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는 일본동인을 따라할 필요가 전혀 없다.한국만화는 일본동인을 따라할 필요가 전혀 없다.

Posted at 2012. 10. 17.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모든 사회를 막론하고 예술 이라는건 기본적으로 밥벌이가 안 되는 활동입니다. 그나마 회화나 시문학 바이올린과 같은 기존의 지배층들에게 고상하다! 라고 여겨지는 예술활동이라면 물감 값으로 1억 원을 쓰고 그림을 천만 원에 팔면서도 집안의 지원 하에 계속해서 그림이나 싸쳐 그릴 수 있겠지만 만화나, 판타지, OST 작곡 같은걸 한다면 돈에 쪼들릴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술은 소비활동입니다. 괜찮은 지원자를 만난다면 그럭저럭 먹고살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면? 말짱 꽝이죠 뭐.
우리가 만화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의 만화계 역시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겁니다. 이는 일본이 만화선진국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만화선진국인 일본 조차도 그지경인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일본10대 부자에 든다는 소문이 있는 토리야마 아키라나, 100만부 이상 팔린 만화가들의 사례 등을 가져와서 반박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만화시장이라는 파이는 한정되어 있는데 상위 1% 들이 그따구로 가져가 버리면 하위 99%는 더욱 고달퍼질 뿐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일본의 동인문화는 꽤나 성공적인 문화입니다. 만화가라는 직종이 높으신 분의 후원을 받지 않고도 자기기량 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재공해 주었으니까요. 뭐 물론 동인 이라는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을 내는 경우는 별로 없고, 동방프로젝트나 최근 유행하는 애니의 캐릭터를 사용한 2차창작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오타쿠 치고 동방프로젝트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 뭐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향의 경우에는 역시나 여성향 오타쿠들 중에서 건담이나 최신동향의 인기 BL화 작품들 안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태니 독창성 따위는 포기한다 하더라도 동인계에서 하하호호 놀면 생계유지 정도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지도 모릅니다. 근데 한국이 이걸 따라하는게 가능할까요?
뭐 따라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걸 따라해서 일본과 같은 자생적인 생태계를 만드는건 결코 불가능 입니다. 또한 일본의 나름 자생적인 생태계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창작자들중 실력있는 일부가 저 동인의 바다 덕에 먹고 살수는 있지만 그들이 하는 창작의 대다수는 2차창작 입니다. 애초에 동인의 바다에서 해엄치며 노는 사람들 다수가 원하는 작품은 내가 좋아하는 애니, 게임, 만화 라노 캐릭터의 향가향가 18금 만화 이기 때문에 팔리는 것도 딱 그정도 입니다. 스토리? 그림체 좋으면 스토리는 개판이여도, 아니 없어도 사줄 사람 널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고심고심해서 스토리 짜는 사람은 줄어듭니다.
월희, 쓰르라미 울적에 그리고 사실상 현대 일본 동인 지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동방프로젝트도 코믹마켓 출신의 창작동인이기는 합니다만 이 역시 1%의 법칙이 적응됩니다. 1%가 너무나도 거하게 성공하는데 시장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 나머지 99%는 개피를 봅니다. 동인 위주로 돌아가는 일본의 코미마 시장은 과거 한국의 통신연재 소설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명작?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명작은 패러디 작품에 묻힙니다. 애초에 찾는 사람들 부터가 명작은 딴대서 사읽는거고 코미마에서는 에로를 달라! 라는 마인드로 무장하고 있으니까요. 뭐 코미마의 규모가 워낙에 커진만큼 나름대로 명작들을 수집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역시나 코미마의 규모가 워낙에 커진만큼 명작 하나가 나와봤자 그 명작이 그런이들의 관심을 전부 독차지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지금 한국의 만화 시스템. 즉 포털이나 기타 거대한 것들 위주로 돌아가는 웹툰식의 월급쟁이 방식이 차라리 합리적입니다. 뭐 웹툰문화의 거대한 한축은 오덕들이 좋아하는 모에스러운 그림체가 아닌 병맛문화 이지만, 대충 새어봐도 절반 정도는 오덕들 입맛에 맞는 모에스러운 그림체일 뿐더러 애초에 나는 눈깔괴물 아니면 안봐! 라고 외치는 새끼는 도대체 어디의 보수꼴통 입니까? 그냥 재밌으면 보는 겁니다.



