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아트 온라인 애니판(2부) 결말로 본 오픈소스 계발자.소드아트 온라인 애니판(2부) 결말로 본 오픈소스 계발자.

Posted at 2013. 1. 2. 06:44 | Posted in 리뷰/만화리뷰

소드아트온라인 2부의 결말. 책으로 치면 2권~3권의 내용인 패어리 댄스편, 애니로 치면 25화 부군의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데스게임 이란 방법을 통해 4천명을 살인한 카야바 아키히코.
데스게임에서 살아남은 6천명중 3백명을 몰래 빼돌려 인체실험한 스고우 노부유키.
이 두사람 덕분에 MMORPG 라는 장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나뻐집니다. 범죄의 소굴. 하다가 언재 뒤질지 모른다. 생체실험의 온상. 뭐 대충 이런 취급이기 때문에 게임산업에 진출해있는 기업들은 너나 할것없이 MMORPG 장르에서 떠나려 합니다. 그야말로 일순간에 몰락해버린 상황이죠. 그런데 그 상황에서 소드아트온라인의 먼치킨 주인공 키본좌 키리토 센세는 단 하나의 행동으로 MMORPG를 화려하게 부활 시킵니다.






카야바가 키리토에게 남겨둔 소드아트온라인의 데이터 더 시드. 저 데이터만 있으면 그 누구라도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서버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기업이나 단체 뿐만이 아니라 개인 레벨에서도 각자의 MMORPG를 만드니 사실상 가장 잘나가는 게임이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야말로 수백 수천 수만의 게임이 어차피 원 소스가 같으니 시스템은 고만고만한 게임이 공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상현실 게임이란 장르는 전 세계로 퍼져 버립니다. 더군다나 그 시초가 되는 데이터가 같기에 그 수많은 MMORPG 끼리 캐릭터 호환이 되는 킹왕짱한 상항까지 벌어집니다. 대충 던파하던 인간의 캐릭터가 매이플에서도 먹히고, 그 캐릭터가 WOW와 리니지 심지어는 LOL이나 사이퍼즈[각주:1] 에서도 호환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덕후질 하기 딱 좋은 환경이니 자연스럽게도 범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설립됩니다.






뭐 사실 이걸 키리토가 사적으로 이용하려 했으면 돈은 얼마든지 벌 수 있었습니다. MMORPG 장르의 인식이 나뻐졌다고는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온갖 게임중 가장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게 MMORPG 장르이며, 사람들은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오래 기억 못합니다. 더욱이 가상현실을 활용한 의료분야나 군사분야 등등에 진출한다면 그 가능성은 몇배로 커집니다. 하지만 키리토는 그딴거 다 무시하시고 더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립니다. 그의 여친인 아스나는 재벌가의 따님. 지금의 재산사정으로는 결코 결혼 불가능이란걸 본인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키리토가 더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림 으로써 키리토


와 아스나의 결혼은 멀어지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애인으로 지내고 있지만, 아스나의 가정에서는 캐서민 키리토가 아닌 그 신분에 걸맞는 사위를 맞이하려 혈안 중이죠. 다시 말하지만 더 시드 독점하고 거기서 이익 뽑아 먹었으면 그토록 좋아한다. 좋아한다. 하는 묘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아스나와의 결혼은 순탄해 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리토는 더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버립니다. MMORPG라는 장르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선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아스나를 좋아한다. 좋아한다. 하고 아마도 자기 목숨보다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 아스나 보다도 훨씬 좋아하는게 바로 게임이란 겁니다. 이쯤 해서 키리토라느 인간의 정신생태계가 상당히 특이하다는걸 고찰할 수 있습니다. 목숨<여친<게임 이라니 너무나도 바람직한 덕후의 자세 입니다만, 인간으로써는 어딘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저런 엄청날 기술을 오픈소스로 줘버리는건 인간으로써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자신들 가치관의 중심에 가지고 있는 돈. 그 돈보다 더욱 소중한것. 가령 키리토에게 치면 게임세계. 키리토는 그 게임세계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찬란한 미래를 헌신짝처럼 내다 버렸습니다. 아니 어쩌면 키리토는 갑부로 살면서 아스나와 알콩달콩 사는 미래보다도 재미난 게임을 맘껏 할 수 있는 미래가 더 행복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장에 키리토가 그토록 존경하는 카야바 아키히코 부터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꿈이라는 녀석을 위해 자신을 불사른 인물입니다. 키리토 역시 그러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키리토가 카야바를 존경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카야바의 꿈에 대한 태도라는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엔비디아를 향해 FUCK YOU를 날리며


위 인물은 리누스 토발즈 입니다. 빌이나 잡스에 비하면 대중적 인지도가 없으신 분입니다만, 현재 애플과 MS를 무서운 기세로 위협하고 있는 안드로이드가 바로 이분이 뿌린 더시드 아니(...) 리눅스 기반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하늘나로로 떠난 스티브스나, 윈도우8이 부진해 빌빌되는 빌을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누스가 만진 돈은 거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취미로 일을 한 것입니다. 취미로 코딩을 짜는 인간이라니 저로써는 그냥 괴물! 이라고 외치고 싶지만 가끔식 그런 인간이 보이니 그저 경악할 뿐입니다. 돈이 아닌 그 세계 자체가 좋아서 일을 하는 이들. 리누스 토발츠가 바로 그런 인간입니다.

