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리뷰 - 마왕 데이몬.판타지 소설리뷰 - 마왕 데이몬.

Posted at 2012. 4. 20. 06:00 | Posted in 리뷰/소설리뷰

1줄요약 - 내 판덕후 시절의 낭만이 모욕당했다.



철없던 판덕후 시절 저는 용돈의 50% 이상을 책방에서 책 빌리는데 소모 했습니다. 책방에는 상당히 많은 책이 있었지만 그 책들이 전부 재미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처럼 압도적으로 쓰레기만 넘처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 당시의 한국 장르문학계 역시 점점 썩은 물이 진동을 했습니다. 조약한 설정에, 바보 같은 문체, 어디선가 벳긴 스토리 설정 등. 책빌리는 값 500원이 아까운 소설이 수두룩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무 책이나 집히는 데로 읽는 대신에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르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한번 재미와 감동을 준 작가는, 다음 작품에서도 재미와 감독을 주었고, 해당 작가의 신작이 나오지 않거나 팬덤에서 유명한 작품이 없으면 그냥 아무것도 빌리지 않는게 차라리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때 도서대여점에서 최고로 인기있던 작가중 한명은 ‘김정률’ 이라는 작가였는데 소드엠페러, 다크메이지, 하프블러드의 연이은 히트로 그야말로 절정에 서있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준본좌 작가 였습니다.

처음 소드엠페러 에서는 어설픈 설정을 어김없이 보여주기도 했지만, 다크메이지에 와서는 그런 설정중 상당수가 사라졌고, 하프블러드에 이르러서는 어설픈 설정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몰론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작가의 필력 자체가 A급이고, 설정 역시 흔하지만 훌룡한 설정 이었기에 김정률 이라는 이름은 책방에서 책고르는 이들에게 일종의 보증수표 였습니다.

다크메이지의 2부 데이몬, 그리고 하프블러드의 2부 트루베니아연대기 까지도 그의 작품은 ‘그럭저럭’ 훌룡했습니다. 작품의 깊이 라는 측면에서는 1부에 비할 바가 아니었지만, 동시대에 나온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워낙에 답이 없는 쓰레기 였기에 데이몬과, 트루베니아연대기는 당대의 판덕후들에게는 마치 아프로디테의 은총에 버금가는 작품이었습니다. 훌룡했습니다.

더욱이 데이몬 에서 김정률 작가는 다음에는 데이몬이 신과 인간이 한때 어울리는 신화시대로 차원이동을 한다고, 말해주면서 ‘아 이작가가 드디어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구나.’ 라는 일말의 기대감 까지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왔더군요. 데이몬3부, 마왕데이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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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작가이니 만큼 아주 실망스러운 작품만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읽히는 데는 크게 문재가 없었으며, 재미있는 요소 또한 있었지요. 그렇긴 한데… 그냥 그게 다였습니다. 양판 이었습니다. 마계의 마왕 데이몬이 판타지세계와 무협세계를 모험한 뒤, 이번에는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에서 모험을 하려 했지만 그 세계가 너무 이질적이라는 이유로, 그 모험은 일단 설정으로만 존재, 데이몬은 현실로 날아간다~ 라는 이야기 입니다.

신화판타지란거 진짜로 기대한 입장에서는 풍선빠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뭐 2권 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지만 3권 부터는... 차라리 달빛조각사가 나아 보입니다.

결국은.. 이걸 읽을 시간이 있으면 문명을 하는게 나을겁니다.

진짜 일반적인 이세계 꺵판물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주인공이 현대로 이동했는데 주인공은 지하 3000m 암반수 어딘가에 처박혀 이동함으로 해서 왠 자살한 왕따의 몸을 뺴앗고, 그 왕따의 몸으로 온갖 능력을 사용해서 왕따를 킹카로 만들고, 전생의 예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 골든벨을 울리려 했으나 49번 문제에서 떨어지고 … … … …

갈등 비슷한게 있는 거 같기도 한데, 애초에 주인공은 인간 따위의 일에서는 수백년 전에 초월한 마왕님 이시니 갈등장면에서 갈등이 느껴지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술술 풀립니다. 이걸 읽을 바에는 차라리 동방홍마향 루나틱에 도전하는게 훨씬더 보람찬 일일 겁니다. 몰론 이거 읽는 시간동안 노력해봐야 동방홍마향 루나틱 못께겠지만, 도전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니 말입니다.



