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정리하는 모노폴리 완벽공략!한.방.으.로. 정리하는 모노폴리 완벽공략!

Posted at 2011. 10. 11. 06:00 | Posted in 게임/게임소개


우리내에게 친숙한 보드게임으로 브루마블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브루마블이 '모노폴리' 라는 게임의 아류작 이라는 사실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추후 모노폴리가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 되었지만 브루마블의 선점효과는 너무나도 지대했습니다. 더욱이 보드게임 이라는 장르가 유행이 지난 장르. 혹은 추억의 장르 취급을 받는지라 모노폴리가 브루마블을 한국에서 이길 일은 영영 없을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습니다. '모바일 게임' 특히 스마트폰 게임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고전의 명작인 모노폴리는 당연히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라갔습니다. 전통적인 게임명가 EA에서 스마트폰 버전을 출시했으며 앱스토어 랭킹에서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상위권을 꾸준히 마크하고 있는 스테디 셀러 입니다. 더욱이 아이패드용으로 모노폴리를 받을 경우 판이 넓직해서 친구나 친지도 불러놓고 하기에 딱 좋습니다. 국내에서도 모노폴리라는 게임이 점차 보급이 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브루마블은 앱스토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오르지 못할 것입니다. 대소송시대인 지금 만일 브루마블이 앱스토어에 올라가게 되면 EA에서 살짝쿵 웃으면서 너고소 스킬을 쓸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브루마블을 검색하는 사람보다 모노폴리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스마트폰 시대 이전부터 종종 모노폴리를 즐겨오던 본인은 약간의 짬을 내어서 모노폴리 라는 게임이 브루마블과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모노폴리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공략을 써보겠습니다. 몰론 여기 나와있는 공략이 모노폴리의 공략 전부는 아닙니다. 모노폴리라는 게임은 전 세계에 팬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노폴리의 승리 전략을 가지고 수학자들끼리 키배를 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역시 양덕후의 세계는 무섭습니다.




◆ 모노폴리가 브루마블과 다른 점.

한바퀴 돌때마다 월급 받는다는 점. 그리고 도시를 사서 도시에 건물을 짓고, 그 도시에 다른 사람이 오면 돈을 받는다는점은 브루마블과 동일합니다. 즉 기본적인 배이스는 브루마블이나 모노폴리나 거기서 거기 이니 기본적인 규칙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특징은 브루마블에는 없는 모노폴리만의 특징입니다.


1. 모노폴리는 독점이 킹왕짱인 게임.

모노폴리라는 단어의 본 뜻은 '독점' 입니다. 요 독점이라는 주재는 모노폴리라는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괜히 독점게임 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브루마블의 경우에는 도시가 하나만 이더라도 빌딩이나 호텔을 지을 수 있었지만 모노폴리는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모노폴리에서는 도시에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같은 색의 도시를 전부 모아야 합니다. 브루마블이나 모노폴리나 건물을 안지은 맨땅은 그냥 걸려도 별 상관 없는 호구일 뿐입니다. 따라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같은 색의 땅을 모아야 합니다. 또한 독점한 각각의 토지의 건물 수는 1개 이상 차이가 나면 안됩니다.

즉 독점(모노폴리) 인 것입니다. 철강왕 카네기는 강철 독점으로 때돈을 벌었고, 자동차왕 핸리포드는 자동차 독점으로 때돈을 벌었으며, 컴퓨터왕 빌 게이츠는 OS 독점으로 때돈을 벌었습니다. 당신 역시 때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독점을 해야 합니다. 독점 안한 고급 도시 10개보다 독점을 한 최고 싸구려 도시 2개가 더 무서운 것이 모노폴리 입니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독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닥치고 독점합시다. 그리고 모노폴리 역시 전 세계의 보드게임 시장을 독점했습니다. ;;; 예외가 있다면 한국정도.



독점만세 (...)

2. 경매의 존재.

