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블로그를 키우는 사파무공. 팃포텟 전략.트위터와 블로그를 키우는 사파무공. 팃포텟 전략.

Posted at 2012. 2. 2. 06:33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여행

트위터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니 꼭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트위터에 대해서 대충 알고 게시거나 저처럼 가입만 해놓고 손 놓고 게신 분들은 ‘맞팔’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맞팔’ 이란 어떤 트위터리안이 내 트위터를 팔로잉 해주면 나 역시 그 트위터리안의 트위터를 팔로잉 해주는 것 입니다. 니가 나한테 잘해주면 나도 너한테 잘해주겠다.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술 더떠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맞팔율이 높은 트위터리안의 트위터 여럿 찾아가서 팔로잉만 해주면 그게 다 자신의 팔로워 숫자가 됩니다. 이론대로라면 1주일 만에 팔로워수 1만의 거대 트위터를 만들 수 있고, 실재로도 그렇게 해서 거대 트위터 만든 사람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그 트위터 다 허당입니다. 허당. 3만명이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잉하던지, 10만명이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잉하던지 간에 그 사람들 맞팔로 팔로워 수 불린 트위터 안봅니다. 그런식으로 팔로워 수 늘린 늘린 트위터에서 소리쳐 봤자 파급력 같은건 없으며 그냥 허공에 소리치는 거나 다를바 없습니다.



저 처자하고 맞팔을 했다고 칩시다. 
저 처자가 나님 글을 신경이나 쓸까요?
아니 그전에 보기나 할까요....
중고나라 새글 갱신되듯 저 처자 트윗글이 갱신될텐데


사실 맞팔 해가지고 팔로워를 1만을 만들던 10만을 만들던 간에 소통이나 파급력을 가지기는 힘들다던거 맞팔질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늘도 맞팔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소통을 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순히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해 노가다 하는 것입니다. 늘어난 팔로워 수를 보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입니다. 마치 늘어난 레벨을 보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RPG 패인과 같은 현상 입니다



예전에 디스가이아에 빠저살던 인간한테 이게 왜이렇게 패인 양성으로
이름이 높냐고 물어봤다니 오는 대답은...
LV999까지 올리고, 제자들도 만랩을 찍을 때 까지 게임을 멈출수 없데나 뭐레나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는 패인양성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상부상조 전략이 단순히 컴퓨터 내의 데이터 수치를 올려주는 것 뿐만이 아닌 금전적으로 보상을 주는 다음뷰 시스템 에서는 트위터 이상의 상부상조 전쟁이 치열합니다. 몰론 상위 1% 에는 추종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여성향블로거 님하들이 있지만 그 다음 상위 5%는 그야말로 다른 블로거들 찾아가서 추천 열심히 누르고, 덧글 열심히 써가면서 저 갖다와요 데헷~ 하고 눈도장 찍는 님하들의 몫 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0명에게 눈도장을 찍어주면 적어도 50명은 글을 추천해 줍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글 추천수가 늘어나서 다음뷰에 상위노출이 되다보니 추가 추천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다음뷰 베스트에 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뷰 랭킹 100위권 안에 들기만 하면 60만원 이라는 용돈 이라고 부르기에는 살짝쿵 많은 금액을 버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실 꼭 다음뷰가 아니더라도 어느 곳에서나 저런 모습은 보여집니다. 가령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이웃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이란건 트위터의 팔로워처럼 일종의 힘이 됩니다. 왠지 많으면 내가 파워 블로거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의 블로거들은 그 이웃력을 늘리기 위해서 다른 이웃을 찾는 블로거들과 서로간에 이웃을 추가합니다. 네이버에서는 그것을 서이추(서로이웃 추가) 라고 부르며 서로이웃 이여야만 볼 수 있는 글이라던지 하는 것을 쓸 수 있는등 일종의 지원 같은 것도 해줍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동내도 한국 인 고로 서로간에 서이추를 하여 서로간의 이웃력을 높이고, 그뒤로는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안 그러면 블로그에 있는 글 다 삭제해버린 썰렁한 제 네이버 블로그에 이웃해요. 하고 달려드는 이들을 설명할 방법이 없지 말입니다. 


 

한국의 인터넷에서 특히나 성행하고 있는 저러한 전략을 약간 유식한 말로 팃포텟 이라고 합니다. 팃포텟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일단 친절하자

  -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추천 꾹!

2. 상대가 내게 친절히 대하면 나도 계속 친절히 대하자.

  - 상대가 추천 꾹 해주면 계속해서 추천 꾹!

3. 상대가 배신을 때리면 반드시 복수하라

  - 상대가 추천 안해주면 그딴거 없다.