그러한 거대 포털 및 게임회사 등의 비호아래 상당히 많은 만화가들이 연재를하고 있으며 그 퀄리티는 출판만화에 안된다! 라고 말하는 관점도 있습니다만, 출판만화에 버금가거나 그를 뛰어넘는 것도 많습니다. 과거에는 채색을 안넣어도 어시는 필수였지만, 요새는 워낙에 좋은 도구가 많아서 수명을 깎아먹을 정도의 노가다면 대충 해결되는 분위기 입니다. (...)
그러한 증거로 도전만화 등에서는 1주일에 한번씩 아마추어가 그린 완전채색 만화가 올라오고 있으며 개중에서는 현역웹툰에 뒤지지 않는 만화도 상당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만화는 만화가가 수명을 깎아가며 그린걸 알기에 ... 묵념하는 마음으로 봅니다.
<<이상한 소리좀 하지 마!



뭐 결론은 지금 한국 나름대로 괜찮은 만화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나님은 한국만화 보면서 즐겁고...
여기서 정부만 쵸치지 않으면 될겁니다.

  1. 제발 정부가 초를 치지 말아야 할텐데요…
    언젠가 한국에서도 코마케 같은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2. 사실 가만히 놔뒀으면 자연스런 창작 문화가 생겼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범죄자나 순수 창작자가 다 묻어버리는 시대가 되버려서 원.....()
  3. 웹툰 시스템이 좀만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장기적으로는 일본 동인계보다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릿찡님 말이 옳아요^^
  4. 결국 만화, 예술계도 그 사회의 시스템을 따라가는 걸까요?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나름 자영업이 살아있는 일본,
    대기업과 공무원지망생들(결국은 월급쟁이)이 넘쳐나는 한국... ^^;;;
    묘하게 겹쳐지네요

    그나저나 수명을 깎아먹으며 연재를 하다니, 앞으로 웹툰을 볼 때 경건한 마음으로 보게 될 듯... (응? ㅋㅋ)
    • 2012.10.17 12:27 신고 [Edit/Del]
      뭐랄까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근데 사실 수명을 깎아먹는게 꼭 웹툰만의 일은 아니고 대다수의 문화예술인이 비슷할테니 그냥 예술을 즐길때 경건한 마음을 갖는게 좋을겁니다. ㅇㅅㅇ~.
  5. 오늘 조선 전기 수업하다 마침 그 얘기를 했는데
    너무나도 중앙집권화가 되다보니 아청법처럼 괴랄한 법안으로 통제하고 싶고
    대중도 그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나고 했습니다.
    (느끼면 너 고소!!!!!!)

    그런데 아마 초칠 겁니다. 1000%의 활률로요.
    그냥 유루유리나 보면서 내뇌망상이나 해야징
    유리~유라~라라라~유루유리~~
    • 2012.10.17 12:28 신고 [Edit/Del]
      안철수가 되면 그나마 희망이 있을까나 싶지만, 사실 셧다운만 하더라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손잡고 여야합일을 이루어 통과 시켜버렸으니 뭐 (.....)
  6. 아! BL 싫어하고 동방도 싫어하는 저는 오덕이 아닌거죠?
  7. 알 수 없는 사용자
    그래도 따라한다기 보다는 잉여력을 펼쳐서 우리들만의 아웃사이드 월드를 구축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 2012.10.17 13:20 신고 [Edit/Del]
      할수만 있다면요. 근데 그짓 하려다가 화려하게 말아먹은 경력이 있어가지고 다시 도전하기가 겁나네뇨. 아... 안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8. 개인적으론 한국 웹툰 시스템이 꼭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데..
    너무 포털에 편중되다 보니.. 포털 정책에 너무 휘둘릴 가능성이 높은 점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이끼 같은 웹툰은 정말 감동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안정적인 수익이 밑받침되니.. 그나마 이런 작품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작가들이 웹툰으로 좀 더 성공하려면.. 앞으로는 포털 뿐만이 아니라..

    구글, 애플, 아마존등에서 단행본이 됬든.. 연작이 되든 판매하는 접근법도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2012.10.18 13:57 신고 [Edit/Del]
      구글에서 웹툰을 만든다라... 그런 서비스는 구글과 맞지 않는다고 봐요. 애플의 경우에는 아이북스를 통한 판매로 비슷한 역활을 할수는 있겠지만 아이북스의 경우에는 결국 어느정도 이름이 있어야 팔리는 플렛폼이니..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건 아마존이려나?
  9. 미주랑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잘 이루어져야 할텐데 말이죠...지금의 웹툰은 나쁘지 않습니다...출판만화보단 뭔가 멋지니까요....

    잘 될거라고 생각해요.
    • 2012.10.18 13:58 신고 [Edit/Del]
      ㅇㅇ 아직 출판만화에 비해서 미숙한 부분도 많지만 출판만화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들이 엿보입니다. 또한 미숙한 부분은 출판만화에서 넘어오는 이들이 어느정도 보충해줄꺼라 봐요,.
  10. oh+
    그냥 우리도 SCP 같은거 하는게 어때여

    아직 흔한 먹물이지만 붓 잡는법은 아는데
  11. 그런데 예전에 프로 만화가분들 가운데 동인쪽에서 이름을 날렸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건 대학동아리같은 거였나...?? 기... 기억이;;;
    물론 일본 쪽처럼 아예 생계수단까지 될 정도의 동인그룹은 절대로 아니었다 생각합니다만.
  12. 동방같은 동인문화활성화에 기력을 불어넣어줄만한게 있어야...