다만 요 마왕 데이몬이란 작품...


작가가 1달에 한권씩 다른 작품 2개하고 동시에 연재한것 치고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작품의 평균보다 10배쯤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데이몬을 읽지말고 동방 루나틱에 도전해야 합니다.







  1. 데이몬 리뷰 잘보고갑니다. 생각보다 별루다. 이거인가요^^
    활짝웃는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 저런 경우가 참 안타깝죠. 성공한 작품의 연작을 계속 출간하고 하나의 역사를 만들면서 작품질도 높이고 싶은 건 작가의 공통된 욕심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상업적 이익이나 시간이 없어서, 혹은 작가의 능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잘못하면 독자 입장에서의 양산작에 불과한 작품이 나옵니다. 어쨌든 돈주고 구입하거나 빌려보는 독자에게 실망을 준다는 건 작가탓이죠. 저도 늘 저런 점 때문에 고민하면서 글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덧 저도 소설 안쓴지 이제 2년되어 갑니다;;
    • 2012.04.20 12:56 신고 [Edit/Del]
      예전에 알던 인터넷 친구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진짜 고심고심 해서 글을 쓰는데, 어느날 진짜 맘먹고 대충대충, 써가는 대로 썻는데 그게 출판제의가 왔답니다. 그 친구는 께닳았다죠. '이 시장 시궁창이구나.' 라고.
  3. 미주랑
    ...모뎀을 통한 PC통신이 발달하려던 때...인터넷의 초창기엔 정말 재밌는 작품이 많이 나왔었죠. 90년대 후반 IMF로인해 중학생이던 저의 일주일용돈이 7000원 밖에 안되어서 진짜 골라서 빌려보자는 생각만 하다가 반친구가 드래곤라자를 보는걸 발견하고 그걸 보는 순간....그 뒤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2012.04.21 15:05 신고 [Edit/Del]
      1세대 판덕후의 상당수는 드라를 사실상의 입문작으로 하고있죠. 뭐 진짜 입문작은 다른 작품인 경우가 많지만 본인 스스로가 드라를 입문작으로 생각하니 드라가 입문 ㅎㅎ 저만해도 굳이 따지면 처음 본한판은 아데스라는 ... 1세대 양판 이지만 진정한 입문작은 드래곤레이디로 친다능...
  4. 용객끼
    간만에 댓글다네요 ㅋㅋㅋ 눈팅은 많이했지만요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김정률이라는 작가...음...그렇게 잘쓴다고는 느끼지 못했어서 허허...
    • 2012.04.21 15:05 신고 [Edit/Del]
      1, 2권 까지는 재미없고 3권부터 읽을만 한 작가입니다. 솔찍히 말하면 그냥 1,2 권 건너뛰고 3권 읽는거 추천합니다. 그렇게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도 아니고 재미만 느끼면 되니...
  5. 실망.
    김정률 작가님도 현대물의 붐을 느끼신건지 갑자기 현대물을 쓰시다니...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6. 최고의 리뷰다
    네크로멘서의 작품을 읽다가 듀나의 작품을 읽고 신세계 체험
    어? 마왕데이몬? 재밌겟다
    ....
    아 이래서 대여점에 마왕데이몬이 없구나
    그냥 듀나의 '용의 이'(한권짜리) 나 다시 읽으렵니다
    • 2012.05.17 12:09 신고 [Edit/Del]
      그렇게 소년은 판덕후에서 SF + 판타지 종합 덕후의 길을 걷습니다~~~~~. 듀나도 좋지만 한국 SF 단편선 한번 읽어 보시길 (듀나 작품도 하나씩은 들어가 있음요) 지금까지 SF 단편선 3갠가 나왔습니다. (한국 판타지 단편선은 쿠소이니 읽지 말고...)
  7. 그렇군요...
    마왕 데이몬 읽으려고 했는데... 전체적인 평이 별로네요...
    저도 뭐, 판타지소설 1세대이긴 하지만.. ㅎㅎㅎㅎ
    솔직히 요즘 나오는 것들은 너무 똑같아서 뭔가 지루하네여... 아린이야기나 룬의아이들 나올때 당시에는 정말 나오는 소설 하나하나마다 충격적이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그런 기분이 안 들어서 많이 아쉬운... ㅎㅎ
    어쨋든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 2012.08.03 17:25 신고 [Edit/Del]
      뭐 아린이야기 정도만 되도 봐줄만 하죠. 비록 표절시비에 걸리기는 하지만 까놓고 말해서 그 이후의 판타지 중에서 카르세아린 영향 안 받은 소설이, 받은 소설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 껍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카르세아린의 챕터 하나를 그대로 배낀건 좀 아니지만서도
  8. 현대물의 충격 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신화시대 이야기는 중간에 몇줄.. 로 끝나고 양판 현대 깽판물이라니.. ㄷㄷ 게다가 자살시도한 왕따 몸을 차지한다는 설정은 여기저기서 들어본 거라 보고 좀 충격이긴 했어요... 그래도 다른 양판에 비하면 읽을때 시간은 잘가니까 3권부터 볼만하다니 일단 3권보고 나머지는 추후 결정~