만일 브루마블에서 당신이 아무도 가지지 않은 땅. 하지만 당신에게는 쓸모없는 땅이거나 당신이 사기에는 돈이 부족한 땅에 걸린다면 그것으로 끝 입니다. 하지만 모노폴리에서는 다릅니다. 만일 당신이 그 땅을 사지 않는다면 남은 플레이어들은 그 땅을 가지고 경매를 하게 됩니다. 경매가는 1원부터 시작할 수 있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땅의 본 가격보다도 싼 값에 경매로 땅을 구입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에 땅의 경매는 구입 거부자 역시 참여가 가능합니다. 가령 만일 당신이 350원짜리 땅에 걸렸는데 당신이 500원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의 돈이 200원일 경우 당신은 구매를 거부한 뒤에 경매를 통해서 땅을 취득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리 자주 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런 경우가 온다면 써먹을 만한 태크닉 입니다.


3. 저당.

모노폴리는 브루마블 하고는 달리 은행에 돈을 주고 도시를 팔수 없습니다. (건물은 반값에 팔 수 있습니다)

대신 저당이라는 게임 규칙이 있는데 만일 당신이 파산 위험일 경우 도시의 반값을 은행에게 받는 대신에 도시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것입니다. 만일 그 도시에 다른 플레이어가 걸려도 당신은 그 플레이어에게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만일 저당을 풀고 재대로 기능을 하는 도시로 되돌리고 싶을 경우 저당금액 + 이자 10%를 은행에 바치면 됩니다. 파산 위험이 아닐 때도 저당을 잡아 돈을 확충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소유지에 걸린 다던지 해서 돈 쓸일이 생겼는데 더이상 팔만한 건물도 없고, 저당잡힐 도시도 없는 경우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당신은 파산합니다. 이때 당신이 저당잡아 놓은 도시 증서는 모두 당신을 파산시킨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한 사람을 파산시킨 사람은 상당히 유리해 집니다. 비록 저당잡힌 증서라 하지만 반값에서 조금만 더 내면 어엿한 땅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도면 모노폴리의 특수한 점은 대충 설명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재 본격적인 전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이것만 알면 모노폴리 허무하게 지지는 않는다. (주사위 운이 나쁘다면 또 모르지만...)


1. 사야할 도시




브루마블은 도시를 무조건 많이 사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지만 모노폴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아무 도시나 사지 마시고 저 파란색 사각형 안에 있는 도시만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번제 줄과, 두번쩨 줄의 도시 입니다. 그 이유는 건물을 짓는 금액 때문입니다.

첫번쪠 줄의 도시는 건물을 짓는 비용이 50원 입니다.
두번쩨 줄의 도시는 건물을 짓는 비용이 100원 입니다.
세번쩨 줄의 도시는 것물을 짓는 비용이 150원 입니다.
네번쩨 줄의 도시는 건물을 짓는 비용이 200원 입니다.

그리고 건물은 5개 까지 짓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모노폴리에서 처음에 받는 돈은 만원으로서 세번쩨 줄만 하더라도 3개짜리 도시에 건물 두개씩 줄 경우에는 900원의 돈이 소요됩니다. 그에 비해서 첫줄의 하늘색 도시의 경우에는 750원에 건물을 풀로 지을수 있습니다. 노란색 도시나 빨간색 도시에 건물을 각각 두개 짓기 위해서는 하늘색 도시보다 1.5배 가량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막상 걸렸을때 받는 돈은 풀로 지은 하늘색 도시가 1.5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나 선점하면 좋은 도시는 하늘색과, 주황색 입니다. 같은 줄인 경우에는 끝에 있는 도시가 초기 투자 비용이 약간 높은 대신에 건물을 짓는 비용은 같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은 몇십원 차이기 때문에 별로 아까워 할만한 것이 못됩니다. 저는 특히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하늘색 도시를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일단 먹고난 다음에 도시에 한번만 걸려도 지금껏 투자한 비용의 절반은 뽑습니다. 특히나 하늘색과 주황색의 도시가 효율적인 이유는 각각 시작과 감옥에서 6, 8, 9 번쩨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대충 0.45% 정도의 확률로 시작에서 주사위를 던지면 하늘색의, 감옥에서 주사위를 던지만 주황색의 도시에 걸립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확률입니다. 감옥이나 시작으로 가는 루트는 꽤 있기 때문에 안그레도 효율적인 하늘색 도시와 주황색 도시가 더 효율적이게 됩니다.