오픈소스를 만드는 인간들. 한국에서는 3D업종이다 뭐다 하는 IT 작업[각주:2]을 좋아서 하는 이들. 목숨보다 소중한 여친보다 게임세계가 더 소중한 키리토와 비슷한 정신 생태계를 가진 이들이 있기에 세계가 더욱 재밌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장에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문자 역시 조선시대 초기 어떤 나라의 신분높은 문자덕후가 몸 상태도 안좋은 와중에 밤새가면서 만든 오픈소스 니까요. 

하지만 이를 다르게 말하면 자신의 분야보다는 돈이 소중한 이들은 결코 오픈소스 짓 하지 않을거란 거죠. ㅇㅅㅇ;;


  1. RPG 게임은 아니지만, 더 시드를 활용한 AOS 게임이 없으리란 법도 없다. 애초에 AOS 라는 장르 자체가 전략과 RPG의 융합이라는 시도에서 나온 장르이기도 하고. [본문으로]
  2. 물론 야근은 필수인 한국의 IT는 3D 맞다. 이 나라는 아직까지 문과 공화국. 계발자들이 일하는 것에 비해 카져가는게 너무 적다. 계발자들 징징된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오픈소스 계발자들이 대단하단 거다. [본문으로]
  1. 아스나 한 명 대신...여러 명을 손에 넣게 되지요...
    시논이라던가...시논이라던가...ㅋㅋㅋㅋㅋ
  2. 토발즈 형님은 그러하나 슈미츠 형님은 그렇지 아니하다는게 빠졌다구요 ㅜ.ㅜ
  3. "목숨<여친<게임"이라니.. 정말 범인으로서는 찬탄할 수밖에 없는 경지네요.. +_+
  4. 그냥 겜판이 아니라 판타지애니...
    유레카쪽이 더 그럴듯한거같네요...
  5. 저작권 강화가 세계적 트렌드라고 하지만,
    공공성을 인정하면서 점점 굴레를 씌우는 것 역시 세계적 트렌드니까요.

    거기엔 비슷한 가치의 그것을 무료로 공개하는 저런 용자들의 힘도 적지 않았다 봅니다.
  6. 이건
    뭔 헛소리야
  7. 카야바 토모야
    아무나좋으니까 VRMMO 빨랑 만들어줬음 조켓따........
    나온면 죽어도좋으니까 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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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작 애니메이션 소드아트 온라인의 컨샙화를 봐버렸습니다.7월 신작 애니메이션 소드아트 온라인의 컨샙화를 봐버렸습니다.

Posted at 2012. 3. 22. 06:40 | Posted in 기타
<<소드 아트 온라인>>은 해성처럼 등장한 천재작가. 카와하라 레키의 작품입니다. 일단 장르는 게임 입니다만 한국의 그런저런 게임 소설 따위는 격이 다른, 그 비교하는 것 자체가 <<소드 아트 온라인>> 에 모독일 정도입니다. 원래는 전격문고에 투고를 했던 작품이지만 전격문고의 투고 글자수를 넘어버림으로 해서, 작가는 그냥 저냥 자기 소설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그 소설이 바로 소드 아트 온라인 입니다. 근 3년간 나온 라이트노벨 중에 수위를 다툴 정도의 수준의 작품성에 일본에서 출판제의가 들어오기 전에 한국에서 수출제의가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작가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고 하는군요.

여튼간에 요 <<소드 아트 온라인>> 은 2012년의 신작애니 중. 4월의 <<액셀월드>> 그리고 <<페이트 제로 2쿨>> 과 함께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카와하라 레키의 두 작품. <<액셀월드>> 와 <<소드 아트 온라인>> 이 분명 멈춰진 애니메이션 업계를 가속시켜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강하게 믿었습니다. 부디 저 작품을 계기로 재미있는 작품이 붓물처럼 쏟아져 나오기를 빌었습니다.

불법 다운로드 받는 주재에! 라고 딴지를 걸어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액셀월드>> 이건 <<소드 아트 온라인>> 이건 책은 전권 구매했습니다. (한국에 정발된건 말이죠)

여튼간에 중요한 것은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 화의 컨샙아트가 마음에 드지 않습니다. 이건 결코 아닙니다! 