    • 2012.08.03 17:25 신고 [Edit/Del]
      랄까나 너무나도 울거먹어서 매너리즘이 걸릴 정도로 흔해빠진 설정이죠. 그건. 뭐 설정 자체에 죄는 없으니 만큼, 잘만쓰면 또 모르지만... 마왕 데이몬의 그 설정은 척 보기에도 돈벌려고 대충 쓴 티가 역력해서 ㅜㅜ
  9. 달조보고달조따위라니
    아까 하룬평 하신거보고 댓글달려하니까 댓글다는창이없어서..
    님이 맘에안드시는소설 보고 달조랑 비교하시는데 그건 달조를깐다는뜻이겠죠?
    하룬? 솔직히 개막장입니다. 어떻게 달조랑 비교를합니까?
    하루 책일간검색어 달조는 기본 1~3위입니다
    하룬어디갔씁니까? 솔직히 사람들 하룬보다는 달조더재미있어합니다. 당신의 가치관대로 함부로 소설이름에다 따위라 붙이지마시길 바랍니다.
    • ㅇㅇㅇ
      2012.07.29 04:06 [Edit/Del]
      근데 달조 재미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좀 그런건 사실이잖아요? 작가가 끝도없이 책 계속 내는건 진짜 신기하고 경이롭긴 하더라구요
  10. ㅇㅇㅇ
    시장이 요구하는 대리만족이라는 측면은 잘잡은 킬링타임작품. 기대하지않고보면 못읽을만한 소설은 아님. 2권까지 읽은 소감으로 이 책의 메세지는 작가가 야구광팬이고, 고교야구에서 감독들이 자신의 실적을 위해 유망주들을 희생시키는 사회를 바로잡고싶다. 정도...
    • 2012.07.29 15:53 [Edit/Del]
      뭐 2권은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프로야구에서 선수 특히 투수의 팔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감독이 많은건 사실이니까요.
  11. 아,,,이럴수가
    기대하던 마왕 데이몬이 그냥 현대판타지물 양판이라니...OTL
    그래도 내용은 어떤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 2012.08.03 17:20 신고 [Edit/Del]
      뭐 <<달빛조각사>> 정도의 재미를 기대하고 본다면 의외로 볼만은 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여운이니 감동이니 교훈이니 캐릭터성이니 하는건 포기하는게 편할거에요.
  12. ......
    개인적으로 데이몬 시리즈를 미친듯이 좋아해서 애장판으로 다크메이지 7권까지 전부 소장했습니다...
    그래서 김정률이 면 다 좋다...라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철학의 이영도, 성장소설의 전민희.,그리고 판타지 즐거움의 김정률,이것이 제가 좋아하는 세 판타지의 거장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서 일단은 뭐가 나오던지 간에 전 충분히 읽을려는 생각을 했지요...하지만...이미 데이몬은 다크메이지에서 너무나 크게 성장을 해서 더이상 우려먹지 않았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이였습니다. 전설은 전설로 남아야 그것이 전설이 끝까지 이어지지 전설이 다시 나오면 다시 그것이 비판을 하게 되더라고요...
    더군다나 데이몬은 위에서 님이 말했듯이 이미 볼장 다본 마왕이지 않습니까...
    차라리 신계에서 율리아나의 불우한 운명을 고치는 쪽을 쓰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마왕데이몬을 읽었습니다...
    전설이 태어나면 좋지않다...라는 우려가 결국 현실로 나와버렸네요....
    그래도... 일단은 읽을렵니다. 김정률이니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2012.09.25 16:49 신고 [Edit/Del]
      뭐랄까, 트루베니아 연대기 까지는 그래도 여러측면에서 나름 장인의 실력이 보였는데 이번 데이몬은 흡사... 김원호 류의 소설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쩝... 그래도 킬링타임 용으로는 괜찮아요.
  13. ㄷㄷ 완전실망
    너무 기대를 한탓일까요? 정말보다가 책 다찟어버릴뻔했습니다 다크메이지의 여운이 너무 심해서
    다•메 까지는 아니더라도 김정룰이라면 해낼수있다고 믿엇는데 흑 읽다가 어? 다른작가인가 하거 책표지를 다시볼 정도로 실망스러웟어요ㅠ
  14. 아무리 그래도
    특정 작품을 거론해서 까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영 ㅎ.ㅎ;
  15. ㄹㄹ
    된장할;( 진짜 볼게없네요..... 전민희나 홍정훈때 한참 보다가 요즘 볼라니 개똥같은거만 나오고.... 출판사는 어떻게 요즘 소설같은걸 출판할 생각을 하는지 참 이해가안되요
    • 음..
      2013.04.04 23:34 [Edit/Del]
      고삐리들이 봐주니깐요... 저만해도 고삐리땐 먼치킨이든 설정 막장이든 대충 재밌으면 다 봤죠...
  16.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17. 당신, 난 버린, 결국에 모래 별도의 경우, 사람들이 죽어 가야하는 경우에도 호흡해야하지만, 얻을 수 없습니다.
  18. ddd
    http://grima.egloos.com/204703
    여기서 텍본으로 보세욤
  19. 지나가다
    아크메이지에서 데이몬, 외전인 하프블러드에서 트루비아연대기 까지 다 본 김정률 작가님 팬이지만...

