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 간결. 사건정리 - 부제 : 인터넷 찌질이는 현실논객을 이길수 없다.진중권 - 간결. 사건정리 - 부제 : 인터넷 찌질이는 현실논객을 이길수 없다.

Posted at 2012. 10. 30.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역사

사건의 발달은 일베의 학력인증입니다. 일베저장소. 줄여서 일베라고 부르는 인터넷 커뮤니티는 (비제로 인한)정사갤의 몰락과 더불어 새롭게 한국의 넷 수꼴의 중심지로 떠오른 커뮤니티입니다. 그 시작은 디시의 멀티에 불과하며, 지금도 디시적 특성이 커뮤니티의 주류를 차지하지만, 단순 머릿수 만큼은 무시하기 힘든 커뮤니티입니다.
사람이 여럿모이다 보니 개중에서는 고학력자도 물론 있습니다. 유럽판 일베라 불릴수 있는 네오나치에도 의사등의 전문직이 있으며, 그들이 양지로 나온 대표적인 예시인 그리스의 황금새벽당의 경우에는 그리스 올림픽 대표까지도 끼여 있습니다. 물론 일베에 올라오는 글의 수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하루하루 덧글다는 애들의 수준을 생각해 보면 (농담 아니고 정사충은 양반이다.) 흔히 말하는 승리자 혹은 능력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할겁니다. 하지만 없지는 않습니다.
일베의 학력인증은 그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뭐 사실 학력인증 같은 이벤트는 이곳저곳에서 많이 일어나지만, 일베의 경우에는 왠 중앙일보 기자가 뉴스거리가 없는고로 일베를 눈팅하다가 그걸 기사로 써버렸기에 대중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진중권은 찌질함에는 고하가 없다. 라는 식으로 대응했지만, 사실 고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중 상다수가 조작입니다.


사실 인터넷 커뮤니티의 학력인증 자체가 신뢰성이 무쟈게 떨어지기는 하지만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leId=15565518&bbsId=G005&itemId=143&pageIndex=1



한편 평소부터 사이가 안좋던 진중권과 일베는 그로인하여 약간 더 접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의 화기애애한 접점은 아닙니다. 뭐 화기애애의 한자 표기를 화기애애(火氣靄靄)로 한다면 대충 화기애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따라서 그렇게 진중권의 트위터를 기점으로 일베충들간의 접점이 오가던 중 일베충 중 하나인 ‘간결’ 이라는 자가 진중권에게 토론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진중권은 굳이 토론을 하겠다면 일베충은 '듣보잡' 이고 진중권은 '내임드' 이니 만큼 파이트 머니를 100만원 정도 줘라. 라고 요구했으며, 일베충 간결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단 파이트 머니 100만원은 간결이 속한 단체에서 대신 내줬다고 합니다. 뭐 그래봐야 일베충 단체이지만)





그리고 28일자로 진중권과 간결은 토론을 붙었습니다. 화상채팅으로 이루어진 그 토론은 곰TV로 생중계 되었으며 세간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끓었습니다. 전문논객 vs 일반인 의 토론은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대담회 형식의 토론이었지 이런식으로 1대1로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을 하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진중권은 한국에 현존하는 이빨 중에서 전투력 하나만은 압도적인 사람인 고로 관심은 더욱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굳이 결과를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





간결은 깨졌습니다.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그것도 논리적 오류를 연발하는, 그리고 그 논리적 오류를 상대에게 완전히 논파당하는 토론에서 보기힘든 KO패 라는 것을 당했습니다. 간결은 정수장학회 이사를 서울시에서 임명한다는 등의 헛소리를 지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얼굴이 팔렸습니다. 뭐 유학생이니 만큼 한국을 떠난다면 얼굴 팔린건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아무튼 간에 간결은 토론에서 KO패를 당했고, 본인조차 그 페베를 인정했습니다. 간결은 사과문을 올렸으며, 스스로의 블로그를 폭파 해버렸습니다.