그 외에도 외곽의 철도회사 역시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독점만 하면 딱히 도시를 짓지 않아도 200원이라는 돈이 걸릴때마다 들어오기 떄문입니다. 완전 독점을 하지 않더라도 100원이 들어오는데 이 역시 무시할만한 금액은 못됩니다. 한명이 주사위를 한번씩 굴릴때마다 철도회사에 들어갈 확률은 1/10 인데 브루마블을 4명이서 한다고 치면 한턴에 한명 이상이 철도회사에 걸릴 가능성은 꽤 높습니다. 철도회사의 주인인 본인을 재외한 3명중 한명 이상이 한턴에 철도회사에 걸릴 확률은 27% 입니다.


2. 플레이어들간의 거래를 잘 이용하자.

모노폴리는 독점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그 독점을 자연적으로 주사위 운에만 맞긴다면 그냥 운으로 하는 게임일 뿐입니다. 모노폴리 내에서 운이 조금 덜 따라 주더라도 승리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들 간의 거래를 잘 사용해야만 합니다. 여기서 부터 초짜와 고수가 갈리는 법이지요. 가령 3개의 철도회사를 가진 나님이 철도회사를 독점하고 싶은데 철도회사 1개를 다른 님하가 가지고 있다 칩시다. 그런데 그 님하가 가지고 싶어할만한 땅에 내가 걸렸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나한테 필요 없는 땅을 굳이 살 필요는 없지만 이 경우에는 그 님하에게 철도회사를 뜯어내기 위해서 그 땅을 사서 거래를 트는 것이 좋습니다. 몰론 한명에게 땅의 독점권을 허락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만 4인 경기 기준으로 나님과 그님만 먼저 독점을 시작했다면 어느세 판도는 1: 1: 1: 1이 아닌 1: 1로 변할 것입니다. 승리할 확률이 1/4에서 1/2 로 늘어나는 것이지요.

또한 모든 거래가 그렇듯이 호구를 잘 이용하는 것이 승리의 방정식 입니다. 게임의 경험이 별로 없는 호구들은 자신이 가진 아이템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모릅니다. 그런 그들에게 훼이크를 검으로 하면 훨씬더 쉽게 독점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점 타령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모노폴리는 애초에 독점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승리 이지만 독점 없이는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모든 거래의 목적은 독점입니다. 닥치고 독점해야 합니다. 빌게이츠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독점은 진리라고 <<빌게이츠는 그런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행동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3. 그외 팁.

1. 잽알 아무거나 사지 마세요. 이건 브루마블이 아닙니다. 독점안한 토지는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아무거나 사다가 파산 당합니다.

2. 후반전이 되어서 1대1의 상황이 되면 이미 레이싱에서 아웃한 상대를 내 영지에서 파산시키기 위해서 약간 돈을 쥐어준다던가 하는 태크닉도 종종 유용할 수 있습니다.

3. 전구회사와 수도회사의 효율은 꽝입니다. 엔간하면 사지 마세요.

4. 경매장에서 상대가 꼭 필요한 땅인 경우에는 내가 필요가 없어도 값을 높게 부를 수 있습니다. 몰론 이건 상대가 좀 더 많은 피를 보고 그 땅을 사기 위해서 하는 테크닉 이지 내가 그 땅을 가지기 위한 태크닉은 아닙니다.

5. 감옥에 걸릴 경우 초반에는 보석금을 내서 한턴에 나오고 후반에는 그냥 3턴간 짱 박힙시다.(3턴 시간을 끌면 자동으로 보석금 내고 나옴) 브루마블이건 모노폴리건 후반에는 범죄자가 왕입니다 (...)