    이건 정말이지 최악의 망작이더군요. 제가 아크메이지 시리즈를 2권 남겨놓고 도저히 못견디고

    던저버릴줄은 제 자신도 상상 못했습니다.

    세상에... 작중 내에서 간접적으로 특정 작품의 설정을 언급하면서 까대다니... 제발 김정률 작가님의 작품이 아니길 바랄 뿐 입니다.
  20. adS
    노벨라이즈 링크(http://txt.noveliz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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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살아남기' 시리즈. 21세기에서 살아남기. 자크 아탈리의 <<살아남기 위하여>>어른을 위한 '살아남기' 시리즈. 21세기에서 살아남기. 자크 아탈리의 <<살아남기 위하여>>

Posted at 2011. 2. 5. 05:25 | Posted in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책 제목 : 살아남기 위하여.
별점 : ★★★★
한마디로 : 21세기에서 살아남기


취직이 어렵다지만 미래에는 더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는 수많은 일자리를 빼앗았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개발되면서, 그리고 뉴욕에 있는 본사에서 서울에 있는 지사로 직접 지시가 가능한 IT환경이 조성되면서 '영업직' '관리직' 다수가 일자리가 위협받고있다.
그나마 일자리가 남는다고 쳐도 당신의 절반의 월급을 받고도 좋아하면서 일한 외국인노동자들과 피터지게 경쟁을 해야할텐데 이런식으로라면 도데체 살아남을수나 있을지가 걱정이다. 
그렇다고 창업을 하자니, 자본금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막막하기만 하다.
<<미래의물결>> 로 유명한 자크 아탈리는 이런 현황에 대한 대비책이자 앞으로 다가올 혼돈의 시대에 대한 지침서로 이 책 <<살아남기 위하여>> 를 썻다. 
자크 아탈리는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다음과 같은 일곱 원칙을 제시했는데 각각이 모두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1.자긍심의 원칙
2.
전력 투구의
원칙
3.
감정이입의
원칙
4.탄력성의
원칙
5.
창의성의 원칙
6.유비쿼터스의 원칙
7.혁명적 사고의 원칙.