참고로 간결이, 정확히 말하면 다른 일베인들이 간결에게 대리전을 뛰는 조건으로 준 100만원의 파이트머니는 쌍용차노조에 ‘일베인 일동’ 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되었습니다.





이 일반적이고 압도적인 토론결과에 대해서 진보좌파는 보수우파보다 우월하다. 같은 말을 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아니 애초에 이건 체급이 달랐습니다. 현실논객 vs 인터넷논객. 전자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고, 후자는 키보드로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더구나 그들이 키보드 놀리는 앞마당은 그들과 비슷한 사상을 지닌 사람들 밖에 없기에 실력이 늘 껀덕지 조차도 없습니다. 일베충은 토론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그런데 가지 말고, 차라리 아고라 같은데 침투해서 거기 사람 한둘 잡고 1대1로 진심토크 하는게 빠릅니다만, 그 짓을 지속적으로 하는 일베충이 몇이나 되겠습니다. 아마 없거나, 많아야 10명입니다.
또한 그런식으로 토론실력을 늘렸다 하더라도 키보드로 하는 토론과, 혓바닥으로 하는 토론은 아닙니다. 키보드로 하는 토론의 경우에는 논리가 떨어지게 되면 인터넷 검색이라는 키배의 제보에서 새로운 논리를 꺼내서 대처하면 되지만, 혓바닥으로 하는 토론은 논리가 바닥을 들어내면 그대로 KO입니다.
따라서 진중권이 이긴다는건 당연한 일이었고, 저 역시 그럭저럭 키보드 놀리는 척 코스프레 하기는 합니다만 정상급 보수논객 만나면 영혼까지 털릴 가능성이 99.99%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사람들은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며, 혓바닥 놀림의 경험치가 다릅니다. 뭐 한국에 정상급 보수논개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전모 변호사 외에는 없어 보이지만, 뭐 찾아보면 한둘 정도는 더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됬든 전여옥만 해도 자칭 인터넷 논객 정도는 무리없이 잡아냈고 말이죠. (디시의 여옥대첩)


뭐 인터넷질 하다보니 지식은 어느정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지식도 대충 아래와 같은 수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당신을 동방 프로젝트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동방 플레이 전~혀 할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동방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추양해야 할 작품들이 있습니다.
황혼 프로젝트와의 합작인 동방췌몽상이나, 동방비상천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건 다른 동방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매뉴얼은 구작입니다. 구작에 대해서 몰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동방영이전이 벽돌깨기 게임이라는것과, 유카가 킹왕짱 쌔다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신작 중에서는 신령묘 보다는 홍마향을, 지령전 보다는 요요몽을 찬양하시면 됩니다.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감 받기도 쉽습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문화첩 추천 드립니다. 문화첩 할 필요 없습니다. 문화첩이 참신해서 좋다고 찬양하시면 됩니다. 문화첩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아야가 모에하닥고만 알면 됩니다. 영아초는 좀 애매한 위치로군요..
미디어 믹스 중에서는 맹월초를 타겟으로 잡고, ZUN의 저의를 왜곡한 원작능욕이라 까며, ZUN이 쓴 동방문화첩과 동방향림당을 찬양하세요. 읽을필요 전~혀 없습니다. 증정품으로 마우스 패드 준다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레이무, 마리사, 사쿠야, 레밀리아 이런건 안됩니다. 뉴비라며 비웃음 살 수 있습니다. 린노스케나 마에리베리 한 추천 드립니다. 그 캐릭터들 뭐하는 캐릭터인지 작품 볼 필요 없습니다. 마에리베리 한이 야쿠모 유카리와 동일인물일지도 모른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덧글마다 '유카리는 한 ㄷㄷㄷ' 하면 됩니다.
대충 이정도 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동인지로부터 동방 입문했다고 하지 마세요. 다른 동방 전문가들에게 무시 당합니다.