6. 저당잡힌 땅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상을 잘 숙지하신다면 어지간해서는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다른 보드게임이나 미니어처 게임, TRPG가 그렇듯이 이녀석 역시 주사위운이 당신의 승리를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당신으로서는 어떠한 방법이 없습니다. 뭐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라는 말을 했지만 양자역학이 왠지모르게 대세가 가는 현대 물리학의 시조를 볼때 신 역시 ... 주사위를 던지는 것 같습니다. 아니 주사위 그 자체가 신일지도 모릅니다. 괜히 다이스갓(주사위신) 다이스갓 하는 것이 아닙니다. 쩝...



그러면 행운을 빕니다.
아 진짜돈 가지고 모노폴리 하면 도박이니까 주의 하시고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그러다가 잡혀간 님들도 있다는군요.
다 보셨으면 손가락 버튼 눌러주세요오~


  1. 모노폴리란 게임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네요. 참 흥미로운데요. ^^;;;
  2. 용새끼
    이건 부자아빠가난한아빠라는 책을 읽었을때 알게된 게임이군요. 그 이후로 접하거나 할 생각을 못했었는데...잘보고갑니다.
  3. 와우 역시 릿찡님은 하~ 오늘도 정독하게 만드시는군요 ㅎㅎ
    모노폴리 생소한데 마음이 맞는 사람만 있다면 상당히 재밌겠군요!
    힝 할사람이 없어요. ☞☜;;
    ㅋㅋ 일단 독점을 해야겠네요. 독점독점독점 ㅋㅋ
  4. 저도 참 어렸을 때 부루마블을 좋아해고, 지금도 모노폴리 게임 좋아합니다만.... 게임으로서 좋아하는 거죠. 현실에서는 내가 독점 사업가가 되기보단 독접사업가에 의해 털리는 쪽일 테니까요^^
  5. 이게임 재미있어 보이네요.ㅋㅋㅋ 독점 ㅋㅋ
  6. ㅎㅎ 충동구매하다 나락으로 빠지겠군요.
  7. 미주랑
    ....어렸을때 '호텔왕게임' 이라고 나왔던 게임이었죠. 지금은 정식명칭인 모노폴리로 나오는듯 하군요.

    호주와보니까 모노폴리 종류 많습니다. 오락실에서 코인 넣고 하는 모노폴리 기계가 따로 있습니다.

    코인 많이 벌면 상품으로 바꿔주기도 하던데...대전게임이나 다른 게임들도 있지만 모노폴리 게임기는 좀 톡특하죠.
  8. ㅎㅎ 모노폴리 전략 잘 배우고 갑니다..!! ㅎ
  9. ..아싸!!, 친구하고 저거하면 내가 승자,~~!!(친구 호구, 나 독점ㅋㅋㅋㅋㅋㅋㅋ←이리가는 것입니다.^^;;)