1. 자긍심의 원칙.
우선 자기가 하는 일. 자기가 가진 생각. 그리고 지금의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세상 전부가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만은 나를 알아줄것이다. 하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며 언젠가는 세상을 내가 굴복시키리라 하는 포부가 있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다면 그 누가 나를 믿겠는가?

2. 전력투구의 원칙.
1번 자긍심의 원칙과 연계되어있는 원칙이다 자신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하기 마련.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5시간동안 나무만 하는 사람보다 1시간 나무하고 1시간 쉬고를 반복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나무를 배는 법. 당신도 1시간 나무하고, 1시간 쉬는 사람처럼 전력을 다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이 필요하다.
내일 무었을 해야할지. 일주일간 무었을 해야할지. 1년간 무었을 해야할지. 10년간 무었을 해야할지. 빠짐없이 준비하고 계획하자. 몰론 당신은 계획데로 살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당신은 당신이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를 더욱 잘 알수 있을 것이며 그 모습에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질수 있을것이다.

3. 감정이입의 원칙.
바둑이나 체스를 둘때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고수가 되지 못한다. 현실 역시 마찬가지다. 적의 입장에서 그리고 제 3자의 입장에서 혹은 위대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헤 보는것은 유익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일이다.
내가 직장 상사라면 부하를 어떻게 혼넬까?
내가 이 회사 사장이라면 어떻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까?
내가 스티븐잡스라면 다음에는 어떤 신제품을 출시할까?
등.
특히나 적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다음 당신이 어떤 행동을 취헤야 할지를 가르켜 줄 것이다.

4. 탄력성의 원칙.
현대사회는 어뒤로 튈지 모르는 공과도 같다. 금융위기가 다시 닥칠수도 있으며, 그 반대로 IT계열의 신기술이 개발되어 주가가 대폭등을 하며 기록적인 호황이 일어날수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미래에 살아남는 둘 중 하나만 대비한 사람보다 좀더 탄력적으로 이 둘을 다 대비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대한 많은 변수에 대비하자

5. 창의성의 원칙.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대량실직의 시대에서 당신이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것은 자크 아탈리 뿐 아니라 그 유명한 엘빈 토플러도 강조하는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생각헤 보라 아무리 기계가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발전한들 그 누가 스티븐 스필버그, 조엔 K 롤링, 스티븐 잡스, 시드마이어(...) 를 대체할 수 있겠는가?

6. 유비쿼터스의 원칙.
폐색이 짙을 경우에 당신이 지금까지 이뤄놓은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상대하던 적과 손을 잡고, 적장의 충실한 개가 되어 적장의 발바닥을 핥아야만 할지도 모른다. 비겁하다. 혹은 이렇게 살바에 죽겠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이 책의 제목은 살아남기 위헤서 이다.
그리고 잊지 말하라. 복수도 살아남아야 할수 있는것이다. 도쿠가와 이예야스는 힘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죽인 오다 노부나가에게 고계숙였고, 결국 노부나가가 죽고, 노부나가의 정치적 후계였던 도요토미도 죽은 뒤 일본열도를 손에 넣었다.