 
뭐 사실 저 역시 저런 전략 어느정도 씁니다. 또한 팃포텟 이라는 전략 자체는 제 인생의 기본지침으로 여기고 있을 만큼 좋아라 하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말입니다. 저러한 팃포텟 방식으로만 통해서 블로그나 트위터를 성장 시키는 것은 당장은 효과가 좋을지 몰라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것을 아시고 쓰셔야 할 것입니다. 

마치 양산형 무협의 사파무공처럼 말입니다. (다만 그 양산형 무협의 주인공이 사파면은 극마니 탈마니 하면서 사파의 벽을 깨고 초절정 고수가 되어 버리겠지) 원레 빨리 쌓은 탑은 쉽게 무너지는 법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경험으로 그 사실을 채득 했는데 별로 좋은 경험은 못되니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그런 마음고생 하는 경험 앤간하면 자제 하시고 사파무공은 3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도적 방법을 쓰는게 좋겠습니다.

(아니 아에 안쓸수는 없잖아. 아에 안쓰면 죽어)

 
 
  1. 아..아플정도로 춥습니다..ㅠㅠ..
    일끝내고 후딱후딱 들가야 겠어요.ㅎㅎ
    좋은날 되셔요.
  2. 사람이 천사가 아닌 이상 받은 만큼 준다라는 마음을 전혀 안가질 수는 없죠. 그래도 그 가운데 신뢰가 쌓인 상대에게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또한 사람이죠. 블로그의 문제는 사실 이웃관리도 문제지만 그런 노력의 반도 자기 글의 질 향상을 위해서 투자하지 않는 분에게 있습니다;; ^^
    • 2012.02.03 01:25 신고 [Edit/Del]
      ㅎㅎ 그렇습니다. 백날 보약만 먹어가지고는 건강해질수 없죠. 이북의 김모씨가 설마 보약을 덜먹어서 60나이에 요절했겠습니까? 딱 보면 운동 안한게 척 보이죠...
  3. 미주랑
    ...인터넷이 무서워서 블로그를 안만든다고 하면 좀 겁쟁이 처럼 보일까요?

  4. 사실 근데 블로그에 사람들이 온다고는 해도 다 추천을 하는건 아닌지라.. 특히나 마이너한 부분을 다루면 이웃이라도 추천을 안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죠 ㅡㅜ 마이너의 비애라고나 해야하나..
    • 2012.02.03 01:27 신고 [Edit/Del]
      쌍두님 같은 경우에는 티스토리보다는 이글루스가 성향상 더 맞을거에요. 근데 이글루스는 규모가 작긔 (...) 대신 소통은 잘된다던데...
    • 2012.02.03 09:50 신고 [Edit/Del]
      근데 그러기에는 조금 뭐한게 티스토리에서 벌여놓은것도 많고, 그리고 기능도 티스토리쪽이 좀 더 낫잖아요. 결정적으로 규모도(...)있고. 그냥 이글루스쪽하고 교류를 많이 해야겠죠.
    • 2012.02.03 13:03 신고 [Edit/Del]
      쩝 확실히 이글루스가 좀 많이 죽기는 했죠... 한 3년 전만 하더라도 티스토리에 뒤지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사실 그떄는 티스토리가 지금처럼 크지 않은것도 있지만 되려 파워급 블로거들의 본산은 티스토리가 아닌 이글루스 였죠...
    • 2012.02.03 18:55 신고 [Edit/Del]
      거기다가 서비스 외의 타 블로그와 전혀 연결이 될래야 될수가 없는 단점도 있어서 아직은 티스토리 이용중입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개인적으로 사파무공은 쓰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저처럼 헌신적인 사랑으로 리플에 대한 덧글도 쓰지 않고
    같이 추천해주지도 않고 소통도 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글이 있으면 추천하는 삶을 권장합니다.


    힘들지만, 내가 추천한 좋은 글이 베스트에 올라주기라도 하면
    기분 무지하게 좋아요. ㄷㄷ
    • 2012.02.03 01:26 신고 [Edit/Del]
      ㅎㅎ 즈라더님 같은 경우에는 다음뷰에서도 상당히 높은 컨텐츠를 가진 분이니까요.

      님같은 경우에는 언잰가 빛 제대로 볼 날 있을겁니다.
  7. 품앗이 문화가 인터넷상에서도 지속되네요. ㅋ 저도 어쩔수 없이 이 전략 자주 애용합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9. 사파무공 ㅎㄷㄷㄷ; ㅎㅎ
  10. 블로그 졸라 하기 싫어져요. 이런거 보면...
    읽어보고 좋으면 추천하고 아니면 안할 수도 있는거지 그 놈의 손가락 확 잘라버려야지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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