은 고학력이 분명한데 대가리가 그렇게 안돌아갈까요...
  7.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잘 보구 갑니다..^^
  8. 미주랑
    ...내가 국가를 위해 할수 있는것을 생각하던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속좁다 할지 모르지만 국가가 나에게 무엇을 베풀고 있는가를 생각하자니 충성이나 몸을 바치는건 그저 종이쪼가리에 써진 글자일뿐이더군요.
    ...........군대 보내준거 하나 있네요.
    • 2011.09.21 12:26 신고 [Edit/Del]
      은영전의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창룡전에서 말하길 보수주의의 높으신 분들은 군대를 신성시 하지만 그 자식은 군대를 안간다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9. 그런가 제로 레퀴엠인가... ㅋㅋㅋㅋㅋ
    국가가 중요시 될 필요는 있지만, 약간의 처세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 같달까요??^^
  10. 황금너구리 들렸다가 갑니다.ㅎ 행복하세요^^
  11. 급 개콘 박성광이 떠오르네요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어!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2. 포스팅 잘읽고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3. 김예현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태클 걸자고 이렇게 글 남기는건 아니지만 내가 필요할 땐 나라에 충성하고 내가 필요없을 땐 나라에 충성하지 말자 이건 좀 너무 한거 같아서요 이 나라 대한민국이 있기에 그리고 나라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절대적으로 충성하신 분들이 있기에 글 쓰신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런 글을 남기신거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 2011.12.01 13:49 신고 [Edit/Del]
      대한민국이라는건 개념이지 실체가 아닙니다. 국민에 의해 세워진 정부. 그리고 민중들,사람들, 그 모든것을 묶어서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지 무슨 객체가 아니라 이말입니다.
    • Nathair
      2011.12.08 06:13 [Edit/Del]
      그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선조분들도 결국 일제치하에 고통받는 동포들의 피폐한 상황을 이득을 줄수있는 상황으로 바꿔보고자 충성을 다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사실상의 정부였던 일제가 대다수 한국인들을 박대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친일파와 우국지사의 차이점은 릿짱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자기자신 혹은 자기집단의 경계선을 어디까지로 설정했는가가 기준이됩니다. 친일파의 경우에는 자기자신 혹은 자기주변의 측근이라는 매우 제한된범위에서 경계선을 설정했기에 오늘날까지 모자라지않는 육두문자를 드시고 계시고 우국지사분들은 그 경계선을 보다 넓게 설정했기에 오늘날까지 칭송받는것입니다. 결론은 릿찡님의 논리가 단순한 이기주의자의 논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 Nathair
      2011.12.08 06:19 [Edit/Del]
      그리고 '이나라 대한민국이 있기에 내가 지금 이렇게 잇을수있는 것이다' 라는 말자체도 파시즘적 논리일수 있습니다. '나'는 이나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자기의지로 부탁한적이 없습니다. 순전히 자연의 시스템에 의해 우연히 이곳에 태어나 환경에 적응해가며 지금의 '내'가 된것입니다. 고로 이러한 우연을 논거삼아 자신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제반여건과 환경에 무조건적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충성해야한다는 것은 자신이 흔한 세뇌에 물들어있음을 인정하는 것밖에는 되지 못할것입니다.
    • Nathair
      2011.12.08 06:26 [Edit/Del]
      릿찡님의 어투가 살짝 도발적이고 '나'라는 포괄적인 개념을 따로 정의내리지 않고 글을 전개시켜서 혼동하시는 거같기에 뻘소리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자신이 자라난 환경과 지역에 대한 애착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거기에 관한 무조건적 충성, 그것도 단순 지역뿐만이 아닌 국가라는 매우 포괄적이고 모호한 개념에 대한 충성은 재고해보아야 할 여지가 많습니다.
    • 2011.12.08 13:54 신고 [Edit/Del]
      소속단체에 대한 경계선에 대해서는 쩝... 작게는 나자신. 그리고 넓게는 전 인류. 그리고 가끔식 미친게 아닌가 의심되는 님하들은 전 우주 까지도 있죠. 쩝 ... 그리고 국민국가 로서의 대한민국의 나이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국민 보다는 왕조가 충성의 대상 이었지요. 실재로 양반 출신 독립운동가들 다수는 국민 국가가 아닌 왕조 복귀를 위해서 칼을 빼들었습니다.