    그러고 보니 동방...지금은 케릭터설정도 기억안나는 수준이지만...
    일애니를 처음 접하기 시작했을때
    일본에는 자국신화를 자주 표현하려고 하는구나...라고 하는걸보고
    한창 닌텐도ds로 케츠이를 즐기고 있어서 한국신화나 전설로 탄막게임을 만드는건 어떨까 생각하고
    c언어책이나 알고리즘 등등 막산적있었죠...
    근데 그 후 반년 뒤 동방을 알게되고.... 어쩐지 구상이 꽤나 비슷하다?라는 느낌이...
    • 2012.10.18 14:01 신고 [Edit/Del]
      사실 동방의 경우에는 설정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동방이라는 이름이 위대한 것은 바로 동방은 ZUN 혼자 만드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ZUN 이라는 다재다능한 인물 혼자서 음악, 캐릭터, 프로그래밍, 스토리를 전부 구겨넣는 것이 동방 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사실 그 바닥에 있는 무한한 동인 이야말로 동방의 본체 랄까나요?

      물론 ZUN이 허접하다는건 결코 아닙니다.
      결국 그 토양을 일군건 그 혼자니까요...
      페이트만 하더라도 나스기노코와 타케우치 둘이서 일꿧는데.. ZUN은 어디의 괴물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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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화계가 위기에 처해있는 진짜 이유는?한국 만화계가 위기에 처해있는 진짜 이유는?

Posted at 2011. 2. 25. 20:24 | Posted in 오타쿠


한국 만화계는 위기에 처해있다. 그런데 왜 위기에 쳐헤 있을까?


왠지 넣으면 위기감이 증폭될만한 험짤.


한국 만화계가 위기라고 합니다. 만화 작가들도 위기라고 하고, 만화 독자들도 위기라고 하고, 아무튼 간에 많은 사람들이 위기라고 하니까 위기 인 것 같습니다.

덕질 좀 하는 사람 중에서 그거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국만화가 위기라는 것은 알지만 도대체 어째서 한국만화가 위기라고 다들 말하는지 거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1. 대여점이 한국만화의 쇠퇴를 불러왔다는 설.
많은 사람들이 한국만화계가 위기에 처한 이유에 대해서 도서 대여점을 찾습니다.
'대여점 때문에 만화를 사갈 만한 예비 소비자들이 만화를 사가지 않고 싼 가격에 대여점에서 빌려보게 된다.' 가 이들의 주된 레퍼토리 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대여점은 한국 만화 전성기 때가 오히려 지금보다 호황이었고, 한국 만화가 망해가니까 이제 대여점도 망해갑니다. 대여점은 만화산업에 종속된 형태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망해가고 있는 대여점에 뒤늦게 와서 '너 때문에 한국 만화가 망했어!' 하고 화풀이를 하고는 합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습니다. 대여점이 한국 만화의 위기를 일으켰다는 이론은 시기상으로 맞지 않습니다. 한국 만화계는 대여점이 생겨난 이후에도 10년 넘게 잘 살고 있었고, 한국 만화계가 죽어가니까 대여점도 죽는 형국 입니다.


 대여점은 어쩃든 간에 한권씩은 사주는 상당히 충성스러운 고객 입니다. 인기 만화가들에게는 대여점의 수요가 별거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비인기 만화가 들은 오히려 대여점이 있어서 사정이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여점 때문에 만화를 알게 된 사람도 상당합니다.
대여점이 해주는 흥보 효과는 서점 가판대의 만화 잡지보다 훨씬 컷습니다.
뭐 그렇다고 헤서 대여점의 부작용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만
대여점에는 이런 순기능도 있었습니다.

2. 일본 만화의 범람이 한국 만화를 망친 원인이라는 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역시 시기상으로 맞지 않습니다. 일본 만화가 전성기 였을 때. 즉 <<드래곤볼>> 이나 <<슬램덩크>>가 한국에 번역되었을 때는 한국 만화의 전성기이기도 했습니다.  
<<날아라 슈퍼보드>>, <<머털도사>> 등이 그당시 현역 이었고, 한국 만화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인 <<열혈강호>>가 연재를 시작한 것도 일본 만화의 전성기 때 입니다.