 




다만 애송이의 기우일지도 모르겠지만, 변희재 정도라면 준비 잘해가면 어찌저찌 이길 것 같기도 합니다. 저사람 일화를 들어보면 들어볼수록 참으로 개그스러운 사람이라 말이죠. 진중권과 변희재 그 악연의 시작부터가 상당히 코미디인데  변희제가 자기 책을 존경하는 선배인 진중권에게 선물했는데 그 책을 진중권이 쓰레기 취급해서라고 하는 썰이 있습니다. 굳이 썰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 말을 확신적으로 말하는 블로그글의 경우 이상하게도 삭제나 비공개 처리가 되더라고요.

  1. 미주랑
    ...전 얼마전 동방 동인지에서 '사나에'를 봐서 그런지 사나에가 좋더군요......제가 아는 동방의 한계란 여기까지. 역시 난 순수하군.(............)
  2. 하하하하....참 재밌었지요.
    저는 보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통해서 봤었는데, 참 저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
  3. "팩트는 커녕 창의력을 발휘했다" ㅋㅋㅋㅋ
    간결 스스로도 엄청 민망했나보네요. 유학생이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나? ㅋㅋ
  4. 얼마전 이 화제가 뉴스에 올라와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릿찡님이 참으로 재미있는 문체로 잘 정리해주셨네요. 확실히 체급이 다른 싸움이라서요. 진중권 급으로 가려면 적어도 보수에서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주필 정도를 데려와야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아니면 전거성 씨라도^^
    • 2012.10.30 11:25 신고 [Edit/Del]
      전거성은 몰라도 김진은 안됩니다. 애초에 좌우 막론하고 진중권하고 비등비등하게 뜰 수 있는 인물이 전거성 포함해서 5명 안될거에요. 김진은 뭐 (...)
  5. 그래도 뭐.... 본인은 정신승리를 하고 있더군요. 보면서 찾아가 한대 쥐어박아 주고프던데, 일단 뭐 정보는 둘째치고 토론에 대한 예의가 없더군요....;; 그나저나 동방의 좋아하는 캐릭터는 거북이를 얘기해야 하는거 무시 안당하는거 아닌가요-
  6. 윈디
    진중권이라는 사람은 우리편이 되면 든든한데(?) 적이 되면 무서운 사람이죠...
    키워들은 자신들을 과대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일로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하네요...
    솔직히 진중권하고 붙기에는 일베충들은 체급도 실력도 완전히 급이 틀려서....
    보수논객에서는 유일하게(?) 전거성만이 대적할수 있죠..
    • 2012.10.30 11:27 신고 [Edit/Del]
      하지만 정작 전모 변호사를 대려오면 키배가 아니라 그냥 토크가 되어버리는게 현실이죠. 그냥 서로가 서로의 상식선을 존중해 주니 개싸움은 안 일어나는듯.

  7. 뭐, 육식동물 흉내라도 내보려면 마주한 강대가 어떤지 파악해야 하는데..
    토끼가 제 귀가 제일 길어 최고라며 고양이과 노는 곳에 갔다가
    반쯤 씹혔는데 파악도 못한달까..

    처음엔 우습다가 나중에 보니 상대할 가치도 없더군요.
    저런 거에 ㅄ 소리도 아까워 보이더군요.
    인터넷 키워들이 인생은 실전이란 걸 모릅니다.
    • 2012.10.31 08:57 신고 [Edit/Del]
      토론할 용기라도 있는걸 보면 타 일베충들에 비해서는 한결 나아보이지만, 그 역시 자신의 용기라기 보다는 단체에 소속됨으로 해서 나타나지는 버프에 가깝죠 ... 당장에 우리 사회에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수만가지 용기백배한 일들을 생각해보면 뭐 ...
  8. 어찌어찌 토론회같은 걸 한두번 준비해봤는데,
    사실 토론같은 거에선 사실을 아는 건 부차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정말로 중요한데!