주인공인 키리토 입니다. 체 10권이 나오기도 전에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남자주인공 부분 1위를 수상한 대단한 놈이죠. 뭐 이정도면 100% 만족은 아니라도 88% 정도는 만족합니다. 90%에서 2% 가 부족합니다. 뭐 사실대로 말하면 너무 쇼타쇼타 하게 생겼지만 개인적으로 남캐는 쇼타쇼타한게 좋아!... 라는 취향이여서 이 디자인에 피토하는 사람도 많을 듯 합니다... 사실데로 말하면 원전보다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뭐 아무튼 키리토가 문재가 아니지...




히로인인 아스나 입니다만... 작화가 너무 둥글둥글해!!!!! 이건 아니야! 이딴 현실 난 부정하겠어! 분명 컨샙아트는 이따구지만 일단 애니가 나오면 저것과는 다를거야! 이건 현실이 아니야! 이건 공명의 함정이야! 이건 나락의 계략이야! 이건 이건 ....




....

할수없다. 2012년은 액셀월드만 믿는다.





 
  1.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2. 홈포인셉
    흠 뭐 소드아트온라인 원화 ABEC씨가 그렸다던걸요...
  3. 까ㅁ군
    으악!!!!!!!!!!!!!아스나가ㅠ 젠장 그리고 군대크리 ㅠㅠ아나 왜하필 7월이냐 ㅠㅠ
  4. 까ㅁ군
    으악!!!!!!!!!!!!!아스나가ㅠ 젠장 그리고 군대크리 ㅠㅠ아나 왜하필 7월이냐 ㅠㅠ
  5. legohy
    후..
    저도 소드 아트 온라인을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한국의 잡 게임소설 "따위" 와 비교 하는것이 모독이라니..

    일례를 들면, 소드아트온라인은 한국의 게임소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매우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죽으면 그대로 아웃.
    뭐 게임소설 내에 목숨가지고 협박하는 소재는 너무 흔해 왔으니까요 
    (대표적으로 코난 극장판 6기)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소드아트온라인은 여러가지 설정 중복이라던지, 작위적인 상황들이 많이 보이지요.

    라이트 노벨 답게 카타르시스 충족 용이긴 하지만, 모 게시판에서 분쟁이 일어난 것과 같이 게임을 계속해야되는 당위성이라던지 여러가지로 작위적인 성향을 많이 보이는 탓이지요. 라이트노벨이니까요 ㅎ

    물론 소아온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이라도 양산형 소설 이외에도 양질의 소설들이 있습니다.
    벌써 5년 넘게 명맥을 이어가고있는 달빛조각사라던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 대표적이지요.
    달빛조각사의 경우는 자칫 흔할수 있는 소재를 남희성 특유의 문체로 이야기를 살렸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이미 게임소설의 범주를 넘어선 문학작품으로서 존중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양판소를 보시고 한국의 게임소설에 대해 불만을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게임소설 따위랑 비교하는것은 모독이다'라는식의 까놓고 낯추는 발언은 좀 그렇네요..
  6. 얄개왕
    말 조심하시죠

    한국의 게임소설 따위라뇨 지극히 주관적 관점을 가지고 글 쓰지 마시죠
  7. 지나가다
    달빛조각사? 소아온에 비하면 그따위가 맞지.

    참 달빛조각사 따위가 대표작이라니 한국 양판소 수준하고는 ㅉㅉ
  8. 왜케깎아내리냐
    어휴 한심하다 개인적인 취향과 의견일뿐이니 당연히 반발댓글이 올라올수도있는거지
    뭘 그거가지고 그따위가 맞니 아니니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냐
    무슨 개뼉다구같은 마인드를 갖고있길래 타인의 의견을 개무시를하는거냐
    그리고 소아온같은 소재가 라노벨에선 흔하지않을진몰라도 솔찍히 국내에서 게임소설이라고 판치던건
    내가 고삐리시절부터 유행타기시작했으니 어리짐작으로 못해도 8년이상은 갔다
    우리나라에 게임소설이며 판타지며 무협소설이 출판사별로 못해도 한달에 신간이 열댓권이상이 나온다
    내가 고삐리시절에 정신나가가지고 3년동안 책방 출근도장찍으면서 하루에3~5권씩 기본으로 읽고다녀봐서
    확실하게 기억한다그중에 알짜베기 하나없을까바? 달빛조각사도 그땐 몇권안나온상태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38? 39? 출판사에 인기도없는데 미쳤다고 내주겠냐? 한달에 출판사별로 신간이 열댓권씩 나오는데 인기가 없다?
    그럼바로 시청률낮은 드라마 조기종영하듯 책방에서도 인기없으면 물건빼고 다른 신간들로만 채운다 여기저기서 이런저런소재들로 계속 나오는마당에 저정도로 계속 출판했다는건 뭐 그만큼 매력이 있다는거겠지 나도 본건기억나는데 솔찍히 5~6년도 더 된 시간이 흘러서 몇권까지 읽었는진 기억도안난다
  9. 그런 다음 먼 길, 단계적으로는 발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 데려 갈 수 없어, 다음 짧은 방법을 완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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