일본만화를 A 한국만화를 B로 보았을때 만화 산업은 A 를 선택한다고 B 를 포기헤야 하는 그런 산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A를 접함으로서 A와 비슷한 상품인 B에 대한 흥보효과도 있다는 것이 오히려 옳다면 옳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잘나가는 일본만화가 한국에 소개되었을때 한국만화도 발전했던 것이며, 일본만화의 범람으로 한국 만화가 망했다는 의견은 그저 만화산업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말일 뿐입니다.


만화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하나를 고른다고 하나를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 만화가 잘 팔렸을 때는 한국 만화도 잘 팔렸습니다. 서로는 대체제 라기 보다는 보완제 였으니까요.


비슷한 보완제를 찾는다면 '피규어' 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피규어는 증식합니다.

3. 한국만화 스캔본이 위기의 주범이라는 설.
그렇게 될 뻔 했을수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트기 발달된 한국에서 불법 스캔본의 피헤는 엄청나니까요.
하지만 한국 만화는 거기에 대헤서는 대처를 상당히 잘 한 편입니다.
불법스캔이 전성기를 맞았을 때 쯔음 만화책 뒷부분에 당시 인기 한국만화 였던 <<유레카>> 나<<메탈하트>>의 케릭터 들을 사용하여 '걸리면 조진다.' 라는 것을 광고했고, 실재로 걸리면 조졌습니다.
사람들이 '만화 스캔하다가 걸리면 좆 되는구나' 라는것을 알았고, 더이상 그 '걸리면 좆되고, 무쟈게 힘든행위' 르 하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저작권 단속이 비교적 덜한 일본 만화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간혹 있지만요.
말하자면 일벌백계?


불법스캔 피해는 어찌됬든간에 줄고있긴 하니다.(2010 예측은 희망사항 이여도) 그중에서 한국만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으로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란 걸까?
가장 큰 문재는 만화 말고도 놀거리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만화의 전성기 시절 그떄는 말그데로 만화 말고는 뛰노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사이는 만화 말고도 너무나도 훌룡한 놀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게임입니다. 더군다나 게임이란 녀석은 만화가 따라오기 힘든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게임은 사거나 빌리러 나갈 필요도 없다고?
(만화책 사러 가는것도 꽤 귀찮습니다.)

바로 그건 그냥 집에서 컴퓨터만 키면 즐길수 있다는 것이죠. 정말 초월적인 정도의 장점 입니다. 접근성 이라는 측면에서 만화보다 몇배는 우수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게임은 1990년대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들어서부터 스타크레프트,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의 히트작을 필두로헤서 오르막을 걷기 시작했고, 그때쯤 부터 헤서 한국 만화계는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더욱이 바람의나라, 리니지 이후의 2세대 온라인 게임들.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던전엔파이터 등은 더욱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옵니다.

바로 무료라는 것입니다.

사실 어차피 캐시를 지르게 되어있는 사람들이 몇 있고, 그들에게 한헤서는 절대 무료가 아니지만 어쨋든간에 일단은 무료라고하니 접근하기가 훨씬 더 용이했습니다. 역시 이것도 접근성 문재 였습니다.

그에 대비헤서 한국 만화계에서는 만화책값을 오르고, 대여점에서도 도서 대여료를 올렸습니다.

(...)

상대가 안되었죠.

그렇게 접근성에서 게임에게 KO 폐베를 한 만화는 이렇게 내리막을 걷게 된 것입니다. 요사이 부흥의 새싹이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귀찮으니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1. 알 수 없는 사용자
    많이 아쉬워요. 우리나라 만화계도 잠재력이 장난이 아닐텐데
  2. 알 수 없는 사용자
    스캔본, 대여방, 일본만화 등등이있지만
    예전에 비해서 놀거리들이 많아진게
    가장 큰 이유인것 같아요 ^^;
  3. 공감하기힘드네요 만약이글의주장이맞다면 한국만화계가아닌 전세계의 모든만화가 위기에닥쳤어야합니다
    • 메르
      2011.04.12 22:28 [Edit/Del]
      나름 공감할만합니다.
      2000년대 이후 일본 만화 시장도 원피스이외엔 80~90년대 전성기시대의 포스를 품어내는 만화는 없습니다.
      2010년 일본만화 판매부수에서 1위인 원피스는 3200만부인데 2위인 나루토는 700만부 수준에 불과하죠. 나루토가 그정도이니 그 이하는 언급 안해도 뻔한거죠 ㅎㅎ
      게임등 타매체에 만화가 잠식되는건 분명한 사실인듯합니다.
  4.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재 만화과를 다니면서.. 여러가지 교수님들 의견도 듣고 이래저래 해본결과 이전에 생각했던 대여점,등 일반인들이 쉽사리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 새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깨놓고 말해서 만화 말고 할게 너무많다는게 ㅡ 조금 다르게 말하자면