    순발력이나 긴장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험치 자체가 저 정도로 달라버리면 승부고 나발이고 성립될 수가 없죠... 누구 말마따나 토론 강의였다는 말이...
    • 2012.10.31 08:57 신고 [Edit/Del]
      근데 사실 100만원 내고 진중권 토론강의 들었으면 얻을게 많을거라는~. 뭐 개다가 자기돈도 아니니... 하지만 함정은 얼굴이 팔렸다는거.
  9. 변희
    솔직히 변희재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전원책 변호사 같은 경우는 진중권과 상대가 될까 싶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참 신기한게 보수이면서 보수 측을 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과격한 발언이 있지만 들어보면 어느정도 논리적이거든요.
    한번 진중권 전원책 이두사람의 일대일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12.10.31 08:58 신고 [Edit/Del]
      전원책 변호사가 인터뷰에서 진중권하고는 사석에서 술마시는 사이다. 라고 인증한바 있습니다. 그리 심하게는 안싸울거 같아요
  10. 간결과 진중권 토론 봤는데..
    그래도 초반엔 잘하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반 이후 주도권 뺴았기며.. 멘붕 불러오고 완전 밀리더군요.

    그러면서.. 진중권 교수가 참 머리도 좋고.. 두뇌 회전도 빠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논리나 이론적 토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당연히 질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 2012.10.31 08:59 신고 [Edit/Del]
      뭐랄까 확실히 토론이란것에도 경험치 혹은 능력치 라는게 존제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주먹 뿐만 아니라 혓바닥도 움직이면 단련된달까나요?
  11.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복사해서 퍼갈게요~ 출처 남깁니다~_~
    • +_+
      2012.11.09 09:54 [Edit/Del]
      재미있는건 이런애들도 간결을 깐다는거 ㅋㅋㅋ 하긴머 일베충이 무슨 생각이 있겠어요
    • 2012.11.09 12:42 신고 [Edit/Del]
      이게 일종의 문화적 코드화 되버려서 그렇다능... 씨발씨발 할때 어원 안따지는 것처럼 운지운지 할떄 어원 안따지게 되는 골룸한 사태가 벌어진거죠.
    • oh+
      2012.11.09 20:34 [Edit/Del]
      분수를 모르고 덤볐으니, 당연한 대가죠.

      쨌든 재밌으니 장땡ㅋㅋㅋ
  12. ㅋㅋ거참, 어떻게 진교수하고 맞짱뜰 생각을 하셨는지....인터넷상의 병신력이 현실로 나온 순간 개박살나는구요..흐미 ㅠㅠ
    • +_+
      2012.11.09 09:58 [Edit/Del]
      일베 보면 알겠지만 갸들 노는걸 보면 디씨 백신을 맞은 사람도(디씨를 살짝 경험해본사람도) 한순간 정신이 아득해질만한 병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동안 갈라파고스증후군(맞나?- -;)같이 지들끼리만 놀다가 현실감각이 결여된거죠 (aka 눈에 뵈는게 없다)
    • 2012.11.09 12:44 신고 [Edit/Del]
      하함.. 사실 이건 아고라 같은 진보계열 커뮤니티 역시 해당되는 문제이긴 한데, 자기 본진에서만 토론하고 있으면 키보드 끝이 물러지기 마련입니다. 뭐 애초에 일베충한테 키보드의 매서로운 날 이란게 있었는지도 의문이지만요.
  13. 하늘의끝
    하도 예전에 한동안 난리였어서 이 새벽에 한숨 자려다가 뭔가 해서 봤더니.. 간결 이 분.. 용기는 가상하였으나.. 논리에서 철저하게 밀린 셈이었네요. 그나저나.. 이쪽에 관심을 별로 안두고 살다가.. 일베니 뭐니.. 엄청난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뭐, 그다지 관심을 두고 싶진 않습니다만..^^;;
    • 2012.11.09 12:43 신고 [Edit/Del]
      뭐랄까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는 것은 수천년 전부터 전해내려온 진실입니다. 하지만 정보화의 발달로 세상은 더욱 넓어졌고, 인간의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병신 역시 더욱 많아졌죠.
  14. 닭꺼네
    글 잘 읽고 갑니다. 어쩐지 호기심에 일베에 들어 간 적이 있었는데 글의 제목들이 아고라와는 수준이 많이 다르더군요ㅋㅋㅋㅋ 어느 제목은 남자 사진보면서 딸 쳐본적 있냐? 였던것 같은데 안에 들어 가 보니 젝키 강성훈 사진이 있더군요ㄷㄷㄷ소름 끼쳤음 그후로 얼씬도 안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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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찌질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뽀개는 방법.인터넷 찌질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뽀개는 방법.

