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으로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가지는건 불가능이다?인터넷 만으로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가지는건 불가능이다?

Posted at 2011. 6. 10. 09:58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한때 조금 떠들썩 했고 지금은 지나간 일중 하나로 ‘미네르바’ 사건이 있습니다. 부시니, 강만수니, 이명박이니 하는 학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 금융위기. 이 금융위기를 그저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던 일개 유저인 ‘미네르바’가 정확하게 꽤 뚫어 버린 것입니다. 그의 예측은 마.법. 이라는 두음절의 단어가 너무나도 어울렸습니다. 그저 그 시점에 경제위기가 온다는 일을 예측한 학자들도 거의 없는 판에 어느 시점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어느 은행이 부도가 남으로써 경제위기가 발생하는지 전부 알아 맞추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그가 활동하는 다음 아고라는 몰론 곳곳에서 그를 추종하는 네티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대한민국의 위대한 검찰에서는 그를 허위사실 유포죄라는 되도 않는 명목으로 잡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미네르바 라고 검찰에 잡힌 ‘박대성’ 씨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미네르바와 많이 달랐던 것입니다. 대중들은 당연히 미네르바는 최소한 서연고쯤 되는 대학. 혹은 해외에서 대학을 나오고,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나 펀드에서 간부급으로 있거나, 간부급으로 있다가 은퇴한 경험과 간판을 겸비한 어느정도 나이든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독학으로 공부한, 경험도, 간판도 없는데다가 새파랗게 젊은 미네르바. 이는 결코 대중이 원하던 영웅상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문 일까요? 그에 대해서 진짜 미네르바가 아니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는 바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그 엄청난 예측을 한 미네르바는 학력은 물론이며, 실전 경험이 풍부한 50대 이상의 백전노장일 것이며 저건 왠 곰 한마리 가져다 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뭐 한국 검찰이 확실이 그런 일을 많이 저지르기는 했습니다.

 


세계 검찰들의 수사력을 테스트하는 대회에서 한국이 1위를 했다네요.
대회는 한라산에서 벌어졌는데, 주최측은 쥐한마리를 한라산에 풀어놓고 
이를 빨리 잡는 대회를 개최 하였는데
중국은 검찰이 사람들 풀어 인해전술로 2틀만에 쥐를 잡았고
러시아는 KGB가 협조해서 24시간 만에 잡았고
미국은 첨단 추적장치를 사용하여 2시간만에 잡았답니다
헌데 한국은 시작하자마자 20분만에 곰한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심사위원이 뭡니까 이게 저희는 쥐를 잡는게 대회 규정인데요 하니까
한국 검찰이 곰의 옆구리를 콕 찌르자, 
곰이 " 제가 새앙쥐인데요" 하더라는 겁니다


박대성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 상당수는 경험이 있는이가 장땡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이나 펀드에서 일해본 일이 한번도 없는 애송이의 경제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꼭 경험많은 이들이 승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꼭 배경좋은 이들이 승리한 것도 아니었죠. 현대 경영사에서 찾아 본다면 발명왕 에디슨, 자동차왕 핸리포드, 혁신의 아이콘 스티븐 잡스. 등등 이들 모두 애송이 였고, 아무런 배경이 없었지만 그들은 세상을 바꾸었으며 그들이 새운 기업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모르시던데 에디슨 역시 회사를 새웠습니다.
에디슨이 새운 회사인 GE는 미국은 상징하는 회사중 하나 입니다.
포드 자동차와 애플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몰론 이들은 돈과 배경(학벌) 대신에 세상을 바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들이 두각을 보인 분야는 경영이고, 미네르바가 두각을 보인 분야는 예측이니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게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학문적인 분야 역시 애송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대다수의 학자들은 자신의 최대 성과를 40세가 오기 이전에 이루어 냅니다. 30대 혹은 그 이전에 세계를 뒤흔드는 연구를 한다는 것인데 30대 역시 애송이 취급 받기 딱 좋은 나이입니다.

몰론 위의 영웅들이 활약했던 분야인 기술분야 그리고 경영분야와 미네르바가 활약한 분야인 경제학 분야는 분명 다를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게실겁니다. 학문적 분야와 실전적분야의 차이일까요? 확실히 경제학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서 학력 없이는 성공하기 힘든 학문입니다. 대부분의 학문이 그렇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경제학이 왕창 많은 데이터와 수많은 사례를 필요로 하기 때문 입니다. 불과 20년전. 즉 지금의 전문가 양반들이 대학에서 책하고 씨름하고 있을 때쯤 그런 데이터를 얻는 방법은 대학에서 책하고 씨름하는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 역시 마찬가지 컴퓨터라는 도구가 있기는 했지만 그때 까지는 보급률이 그리 높지 않았고, 인터넷 내에서의 데이터 역시 지금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는 세계에 있는 모든 도서관에 있는 정보보다도 방대합니다.


◆ 마음 독하게 먹고 3년 독학하면 어떤 학문이든 전문가 수준 가능하다.