7. 혁명적 사고의 원칙.
이것을 해도 안되고, 저것을 해도 안되는 때가 올 경우에는 판을 뒤집어 엎어야 할것이다. 명심하자. 아무리 견고헤 보이는 것이여도 결국 우리와 마찬가지인 인간이 만들어놓은 판일 뿐이라는것을 말이다.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만 정말 대단한 책이니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지간하면 사서 읽는게 좋으실 테고요. 그리고 작가의 전작 <<미래의 물결>> 은 이 책 이상으로 대단한 책인데 2006년도 경에 나왔지만 정말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책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그 책을 주문했고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군요. ^^
  1. ..어? 다 지켰네??ㅋㅋ-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인생을 살다보면 별일 다 있네,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복수는 안할거예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근원을 죽인다면.., 음, 말짱 황이지,!!
    • 2012.03.15 21:20 신고 [Edit/Del]
      랄까나 그 근원살해가 의외로... 세계의 신화에서 보편적으로 벌여지는 행위라서리...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대표로 보기는 하는데, 당장에 재우스 부터가 어떻게 최고신위 올랐는지 보면... 단 아브라함 계통에는 근원 살해라고 볼만한 행위가 없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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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과 미키아벨리즘의 의의와 한계.<<군주론>>과 미키아벨리즘의 의의와 한계.

Posted at 2011. 2. 5. 03:23 | Posted in
혹자는 미키아벨리를 '플라톤' 이후 '마르크스' 이전의 최고의 정치철학자라고 평가한다.
아니 어쩌면 미키아베리야 말로 '마르크스' 이전의 서양 역사상 최고의 정치철학자 일지도 모를것이다. 플라톤은 과대평가된 그리고 반 이상이 만들어진 전설이니까 말이다.
http://imgnews.naver.com/image/032/2007/04/03/7d03k06a.jpg
플라톤의 전설은 만들어졌다. 기독교는 지들이 보기에도 너무나도 빈약한 지들의 세계관에 대한 철학적 보충이 필요했으며 고대 그리스의 이름 좀 있는 철학자 중에서 기독교도들의 입맛에 가장 맞은것은 이데아라는 골때리는 본질주의를 주장한 플라톤 이었다. (단 그가 이상으로 본 사회가 나온 국가론은 한번쯤 꼽십어 볼만 하지만 그리 큰 기대는 안하는 것이 좋다.)

여튼간에 미키아벨리 그리고 그의 정치철학은 분명 위대하다. 몰론 그 역시 탁상놀음만 하였을 뿐인 쌘님이며, 그의 책 역시 그가 직접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씌었다기 보다는 여기저기서 보고, 듣고, 읽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완벽한 것은 아니며 원론적인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놓쳐버린 허점이 눈에 띄기도 한다.
http://www.mac-armour.cz/obrazky/fotky/trab3.JPG
가령 그의 "용병 그까지꺼 있어봤자 별 도움도 안되고 돈만 쳐먹으며 우리도 시민병을 길러야 한다능" 이라는 유명한 주장은 원론적으로는 100번 옳은 이야기 였지만 당시의 이탈리아의 상황을 볼때 용병을 해산하고 시민병으로만 국방을 담당한다는 것은 그저 이상일 뿐이었다. 실제로 그가 잠시 피렌체에서 공직생활을 했을때 그는 시민병의 창립에 주력했지만 그 시민병은 무기와 체계과 제대로 갖추어지기도 전에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작살이 났다. 몰론 용병은 전쟁이 났을때 국민만큼 열심히 싸워주지는 않을지 몰라도 당시 가진게 '돈' 밖에 없었던 피렌체 로서는 용병위주로 국방을 하는것이 필수였다.
사진은 독일의 용병(의 코스프레)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키아벨리 이후 수많은 군주나 그에 버금가는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미키아벨리가 남긴 사상을 바탕으로 국가, 영지 혹은 기업과 같은 집단을 통치했으며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통치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하여 대체로 성공했다.
군주론에는 군주가 해야할 행동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이 상세히 쓰여있지만 그 핵심은 의외로 간단명로하며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그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군주상은 다음과 같다.
“군주된 자는, 특히 새롭게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는, 나라를 지키는 일에 곧이곧대로 미덕을 지키기는 어려움을 명심해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져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신앙심조차 잠시 잊어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군주에게는 운명과 상황이 달라지면 그에 맞게 적절히 달라지는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군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 나라를 지키고 번영시키는 일이다. 일단 그렇게만 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 무슨 짓을 했든 칭송 받게 되며, 위대한 군주로 추앙 받게 된다.”
군주론 中