Posted at 2012. 10. 29. 05:21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대표적인 예로 환빠가 있습니다. 전공자들 혹은 그냥 이것저것 관심있는 ‘저같은’ 잡덕후의 눈으로만 봐도 환빠의 논리는 허점 투성이 입니다만, 일견 보기에 그들의 논리는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빠는 여러 가지 사료 중에서 자기네 들에게 유리한 사료만 가져 옵니다. 물론 그러한 사료들 역시 어지간하면 환빠의 논리에 100% 힘을 실어주는 일은 없지만, 환빠들은 특유의 조작신공과 망상신공으로 그러한 자료들을 어마어마한 무언가로 만들어 버립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대륙백제설 입니다. 사실 요서경락설의 경우에는 근거가 어느정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100% 확신할만한 이야기도 아닙니다만, 관련 사료 등을 보면 백제가 짧은시간이나마 중국에 전초기지 같은걸 만들어서 운영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 환빠들은 대륙백제설 이라는 무궁무진한 이론을 제시합니다.




이쯤되면 그냥 막 나가자는 거다.



왠지모르게 고구려 신라 심지어는 가야도 일본에 식민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건 뭐 말할것도 없이 한국인이 일본인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복수심의 발현일 겁니다. 일본 또한 임나일본부 같은 이론같지도 않은 이론을 가지고 지랄해대니 우리도 할꺼면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문제는 말이죠. 그러한 마음가짐을 먹고 사료나 증거를 취사선택 하면서 진실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은 LOL봇전만 계속해서 LOL고수가 되겠다. 정도의 망상에 불과합니다.
저러한 환빠같은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서 진실을 밝혀나가겠다는 과학적 사고방식이 아닌, 나의 진실을 뒷받침할 자료를 찿겠다! 같은 현실조작적 사고방식이죠. 그런데 만약에 그 증거가 내가 생각한 거하고는 반대로 나오면 어찌하냐? 어찌하긴 뭘 어찌합니까? 그냥 무시합니다. 저정도로 망상력을 강하게 하는 애들은 보통 혼자놀지 않습니다. 때로 놉니다. 때로 놀기 떄문에 나와 비슷한 말을 해주는 동료 들이 있기 때문에 반대의 증거가 나와도 꿋꿋하게 키보드를 놀릴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재 병신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대처법을 알아보죠. 대처법 간단합니다. 그 유형의 병신이 두려워할만한 자료가 있는 패이지를 미리 즐겨찾기 같은데 추가시켜놔서 그 자료를 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병신들의 반응은 두가지입니다. 열폭하거나, 혹은 무시하거나. 그런데 어떤 경우더라도 그 병신들이 당신을 귀찮게 하는 경우는 더 이상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걸로 사건은 대충 해결입니다. 
물론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기 때문에 저렇게 털리고 오히려 털린 기운으로 버서커가 되는 이들을 한 3번 정도 만난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 경우에는 상대하기가 더 쉽습니다. 그따구로 대응하는 새끼는 어차피 자기 나와바리에서도 병신취급 당하는 놈이기 때문에 그냥 병신으로 몰면 됩니다. 애초에 그녀석의 키배상대는 당신 뿐만이 아닐 겁니다. 다른 사람과 그녀석이 키배를 할 때 다른사람을 편들어주면(그 다른 사람이 그나마 논리적일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당신은 손쉽게 당신의 편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극단적으로 운용하면 ......
좌빨이 수꼴 커뮤니티 가서 수꼴 하나 왕따로 모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물론 해당 수꼴이  수꼴 중에서도 상병신 이여야 수꼴들이 호응을 해주겠지만요.