    겜에 대한 관심이 늘어만 가는 나날이로군요.
    -해석: 숫자와 인연이 없는 탓에 겜 안해를 부르짖던 인간 하나 도박에 눈 뜹니다,ㅎㅎ;;
  10. 부르마블,, 정말 재미있었는데,, 모노폴리 전략이 따로 있군요!! 간만에 추억에 잠기게 되는군요~ ㅎ
  11. 오..!! 판게임이군요..ㅎㅎ 호텔왕 게임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ㅎㅎ
  12. ㅋㅋㅋ
    옛날에 군대에서 브루마블로 도박을...ㅎㅎㅎ
  13. TN
    모....모노폴리 사실 미니버전도 갖고있지만
    페북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또다시 접한게임이네요ㅎㅎ....
  14. 진짜 돈으로 모노폴리하면 도박이래요
    그래서 미국에서 진짜로 하다가 잡혀갔대요ㅎ 삐뽀삐뽀ㅋㅋㅋ
  15. 아즈
    모노폴리는 무서운 보드게임입니다!!
    2차대전 당시에 포로 미군에게, 모노폴리 보드에 지도를, 실제 돈을 넣어서 투하!! 해서는 탈옥을 도왔다는 일화도 있구,,,
    엄청 많은 시리즈들이 있어서 그걸 수집하는 수집가들도 있구...
    하여간 보드게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뭐...재밌습니다. 일단...ㅋ
  16. 궁금
    4명이서 하는데 아무도 토지를 독점하지 못하고 다 나눠가지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짓지도 못하고 그냥 계속 돌아야 하나요 끝이 안나요 월급이 더 세서요
    • 릿찡
      2013.08.14 01:38 [Edit/Del]
      규칙상 서로 토지거래 하는거 가능합니다. 그렇게 토지거래 한 다음에 독점 몇개 만들고 주사위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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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역사. - 최초의 게임은 점술도구 였다?!게임의 역사. - 최초의 게임은 점술도구 였다?!

Posted at 2011. 6. 26. 06:30 | Posted in 게임/게임의 역사


INTRO


우선 이 게임역사 시리즈를 연재하기에 앞서 본인 역시 게임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많은 그저 소시민급 지식을 가진 필부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주어 듣는 제주 하나는 타고난데다가 독서량은 많기에 이것저것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잡지식은 많이 알고 있다고 당당히 주장할수 있으며 그러한 지식을 그럭저럭 짜깁기 할 수 있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별거 아닌 능력이라 공인해준 별거 아닌 능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는 바. 그리고 무엇보다도 <<딴지일보>> 에서 모 연재물을 보고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하여 나도 저런거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에 이렇게 키보드를 쳐 내려갑니다. 꾸벅.

1

최초의 게임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최초의 게임 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해보면 최초의 게임은 1962년 3월 MIT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만든 스페이스워 라고 나와 있습니다. 스페이스워. 몰론 의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최초의 컴퓨터 게임으로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 스페이스워가 최초의 게임은 아닙니다. 스페이스워 이전에도 게임은 있었습니다. 비록 컴퓨터로 하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바둑, 오목, 체스 등의 보드게임이 바로 스페이스 워 이전의 게임. 컴퓨터 게임 이전의 게임들 입니다. 사실 이러한 보드 게임들이 초창기의 개발자 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명명백백 합니다. 가령 최초로 게임을 상업화 시킨 회사 아타리의 경우에는 사명 자체가 바둑 용어일 정도 입니다. 또한 닌텐도를 게임회사로 만든 닌텐도의 2대회장 야마우치 히로시 역시 알아주는 바둑 매니아이죠.



최초의 전자게임 회사 아타리. 게임 산업을 논하는데 결코 빼놓을수 없는 회사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게임의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선 바둑 그리고, 바둑처럼 판때기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보드게임 및 카드게임을 살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살펴보면 게임의 역사는 확 늘어납니다. 최초로 발굴된 게임도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굴된 주사위 입니다. 몰론 이 주사위가 순전히 즐기기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제사장이나 무녀 같은 사람들이 점치는 도구로 사용했을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한 제사장의 점으로부터 제사장이나 제사장을 지켜보는 왕 이하 귀족들 및 백성들의 스릴이나 즐거움 등을 느꼇다면 그것을 게임이라고 못할것도 없습니다. 사실 게임 뿐만 아니라 많은 문화 컨텐츠 들이 종교 의식에서 기원되었습니다.