군주론이 주장하는 군주의 덕목에 있어서 도덕과 같은 감정은 사치헤 불과하다.
군주는 학살이 필요하면 주저없이 학살을 헤야하며.
희생양이 필요하면 억울한 이에게 누명을 씌어서라도 희생양을 충족시켜야 하고.
배신이 필요하면 비록 동맹이라 할지라도 제대로 뒤치기를 헤야한다.
소름끼치도록 무서운 내용이다. 하지만 어떤의미에서는 일견 그의 말이 일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도덕' 이나 '명분' 과도 같은 헛된것에 얽메이는 군주 보다는 '도덕' 이나 '명분' 을 포기함으로써 한뼘의 땅이라도, 한푼의 돈이라도 더 획득하는것에 혈안이 된 군주가 분명 훨씬 성장에 유리할 것이다. 그리고 미키아벨리는 군주들에게 그 사실을 아무런 숨김없이 말한 것 뿐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것이 있는데 미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였다.
그는 젊은시절 공화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당시 공화주의의 적이었던 메디치가문이 추방된 후에는 공직에 즉위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디치가문이 복귀한 뒤 그는 당연하게도 공직에서 추방당했다.
<<로마사 논고>>를 비롯한 다른 책에서 그는 뼛속가지 공화주자적인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 <<군주론>> 에서도 쥴리우스 카이사르 라는 초대형 위인을 까면서까지 은근히 공화주의를 응호했다.)정확히 말하면 권력의 새습을 깟다.
이런 그의 배경 때문에 그가 미울 수 밖에 없는 메디치가에게 <<군주론>>을 바친 이후는 메디치가 그 <<군주론>>을 보고 뻘짓이나 헤서 시민의 반발에 부딛혀서 확 작살나 버려라 하는 생각이었다는 설이 있다.
몰론 여기에 있어서는 <<군주론>>이 완성도 높은 명작이라는 책인 이후로 폭풍같은 반발이 있지만 나는 약간 다른 썰을 제시한다. 바로 <<군주론>>은 이탈리아 통일을 위한 단기결전용 정권만들기 책이었단 것이다.
Cesare_Borgia.jpg
미키아벨리가 하악하악했던 체자레 보르지아 역시 이탈리아 통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군주론의 말미에도 "빨리 이탈리아를 통일시켜 주세요! 지금이 기회라고요! 라는 투로 씌어져있다.
명분과 도덕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소국의 왕, 그리고 한창 물이 올랐을때의 나라의 경우에는 맞을지도 모른다. 어느정도의 반란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어차피 서울시 크기도 안되는 조그마한 도시국가니 다 다리하나 건너면 아는 사이고 반란 진압하기도 쉽다.
하나 나라가 커질수록 그리고, 나라가 안정기에 접어들수록 오히려 도덕이나 명분. 특히나 명분은 중요헤진다. 명분이 없이 시민들을 억압하면 살기힘든 시민들은 독제자를 몰아네려 하며 그러다가 시민들에게 지면 말그데로 작살이 나는 것이고, 혹여나 시민들에게 이긴다 하더라도 어차피 자충수. 상처만 엄청 많은 승리일 뿐이다.
혹 유능한 왕의 치세의 경우에는 당근과 채찍으로 시민들을 어르고 달레며 잘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사람의 수명은 너무나도 짧으며 능력있는 자의 자식이 꼭 능력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거기에 능력있는 자라 할지라도 말년에는 치매라는 상당히 골아픈 병에 걸리기도 한다. (...)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군주가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력자 혹은 어린아이거나 치매노인내일 경우 왕조가 작살나는건 시간문제다.
더욱이 그 왕조가 지금까지 명분에 어긋나는 일을 밥먹듯이 저질렀다면 더더욱 그렇다. 안 그레도 현미경으로 물벼룩 보듯 전 정권의 잘잘못을 찾아야할 신 정권은 척 보기에도 전정권의 잘못이 딱 보이느 그 수고를 덜 것이며 시민들을 설득하기도 쉬울 것이다. 그뿐인가? 내전으로 어질러진 왕국은 옆동네 나라에게는 너무나도 먹음직 스러운 먹잇감이고, 그들 역시 반란군과 비스무리한 슬로건을 내걸 것이다.

니네 왕 조넨 나쁜놈이야!