    만화보다 재밌는게 너무 많다는 말이 되겠지요. 할게 많아도 만화가 게임이나 영화보다 더 재미있으면 상관 없겠지만, 현재 국내 출판사에서 연재되는 만화의 질은 일단 만화가, 혹은 스토리작가와 둘이서 만들 수 밖에 없는 시스템(전담 기자라던지, 전담 어시스턴트는 꿈도 꾸기 힘들죠..)이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점점 떨어지고, 수입은 줄어드고, 지원은 떨어지고.. 완전 악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에 만화 지원관려해서 법 하나가 통과준비중이라는 말이 있던데.. 만화업에 종사 할 뉴비로써 꼭 한국 만화사업이 부흥하길 바랍니다 ^^.. 아, 그리고 포스팅들 잘 보고 갑니다.
    • 2011.06.01 21:19 신고 [Edit/Del]
      사실 한국 만화의 경우에는 그래도 지금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이라고 하죠. 오히려 장기적으로 침몰하고 있는 일본 보다 성장세 면에서는 더 뛰어납니다. 뭐 우리는 사실상 0 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기 떄문에 성장세가 뛰어날수밖에 없지만요. 이 웹툰이라는 매체를 잘 살려서 타 매체와의 연계를 통해서 제대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일본의 오덕문물을 능가하는 오덕문물을 어찌 만들어낼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갈길은 몰론 멀지만.
  5. 반대입장
    죄송합니다만 이 글은 사실이 아닌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원피스는 실제 5만부밖에 안팔리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는 2억부를 이미 돌파했죠..
    실제로 우리나라 작가가 원피스같은 대작을 그려내도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해외로 수출은 하기때문에 약간은 과장한것입니다.그건 인정하죠)
    그게 대여점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엠에프에 돌입하면서 대여점이 늘어나 사정이 악화된것입니다.
    솔직히 대여점에서 만화책을 들임으로서 만화가들의 수입이 아주 적어집니다. 우리들이 만화방에서 만화 300원에 한권꼴로 빌려간데도 정작 만화가들 주머니엔 한푼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들어가는 돈은 오직 대여점에서 사간 그 돈의 몇분이죠...
    그런데 차라리 아이 두명이 호기심에서라도 사보면2배로 들어올 돈이 대여점이 한번 사간후 전혀 한푼도 들어오지 않는것입니다.
    님의 방식으로 쓰자면 한국만화전성기때는 게임이란게 존재하지 않았나보네요...
    그리고 스캔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캐릭터로 하지마한다고 안합니까? 그건 작성자님 생각입니다.
  6. 반대입장
    http://blog.naver.com/junlyux?Redirect=Log&logNo=100114481028

    위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죠...
    네이버에 '한국만화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를 치면 나옵니다.
    그리고 열혈강호작가님의 말은 한번 들어보셨습니까?
    우리 입장으로는 '니가 만화 재미없게 그리니까 돈 안벌리니까 그런것이나 탓 한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러나 열혈강호는 3만5천부를 기록한적도 있습니다. 왠만한 일본만화보단 알아주죠... 네이버에 '영챔프'써보세요 연관검색어로 열혈강호만 뜹니다.
    검색도 많이해보는가 보네요... 공짜로 보려고...
    • 2011.06.17 12:25 신고 [Edit/Del]
      님은 대여점책임론에 무계를 두시는데 사실 대여점이 한국 만화 생태계를 교란시켜논 것은 사실 입니다만 그 대여점이라도 있었을때 한국의 잡지 연제식 만화 시장은 지금처럼 시궁창은 아니었습니다. 불량고객이긴 합니다만 대여점은 기본적으로 사주기는 하는 충성고객 입니다. 몰론 대여점이 좋다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만화 전성기에의 게임은 내 몰론 존제했지요. 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집집마다 컴퓨터 1대 이상 있는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7. 모르시면서..
    그런걸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가 않되는군요. 대여점이 광고 효과를 낸다구요? 무슨소릴하시는건지...
    누가 싸게 볼수 있는데 4500(비싸졌죠..)씩이나 내고 본답니까?
    그냥 빌려서 다 읽는거지요.

    억울합니다. 누굴 죽이려고 이런글을..
    그리고 게임 좀한다고 하루 종일합니까? 그럼 가수나 영화사들은 모두 말라 죽어야겠군요.

    한국만화 전성기라....
    아이엠에프 이후 뭐가 어쩌잖건지..누가 사봐요? 빌려본다고 우리에게 돈이 들어와요?

    결과적으로 저희에게 돌아오는 돈은 남아서 70..
    대여점만 없었으면 몇십, 몇백명이 더 사봤을텐데...(원피스도 우리나라에선 많아봐야
    4만부 팔리죠,, 일본에선 20억부 팔립니다..)