물론 깨끗한 방법은 아니며, 흔히들 말하는 왕따시키기의 인터넷 버전 입니다만 효과는 확실이 있습니다.
해봤을떄 좋았고, 당했을떄 엿같았습니다.
 
  1. 왠지 모르게 어제 있었던 진중권 사건같은 느낌.
  2. 저걸 삶의 낙으로 삼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생산성 없고 무료한 삶을 살고 있는지의 반증이죠.
  3. 하도 자기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겠는데
    어젠 정말 벽돌로 치고 싶을 정도로 못하더군요.

    왜 사느지 궁금했습니다.
    • 2012.10.29 13:58 신고 [Edit/Del]
      HTML 배우고 나서 내가 프로그래밍 마스터 했다! 라고 하는 꼴이죠. 근데 HTML 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란게 문제 (..)
  4. 환빠라... 환단고기 처음알았을때는... 초딩이였을때라
    뭣도 몰랐지만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시대의 기술력같은걸 생각하면서...이거 그냥 판타지 소설아닌가?
    일본서기랑 동급이네라는 느낌...
    • 2012.10.29 17:22 신고 [Edit/Del]
      굳이 따지자면 일본서기가 낫습니다. 일본서기는 오래된 위서고, 환단고기는 젊은 위서이니까요. 오래된 위서가 그나마 정보 나부랭이 물고있을 가능성이 많죠.
  5. 상대하지 않고 차단하는 게 답입니다. -ㅅ-;;
    '다른 증거' 랍시고 자료 들이매는 환빠들입니다.
    환빠의 기술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우하하
  6. 미주랑
    ...이런거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자신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르지만 잘못된건 아는 그정도.
  7. 그냥 신경끄는게 속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증거 들이밀어도 안보고 재반박하는 상황이니까요.
  8. 아랑
    환단고기는 번역이 오래 걸렸다고 하는데, 그것을 가지고 '이것은 해독하기가 난해한 고문서 이니 진실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실입니다.
    환단고기가 진실일 가능성은 벼락을 연속으로 스물 두 번 정도 맞을 확률보다 낮을겁니다.
    저 지도를 보면 백제가 본토의 열배를 능가하는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좁은 땅에서 저 많은 땅을 정벌하고 통치할 병력이 나왔다고 누가 믿습니까?
    물론 믿는사람은 꽤 되는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땅을 얻었고, 그에 대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이상 환단고기는 그저 소설의 번역일 뿐이죠.
    • 2012.10.29 20:24 신고 [Edit/Del]
      그리하여 나온것이 대륙삼국설 ...
      그럼 중국은 어디 있었냐?
      조선반도에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인의 후손이다 .................