      몰론 저같은 식의 조건적 충성 같은건 예현 님 같은 분이 보기에는 상당히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극단적인 경우로 생각해 봅시다.

      일제 시대 때는 일제 라는 국가에 충성해야 합니까?

      아 민족이 다르다고요. 내 그렇다 칩시다. 뭐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뭐 일단은 그렇다고 쳐요.

      수백년간 독일에 살아오던 유대인이 나치에 지크하일 하는 것이 옳습니까 ( 아 몰론 나치는 유대인이 충성하는건 원하지 않지만 )

      몰론 여기서 유대인과 독일인은 민족이 다르다. 하고 아까와 같이 말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까말하고 한국 보면 한국이 단일 민족 국가 입니까? 과거 한국이 남북으로 나뉘기 전에는 남북으로 나뉘어져 싸웟습니다. 홍경레의 난 같은거 남쪽 애들이 북쪽애들 같은 나라 사람 취급 안한다고 같은 민족 아니란 투로 말해서 생긴 겁니다.

      그리고 쉬쉬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동서로 나눠서 싸우고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동쪽 인간들이 서쪽 사람들을 사람 취급 하지 않기 때문에 동서로 나뉜 것입니다. 역기서 남과 북의 사람. 그리고 동과 서의 사람이 같은 민족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 좀 회의감이 드는군요.
  14. 김예현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태클 걸자고 이렇게 글 남기는건 아니지만 내가 필요할 땐 나라에 충성하고 내가 필요없을 땐 나라에 충성하지 말자 이건 좀 너무 한거 같아서요 이 나라 대한민국이 있기에 그리고 나라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절대적으로 충성하신 분들이 있기에 글 쓰신분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런 글을 남기신거라 생각이 드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15. 이런....
    아무래도 대한민국이란 국가의 기본 정체성을 헷갈리고 계신거 같군요.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민주주의가 뭡니까?? 국가의 주인이 民, 즉 국민이라 이겁니다. 국민의 구성원은 우리 모두 아닙니까?? 그런데 이때 모두가 주인이라고 모두가 하고싶은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주인행세를 할 수 있도록 일정한 규칙이 있어야되고 이 규칙이 '法'인 겁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면서 법치주의고요. 국민이 주인이며, 법에 의한 통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말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는 '나는 다른 누구 이전에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나의 이웃, 민족과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 라는 표현인겁니다. 정부=국가가 아니에요~ 정부가 시행하는 것이라 해도 법에 근거하지 않으면 소송걸어서 이기면 보상 받습니다. 뭐, 실제로는 힘의 차이 때문에 개인보다 정부가, 혹은 대기업이 우위에 있지만 이런건 차츰 극복해나가할 것이지, 국가에 충성할 필요 없다는 결론이랑은 전혀 다른겁니다. 국가에 대한 충성이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무엇이냐를 분명히 하는게 우선인듯하군요.
    굳이 정확하게 따지자면 정부나 대통령에 대해 충성할 필요가 없다고 하세요. 국가는 우리가법의 테두리 안에서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주인됨을 규정한 헌법이 최고 상위법이기에 하위법은 그 권리를 함부러 제한할 수 없고, 오직 특정 범법행위나 국가적 위급상황에서만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권리를 주장하는걸 외치는게 더 근본적인 인식의 혁명이 아닐까요??
  16. 먼지
    친구 중에 보수우파가 있다면 이런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하기 괴롭죠. 저번에 강정마을 껀으로 국가에 대한 국민의 자세 내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은 어느 정도를 희생해야 하는가? 혹은 개인의 권리와 국가의 권리가 상충할 경우 무엇을 우선할 것인가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싸울 뻔 했다는.

    처음 방문했는데 인터넷 세상이야기에서 많이 알아가네요. 저는 인터넷 세계의 정치세력이 어떻게 분포되고 형성됬는지 참 궁금하면서도 인터넷하는 시간이 극히 짧아 제대로 이야기를 펼쳐가기가 힘들었는데 릿찡님 블로그를 보니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이 해결되는 느낌이네요. 감사드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