    근데 게임은 개뿔..
    만화보는 사람이 무슨 또 게임이야?
    빌린단 소린 게임하면서 만화본단소리잖어.

    근데, 대여점으로 다 내빼니까..

    어시턴트 한 100명 쌓아놓고 만화공장 찍으면 대여점에서 사주니까(내용개떡..)그런작가도 많지..

    그러면 어시에게 돈 다 돌려도 평소 2배는 나온다더라?짜증나네..작품도 아닌걸..
    이러다 보니 만화 질 떨어지고 그러다가 일본에게 밟히는거지.
    게임이 왜나와?

    만화보는 사람을 거론해야지.
    게임한다고 걔가 뭐 폐인도 아니고 맨날 하는것도 아니잖어?

    보니까 좀 아는것 같은데..잘은 모르잖어..
    • 2011.09.08 14:21 신고 [Edit/Del]
      몰론 대여점은 어느정도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용돈이 없는 학생들은 대여점이 없다면 만화가 있다는 사실마저도 모르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여점 전에도 만화책 한권 있으면 그거 돌려 보는 문화는 있었습니다. 대여점 몰론 책임이 있기는 하지만 전부 대여점 책임으로 돌리면 오히려 사태가 설명이 안됩니다.

      그리고 게임의 경우에는 그 전까지는 즐길거리가 만화밖에 없었는데 게임이란 것이 생겼으니 만화 자체의 입지가 축소 되는것은 당연한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8. 모르시면서..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한다.
    아이엠에프 이전엔 전국에 대여점 많아봐야 10개였는데 그후론 [합법적 직업]이 되어서
    전국에 20만개 넘게있단다..

    거기다 요즘은 기술도 좋아져서 인터넷에 둥둥 떠다니니 들어오는게 있어야지.
    • 2011.09.08 14:22 신고 [Edit/Del]
      그리고 한국 만화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 안올라 옵니다. 웹하드 같은데 보면 일본 만화만 주구장창 올라오고 한국만화는 없다는 거 알수 있습니다. 주구장창 잡은 결과입니다만 역설적으로 다 잡을때가 되니 한국 만화가 몰락했습니다.
  9. 대여점?
    일본에서도 대여점이 있긴하나 대여점이 만화가와 연관되어 빌리면 어느 정도는 만화가한테 돌아가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한번사면끝이란겁니다 다른사람들이 대여점에서 몇번씩 빌려봐도 만화가에겐 300원밖에안돌아간다는소리입니다
  10. 멍멍
    참 무식한 소리 하십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다 우연히 글 읽었는데 보다가 화가 나서 한마디 씁니다. 한국 만화계가 죽으니까 대여점이 죽는다구요? 대여점이 나타나면서 만화계 죽으니 애초에 만화시장을 죽여놨던 대여점도 결국엔 같이 죽는겁니다. 대여점도 요즘엔 또 존나게 많습니다 100원이면 빌려볼수 있는 만화를 누가 사서 보겠습니까? 만화 빌려봤자 만화가들한테 들어오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만화가 좆빠지게 밤새면서 만화 그려봤자 모합니까 방세도 못내고 쫓겨나는데. 노력한만큼 보상을 못받으니까 실력있는 만화가들도 다 때려치우고 다른직업 찾아 나갑니다. 위에서 다른분이 리플 다셨는데 대여점땜에 더 많은 만화를 팔면 돈이 되니까 만화공장 차려서 한달에 10권씩 찍어내서 팔아치우면 돈되는데 퀄리티가 아주 개판이죠. 독자들은 이런만화를 보면서, 한국만화는 이러내, 저러내 하며 점차 멀리하게 되는겁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한국 만화가 점점 수준도 떨어지고 시장도 좁아지는겁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만화가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또 요즘에는 인터넷에 스캔본 떠돌아다니죠? 권당 10원이면 만화 볼수 있습니다. 집에서 클릭질 몇번으로 10원에 쉽게 만화 보는데 누가 만화방까지 귀찮게 걸어나갑니까? 이것도 대여점이 망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진짜 개XX들은 만화방에서 만화빌려서 인터넷에 스캔본 올리는놈들. 제발 만화가 생각도 합시다.

    대한민국은 인터넷 없으면 죽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만화도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느라 나온게 웹툰이죠. 이제 우리나라에서 종이로 출판된 만화는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우리나라 만화 재미 없죠? 점점 만화시장 죽어가니까 뭔가 아쉽고 안타까우지 않으세요?

    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만든겁니다.

    만화 보고싶으면 사서 보세요. 남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창작물을 무료로 볼려는 거지근성도 좀 버립시다.