      이건 뭐...
  9. 근데 환빠들 볼때마다 자꾸 줄어드는 배달민족의 강역을 보고 뭐라고 조상님들이 생각할까라는 생각은 안하고 사는지,,,
  10. 그냥 궁금한게.. ㅎ.. 일베는 수꼴 커뮤니티로 봐야하나요?
  11. 김희수
    우선 글쓴이가 '우리 한국의 역사가 얼마나, 어떻게 끔찍하게 왜곡되었는지'를 A4용지 10자 정도만이라도 쓸수 있다면, 당신은 환빠다 국뽕 같은 말을 쉽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역사가 남과 우리 스스로에 의해 처절히 왜곡되고 처절히 밑바닥으로 처박힌 것을 아는가? 아니 어쩌면 당신같은 사람들에 의해 회복 못할 왜곡으로 심화된 것인 줄을 아는가? 당신이 적어도 이 나라를 1%만이라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실이 어떻고 간에 이렇게 한맺힌 듯 저주를 퍼부우며 동족을 처참히 짓밟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당신의 사고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그리고 왜, 환단고기를 쓰신 계연수 어른이 일제에 의해 사지(팔다리)가 잘리는 끔찍한 참형을 당하고 시신은 압록강에 던져 버려졌는지? 또 위서라고 매도당하는 우리의 고서들에 대해 검증하려는 노력을 당신은 하려고는 했는지? 그리고 처음 위서라 했던 「화랑세기」와 같은 고서들이 지금은 어엿하게 진본으로 왜 인정받고 있는지 아는가? 양식있는 일본학자 아고 교히꼬(吾鄕淸彦)마저 “한민족과 왜인의 뿌리를 알게 해 주는 아시아의 지보(至寶)이며 한·일 양 민족의 창세기이다.” 라고까지 의미를 왜 부여했는지, 반면 지금 일본의 사학계는 다시 위서라고 주장하며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인가? 한국의 고조선과 상고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러시아의 사학자 UM푸친이 "일본과 중국은 없는 역사마저 만들어내는데 한국인은 어째서 자신의 있는 역사마저 없다고 그러는가? 참으로 알 수 없는 나라이다." 라며 한국인의 왜소하고 변질된 역사인식을 통탄하는지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조상의 이러한 기록을 소중히 받드는 것이 이러한 희생을 감수하신 분들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정말 최소한의 예의이며 후손으로서의 도리가 아닌가? 정말 우리나라가 이렇게 벼락 운운하는 무서운 사람들에의해 정체성이 감춰지고 난도질 당해도 되는 것일까? 적어도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이암, 이맥선생과 단재 신채호, 김구선생, 그리고 안중근 같은, 이 나라를 걱정하신 수많은 민족선열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알려는 노력부터 해야 옳지 않을까? 그리하여 찢어지고 갈라진 겨레의 마음을 달래고 아우르고 봉합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옳지 않을까?
    그래서 우린 지금 중국이 심어 놓은 '중화사상'과 일제의 '식민사관'과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며 루저라고 자인하며 '여'다 '야'다, '진보'다 '보수'다, '국뽕'(무조건적인 애국을 하는 자)이다 '국까'(무조껀 국가를 까는 자)다, '갑'이다 '을'이다 세대별로 갈라져 마치 X개처럼 몰려다니며 조금의 이해를 가지고 서로 물고 찢고 상처를 내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당신의 국적을 알고 싶다. 근자에 일본과 지나가 한국의 정신을 혼돈시키려는 짓들을 알고 있다. 당신이 정말 한국인이고 객관적으로 세계를 알고 싶다면, 우선 한국을 아는 것부터 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눈물부터 보아야 할 것이다. 피멍나도록 힘겹게 지켜온 우리의 문화를 피눈물로써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역사는 그렇게 무시받을 만큼 호락호락한 역사가 아니다. 찾아보시오! 왜 제대로 찾지도 않고 자랑스러운 조상을 무시하고 욕부터 하려 합니까? 그럼 그때 위대한 조상의 모습이 보일 것이고 그제사 성급했던 당신을 반성할 것이다. 옛날의 선조처럼 서로 존중하면서 높은 문화로써 문명을 이루어 내었던 당당했던 군자국의 한민족, 그 모습을 백범은 소원했음을 이제 알아야 합니다. 제발 우리 서로 상처내지 말고 존중하면서 우리 한국을 위해 정작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만 생각합시다! 시간이 정말 없다.
    진실로 당신을 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애국심을 교정해 주고 싶고 당신의 해박한 지식을 조국을 위해 쓰게 하고 싶은 마음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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