명분없이 실리에만 충실 작전은 피렌체 정도의 소국을 키워먹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이탈리아 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대국이 그런짓을 한다면 밖으로는 국제적 왕따가 되고, 안으로는 쿠크리로 머리를 찍어도 시원찮을 독제자가 되는 법이다.
손자병법에도 나오지 않았는가.
명분없는 전쟁은 이겨봐야 본전도 나오기 힘드니 하지 말라고.

서양에서는 야만인, 그리고 악마 정도로 취급하는 칭기즈칸도 상당히 명분에 집착한 면이 있다. 가령 그는 싸우기 전에 상대의 잘못을 기다렸고, 상대가 그의 국력이 그리 쌔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혹은 자신의 국력에 대한 지나친 자만심을 이유로 그가 무역을 위헤 보넨 사자를 죽이거나 '뻘짓하지 말고 나한테 충성이나 해라' 라는 사자를 보네는 등의 잘못을 하면(그의 상대는 대부분 그와 몽골제국을 자신과 자신의 제국보다 아래로 보았기에 꼭 그런 실책을 저질렀다) 그는 상대를 말그데로 개작살을 내놓았다.
명분에 충실하고 일단 명분이 갖춰지면 본능에 충실하야 말그데로 대학살을 일으키는 것이 그의 성격이자 작전 이었는데 학살을 세계구급으로 저지른 나머지 서양이나 이슬람 등에서의 취급은 그리 좋지 않다 뭐 일단 명분히 잡히면 좀 과하게 굴기는 했다.

하지만 미키아벨리는 명분 따위는 무시하고 이탈리아 통일이나 하라고 자그치고 있다. 
그는 메디치 가문이 <<군주론>>을 무기로 써서 이탈리아를 통일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는 <<군주론>>을 자신의 비수로 하여 이탈리아를 통일한 메디치 정권을 부수어 버리는 것 역시 바랬다.
하지만 메디치 가는 그의 책 <<군주론>> 을 씹었고, 결국 그가 그렇게도 고대하던 이탈리아 통일은 수백년은 늦쳐줬다. 하지만 그가 진짜로 저러한 시나리오를 그렸다면 그리고 그의 영혼이나마 이탈리아의 역사를 쭉 지켜보았다면 그의 계획데로 우선 전제왕권이 들어온 뒤 최종적으로 공화정이 정립되는 과정을 매우 흠쪽하게 지켜보지 않았을까?

...
몰론 현제의 언론독제에 실업률 최악 거기에 마피아까지 와장창 키워버린 이탈리아 정부를 보면 절망하겠지만 말이다.
Silvio Berlusconi shakes hands with Bush.jpg
ㅇㅇㅇ이 커피라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인간은 TOP다



결론1 : 군주론은 500여년간 정치계의 바이블이었으면 앞으로 500년 역시 정치계의 고전으로써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결론2 : 하지만 군주론씩의 막가파가 통할만한 것은 기껏헤야 피렌체나 싱가포르 정도의 도시국가 제주도 정도만 되더라도 저거 변형없이 그데로 따라했다가는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결론3 : 이탈리아는 꿈도 희망도 없다.

  1.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결국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마키아벨리즘의 핵심사상에 도달하게 되죠. 정치학 뿐만 아니라 경영학에서도 하나의 경영전략으로 인정받는만큼 훌륭한 이론임은 틀림없지만 현대에 적용하기에는 무리수적인 측면이 있죠. 인권이라던가 법률이라던가, 하긴 애초에 지금은 과거와 같은 형태의 군주국가가 없죠.
    • 2012.06.12 14:07 신고 [Edit/Del]
      그런데 사실 현재의 국가에서도 그 인권이 무조건적으로 존중받냐 하면은 그런건 아니죠. 당장 제대로된 인권의식과 민주주의적 사고가 있다면 육사 사열받는 어떤분의 시체가 만갈래로 찢어지고, 그분의 손자손녀의 눈은 까마귀에게 파먹혀 그 대가 영원히 끊겨야 마땅하겠죠.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국립묘지 안창할 기세...
  2. kat
    아 저 댓글 잘 안쓰는데 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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