    글을 쓰다보니 흥분해서 말이 좀 험해졌습니다. 알아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해 못해도 어쩔수 없구요.
    • 2011.09.08 14:24 신고 [Edit/Del]
      만화가 분들 얼마나 힘든지 저 역시 압니다. 대충 인터넷에서 본 정도이지만 열혈강호 작가 수익이 200만원 이라는 것부터가 막장이란거 알 수 있죠. 업계 최강자 수익이 그정도라니요 (...)

      그리고 만화계 죽으니 대여점 죽는것은 맞습니다. 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습니다.
  11. 늑대왕
    솔직히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즐길게 많아져서 게임이나 이런거에 졌다 라는것은 정말 전혀 공감이 안가요 왜냐구요? 제가 지금 스물한살인데 게임+만화+소설 다 보면서 즐겼습니다 저는 대여점 앵간해서는 안갔어요 그저 다운받아서 봤을뿐..
    • 2011.09.08 14:25 신고 [Edit/Del]
      졌다 라는 말보다는 나와바리가 좁아졌다 정도가 맞을 듯 합니다. 사실 한국 만화 몰락은 굉장히 복합적인 원인입니다
  12. 늑대왕
    그리고 열혈강호가 우리나라 최고 히트작이 맞긴 맞나요? 별로 재미때가리도 없던데.. 제 기억으로는 그냥 킬링타임 이였던듯..
  13. W
    말씀하신대로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만화계가 타격을 입은 건 사실이겠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게임 때문이라는 건 이해하기 힘든 논리인 듯 합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프로 게이머도 아니고 만화도 봐가면서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만화계가 이정도까지 죽어버린 이유는 대여점+스캔본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본질적으로는 저작권에 대한 의식 결여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싼 값에 만화책을 빌려서 스캔 떠서 인터넷에 올려버리는 것이지요. 만화가 좋아서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은 왠만해선 책 쫙쫙 펴가면서 스캔하진 않습니다.(실제로 많은 스캔본이 대여점용 만화책이기도 합니다.) 만화계에 기생하던 대여점이 더 독한 P2P를 만나서 먹혀버린 겁니다. 이제 한국 만화 스캔본이 많이 없다라는 말은 이제는 스캔할 만큼의 만화책도 생산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지난 10년간 만화계의 규모는 엄청나게 축소되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만화가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근미래에 한국만화가 없어진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2011.09.08 14:26 신고 [Edit/Del]
      전적으로 게임 때문은 아닙니다. 한국 만화 몰락은 한두가지의 원인이 아닙니다. 대여점 역시 어느정도의 원인은 맞습니다. 다만 저부 대여점 때문이야~ 하는 식은 오히려사실과 멉니다만 말입니다.

      굳이 따져 보자면.

      인터넷 발달로 인한 즐길거리의 늘어남 +
      대여점으로 인한 대박의 사라짐 +
      스캔본으로 인한 설상가상 +
      전두환 정부의 만화검열 +
      물가는 올라가는데 오르지 않는 인세

      정도가 되겠씁니다.
      ...
  14. 한세계를 놓고 말하면 당신은 한 사람이지만,단 한사람을 놓고 말하면 당신은 그라삼의 세계입니다
  15. 보고 말합니다
    여러사람들의 매몰찬 비판글에도 이런글을 써내려가는 릿찡님의 용감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솔직히 저라면 이런 글을 받으면 상당히 상처받거든요. ㅎㅎ
    중학교2학년때 부터 봐와서 이 블로그글에 상당히 애착이 갑니다. 제 가치관에도 많이 영향을 줬고요.
    일단 비판글을 남겨봅니다. 쉽게 예를 들어 라이트노벨을 생각해봅시다. 만약 대여점에 라이트노벨을 배치시켰다고 생각해봅시다. 많은 덕들은 돈을 내지 않고 라이트노벨을 대여점에서 빌려보겠죠. 그로 인해서 구매자들은 당연스럽게 줄어들게 될겁니다. 소장이 목적인 사람들도 있겟지만 그 수가 희박하겠죠. 아컴의 면도날법치에 따라 필요없는 걸 줄이게 될테니까요.
    지금 저는 덕분에 다수의 라이트노벨이 집에 배치가 되있졍
    만약 생각해보세요. 라이트노벨을 대여점에 배치시킨다면 사겠는가? 사지않겠는가를.
    나쁜의도는 없고 순수하게 머리에서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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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이스크라>> 리뷰다음웹툰 <<이스크라>> 리뷰

Posted at 2011. 2. 15. 14:30 | Posted in 리뷰/만화리뷰

웹툰 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네이버 웹툰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히 그도 그럴 것이, 네이버는 웹툰을 연제한 최초의 포털 사이트인 데다가 국내 제일의 포털 사이트입니다.