초창기의 음악은 제사에서 행에지는 의식적 음악이었고, 초창기의 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또한 초창기의 소설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신화와 서사시로 신이니 영웅이니 하는 것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 입니다. 사실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지금이야 역사와 전통 무엇보다도 주위 사람들이 믿으라고 하기에 종교를 믿지만 종교란 것이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그런 것이 없었을 겁니다. 즉 사람을 끌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했으며 그 무언가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종교 의식을 하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게임을 하고, 잔치를 하는 등의 즐거움 말입니다. 초창기의 종교의식은 지금처럼 따분한 것이 아닌 즐거운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동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같은 문화 컨텐츠(종교)를 즐긴다는 동질감을 공동체에게 부여 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최초의 문화 컨텐츠는 종교 였으며, 지금의 문화 컨텐츠들. 게임, 서사문학, 음률, 무용 등은 모두 종교에서 파생된 종교의 아이들 입니다.




몰론 지금의 종교음악은 매우 재미 없습니다. 유행이 지나도 너무 지나갔습니다.
 
뭐 그래도 성경이니 불경이니 하는거 가끔식(시험기간이라던지) 읽어보면 재밌기도 합니다.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가서 수메르 문명에서는 게임 도구만 남아있지 정확히 어떤 게임을 했는지는 기록이 자세하지 않으나 다른 문명의 경우에는 그런 기록 더불어 게임 도구와 게임 방법 까지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의 세네트가 바로 그 외입니다. 세네트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게임도구로 하는 게임인 세네트는 이집트의 국민게임. 한국으로 치면 2000년대 중반의 스타크래프트 였습니다. 이집트 인들 사이에서 세네트가 그토록 인기 있었던 이유는 이 게임이 재미있어서 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큰 이유는 이집트 인들은 죽게되면 메첸이라는 게임의 신과 세네트 게임에서 이겨야만 사후세계로 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집트의 국민게임 세네트. 이집트에서는 사후세계에 가기 위해서는
 
허구한날 세네트만 하고있는 세네트 훼인 메첸을 이겨야 한다는 신화가 있습니다.
아마 안될거야 ... 이름없는 파라오 게임의 제왕 아템이 아닌 이상은 ... 



아니 이인간이 죽어서 보드게임의 신 메헨이 됬일지도 (...) 그러고보니 이놈 이집트 출신이지.
온인류를 지박령으로 만들 속샘인가! 


이렇게 초기의 게임은 종교의식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면서 발전합니다. 세네트 같은 멀찍이 떨어진 예를 들지 않고 가까운 예를 든다면 우리내 윷놀이 역시 원레는 농사와 목축의 길흉을 점치던 부여의 놀이에서 발전한 놀이입니다. 현대 까지도 윗마을편 아랫마을 편으로 팀을 갈라 게임을 함으로서 어느쪽 마을의 농사가 더 잘될지 내기점을 치기도 했다는군요. 다만 이 경우에는 점 자체의 의미 보다는 마을 대항전 형식으로 즐기는 의미가 더 강해 보이지만 말입니다.

또한 종교 혹은 점술에서 유래된 게임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카드게임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우리가 즐기는 트럼프 카드는 가장 유명한 점술 도구인 타로카드를 게임용으로 개조한 것입니다. 현대에 나온 TCG카드 게임은 몰론이며 일본의 화투 조차도 트럼프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타로카드를 모든 카드게임의 아버지뻘 되는 존재로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타로카드의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 유례설, 이집트 유례설, 바빌로니아 유례설, 인도 유례설, 고대의 잃어버린 왕국 유례설 등이 있는데 그중 뭐다 하고 딱히 증거를 가지고 있는 가설은 없습니다. 그저 좀더 오래된 기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타로에 대해서 좀더 들어가면 오컬트의 영역이니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모두 덕후가 되어가는거야 (…)



깊게 파고들수 있는 분야일수록 덕질하기 좋은 분야라는걸 생각해 볼때
오컬트는 굉장히 덕질하기 좋은 분야일 겁니다.
이미지는 개구리 중사 캐로로의 오컬트 오타쿠 캐릭터 히나타 휴우키


2

이렇게 점술 도구로 시작된 게임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전쟁 덕분 이었습니다. 체스와 바둑의 탄생입니다. 특히 인도에서 탄생된 체스는 바둑에 비해서 겁나게 쉬운 규칙 때문에 십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동양에서는 체스가 없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지 모르지만 동양의 장기 역시 그 기원은 인도입니다. 두 게임 모두 고대의 장기이며 고대의 체스라고 할수 있는 인도의 아슈타파다 에서 시작되었지요. 아슈타파다는 다리 8개 달린 거미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8개의 말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또한 특이한 점은 2인용이 아닌 4인용 이라는 점 입니다. 게임상대 찾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고, 게임을 차칫 지루하게 만들수도 있기 떄문에 체스와 장기는 4인용에서 2인용으로 변화한 듯 합니다.