지금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깔려 있습니다. 이 정보가지고 맘먹고 독학하면 전문가수준 되는거 일도 아닙니다. 몰론 맘먹고 독학하는 것이 매우 매우 매우 큰일 이지만 말입니다(…) 결국 힘들기는 합니다. 여튼간에 경험이 부족해서 일을 해낼수 없다는 것은 역사를 살펴볼 때 전혀 설득력이 없는 일이며 학력이 없어서 일을 해낼수 없다는 것 역시 데이터가 사방 천지에 널려있는 지금은 그리 큰 영향력이 없습니다.

아 몰론 전문가 수준이 되는것과 어디가서 누가 전문가라고 알아주는건 천지 차이이니 분야를 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어지간하면 실력만 보는 기술쪽 분야로 말이죠. 포토샵 이라던지, 프로그래밍이라던지. 말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도 몰론 그쪽도 시기가 있기에 너무 늙어서 IT관련 자격증을 따면 취업이 안됩니다 … 쩝. 결국 전문가 수준이 되는 거하고, 그걸로 밥 벌어먹는거하고는 또 다른 이야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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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지식에 오프라인 포럼도 종종 다니면 금상첨화더라고요~!
  2. 아... IT 자격증 공부좀 할까 했는데.. 나이가..ㅜ.ㅜ
  3.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찾는 방법에 따라서 원하는 정보일 수도 아닐 수도....
    요게 무지 헷갈립니다. ^_^
  4. 좋은 정보를 골라내는 것이 쉽지는 않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5. 미주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전문가의 지식을 쌓는게 제일 최고이지요.

    하지만 지식=돈이 되는 사회가 되야하지만 아직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세상이고.

    자신이 할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일 해야 하는일(돈때문에) 할수 없는일의 4가지를

    군형있게 다룰수 있는 사람이 어느정도는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 몰리면 자신은 만족할지 모르나 주변에선 반응이 별로 좋진 않을거에요.

    특히 부모님이라던가.........
    • 2011.06.10 20:08 신고 [Edit/Del]
      쩝. ㅎㅎㅎ 슬픈 현실이네요.
      아니면 미리미리 돈을 한 1억 정도 벌어놓아서 짱박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억이면... 10년은 버티겠죠 아마. ㅎㅎㅎ
  6. ㅎㅎ 개인적으로는 어떤 학문이던 경험은 못따라가는거 같아요ㅎㅎ 지식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지만요 ㅎㅎ
    • 2011.06.12 13:06 신고 [Edit/Del]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만 가끔식 진짜 말도 안되는 천제들이 나오기도 하죠. 엄청난 재능과 무한한 흥미로 무장한 그들은 가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어느 식당에서 알바하던 삼류대 졸업생 처럼요. (뭐 외국어에서 크리를 맞아서 그렇지 수학 성적은 톱이었지만)
  7. 그렇죠 ㅎㅎ 쉬운게 없는것 같아요 ^^
    항상 좋은글 잘보고 간답니다 ㅎㅎ
    NNK 콤파니 다녀갔어요~~ ^^
  8. 용새끼
    확실히 인터넷이 평균적인 지적능력에도 상당한 향상을 줬으니까요...
  9. 미주랑
    .........1억으로 모든것을 가질수는 없습니다.

    최소 10억이나 20억을 가져야 노후에 편한 삶을 산다죠.
    • 2011.06.12 13:05 신고 [Edit/Del]
      ㅋㅋㅋ 옳으신 말씀입니다. 다만 ... 목표는 노후의 삶이 아니라 10년간 짱박히면서 하고싶은 일 하는거. 그 하고싶은 일이 크리티컬을 맞으면 10억이건 20억이건 그 재곱이건 생길지도 모르죠
  10. 미주랑
    ...생산과 비생산의 차이일텐데......

    전 자신을 위해 뭔가를 만들고 공부하고 아는것이 기쁨이라 좋은거 알아도 나누기보단

    몰래 자서전이나 그런거 쓴뒤 만족하면서 죽을것 같네요.

    사실 제가 다른 글에 모에니 엣찌니 막 댓글 달지만

    전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그외에 사회적으로나 쓸만한 지식도 잔뜩있지만 내놓기 편한게 오덕지식이라

    그쪽만 내놓는것뿐(하필이면 그거냐!)
  11. 미네르바 경우에는 본인이 글을 남길때 고구마 파는 늙은이 라고 표현하는등

    현직이거나 전직으로 경험이 많은 냄새를 풍긴 면이 있죠.

    박대성 씨를 무시하는건 아닌데,

    아고라에 미네르바로 올라왔던 글과 후에 그가 쓴 글 하고는 차이가 있기도 했고요.
  12. ㅁㄴㅇㄹ
    미네르바 사건같은거 제외하고 제 얘길 해보겠습니다. 제 전공은.... 인터넷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뭐 도서관에서 전공서 보기도 하지만, 논문은 컴으로 봐야죠. 도서관에서 논문지 보는것도 다 옛날 얘깁니다. 컴으로 논문 정리하고 PDF받아보고. 좀 모르는 지식 보려면 영문위키 함 보고 그담에 주제별로 리뷰논문 보면서 시작하면 됩니다. 뉴스나 소식 보려면 구글로 검색해야하고요. 전공DB내용도 다 인터넷에 있는 셈이죠. 인터넷으로 제대로 파면,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전문가가 되는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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