인도의 4인용 장기 아슈타파다
요녀석도 기원은 점술도구였을 확률이 높으며
4인용인 점은 점술적인 무언가와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체스는 주로 한가하게 체스나 둘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들. 그러니까 귀족층 사이에서 주로 즐겨졌습니다. 귀족들은 체스를 재미로 두기도 했지만 단순한 재미 뿐만이 아닌 병법을 연구하기 위해서 체스를 두기도 했습니다. 중동 제일의 정복자 티무르대제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폴레옹 보나파로드 등은 체스를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단 나폴레옹의 경우에는 전장에서의 전설적인 모습과는 달리 체스판에서는 일개 양민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매일매일 체스를 둘 정도로 체스를 좋아했으며, 체스를 두면서 실제 전쟁에서의 전술을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다만 동양의 경우에는 서양에서 체스가 인기를 끈 만큼 장기가 인기를 끌지 않았는데 이는 동양의 고유 전략 게임인 바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중국의 전쟁은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십만에 달하는 수만의 전투였기에 병사 하나하나 부대 하나하나의 움직임 보다는 진법 등이 중요 했습니다. 그렇기에 체스 보다 오히려 바둑이 전쟁을 지휘하는데 도움을 주었겠지요.
중국 신화에서는 바둑의 기원을 요순 시대에서 찾는데 요왕이 망나니 아들에게 병법공부라도 시키려고 만들었다가 바둑의 기원인 것을 본다면 바둑 역시 체스 만큼이나 병법을 익히기 위해서 많이들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뭐 그 중독성 때문에 바둑으로 나라를 망친 왕이 바둑으로 병법을 배워 나라를 부강하게 한 왕보다 훨씬 많지만 말입니다.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른다는 바둑의 중독성에 대해 경고한 속담으로서 요새말로 고치면 ‘문명하셨습니다.’ 정도일 것입니다.



파고드는 기질 있으신 분들은 진짜 문명 하지 마십시오.
중독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잦은 오류 덕분에 겨우 빠져 나온자의 충고입니다.

지금까지 컴퓨터가 발명되기 이전의 게임. 우리가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임에 대해서 대충 살펴보겠습니다. 이 다음 시리즈를 쓸지 안쓸지는 그날그날의 귀차니즘에 달려 있겠지만 2편을 쓴다면 아마 TRPG와 워게임에 대해서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닌텐도와 아타리의 게임보다도 요새 게임에 많은 유전자를 준것이 TRPG와 워게임 이니 말입니다. 이 역시 컴퓨터로 하지 않는 그런 종류의 게임입니다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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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

    아 문명ㅋㅋㅋ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안하길 잘했군요 ㅎㅎ

    게임에 이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네요 ㅎㅎ
  2. 아! 정말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군요.
    최초의 게임이 점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니, 인류의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
  3. 용새끼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쭉 포스팅 해주시길바랍니다~
  4. 오호 ㅎ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ㅎ
  5. 미주랑
    ...순순히 다음편을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근데 난 이미 오덕이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 2011.06.26 23:55 신고 [Edit/Del]
      오타쿠인게 뭐 어떻습니까?
      오타쿠는 무언가에 버닝할수 있는 인간 입니다.
      자신이 오타쿠란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올 하일 오덕타니아~.
  6. 게임의 역사도 무궁무진하군요. 바로 옆에서 얘기해주시는 것 마냥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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