다른 포털사이트에 비해 웹툰이 발전해 있을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헤서 다음웹툰, 혹은 야후웹툰 중에서 명작이 없는 것은 아니며 지금 소개하는 <<이스크라>> 역시 그러한 작품 중 하나로 이 작품 하나만 놓고 본다면 네이버의 그 어떤 작품과 비교해 보아도 뒤지지 않을 수준입니다.


다음웹툰 이스크라. <바로가기>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iskra

흥미로운 세계관 및 스토리 라인
이 작품의 세계관은 하늘의 나라에 사는 종족들이 땅의 나라에 사는 종족들을 지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은 땅에사는 종복, 혹은 물에사는 종족보다 힘도쌔고, 마법 비슷한것도 할줄 알아 땅에사는 종족 으로서는 그들에게 지배될수 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하늘에 사는 나라의 최고 지베자인 황제는 인간 세계에 내명의 왕을 땅에사는 종족 중에서 새웠는데 또 이들이 정치를 완전히 개판 오분전으로 하는 고로 깨여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땅에 있는 이들은 하늘에 있는 이들에 비헤서 너무나도 나약했기에 그들은 '양산박의 열쇠' 라는 전설에 기대를 하게 되고 그 전설의 당사자인 <<이스크라>>의 주인공 '송강' 이 나름데로 동료들을 모아서 '혁명' 하러 간다. 가 이 작품의 대략적인 세계관 및 스토리라인 입니다.


중국 삼대기서 수호지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들
중국 3대기서는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하더군요. <<삼국지>>는 말할것도 없이 지금 이시점 에서도 수많은 패러디와 제창조 그리고 모에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서유기>> 의 경우에는 만화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드래곤볼>>이 이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따온걸 보면 틀린말은 아닌 듯 합니다.

이렇게 <<삼국지>> 나 <<서유기>> 가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반면 <<수호지>>의 경우에는 제창조가 좀 뜸한데요. 지금 추천하고 있는 작품인 <<이스크라>>는 바로 그 <<수호지>> 에서 캐릭터들을 따온 작품입니다.

다만 이 작품에서의 <<수호지>> 요소는 '108명의 영웅' '양산박' 등의 고유명사와 '송강', '이규' 등등의 인물의 이름을 따온 정도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작 <<수호지>> 의 인물들은 좀 여러모로 막장입니다.

혹 이름만 따올 거면 어째서 <<수호지>>를 패러디 했나? 그냥 세계관을 혼자서 꾸리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익숙한 작품, 그것도 저작권이 없는 작품의 캐릭터를 따옴으로서 얻는 홍보 효과는 적긴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뭐 어찌됬던 간에 요 작품의 캐릭터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편입니다.(꽃여캐가 없기는 하지만)
몰론 원작과는 10만광년 정도 떨어져 있지만요.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송강

원작 : 루저에, 시커먼스. 하지만 친목질 하나는 '짐 레이너' 수준에 명성지수 역시 높아서 어지간한 엑스트라들은 '나 송강이다' 라고 말하면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군인 주제에 도적들과 내통을 하다가 그것을 자신의 첩에게 들키자, 첩을 죽여 버리고, 그대로 도적떼에 투신한 인물입니다. 그리고서 5년도 체 안 되어 그 도적떼를 자기가 먹어버리는 비범한 인물 입니다.

설정상 으로는 상급 정도의 무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말 그대로 설정일 뿐이며. 수호지에서 설정상 무력 높은 인간은 주역 108명중 95% 이상입니다.

이스크라 : 무념무상하게 생긴 미소년 이랄까나요? 별 생각 없어 보인답니다.

심지어 자신의 생사조차도 별 상관 없달 까 그런 느낌인데요. 자신을 구하려는 사람들과,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이 싸우는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목적을 위해서 나를 어떻게 해보려는 건 똑같다. 라고 말합니다.

성격이 상당히 이상하게 꼬여 있는데 어릴 적부터 특수한 힘 때문에 왕따가 된 것이 그 원인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내에서 유일하게 상급의 외모를 소유한 인간 입니다. (...) 사실 별 개성없을 캐릭터일지도모르지만 이것만으로도 주인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노린건가?)

 


주인공 파티의 탱커 이규

원작 : <<수호지>> 에서 송강 다음으로 유명한 영웅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미친놈이에요. 완전 사이코패스죠.

취미는 사람 죽이기. 특기도 사람죽이기. 주로 하는 일도 사람 죽이기. (...) 입니다.

뭐 그 미친놈 스러움이 시원시원 헤서 민간에서는 그럭저럭 인기를 끓었지만요.

이스크라 : 얼굴은 무섭게 생겼으니 정이 많다더군요. 또한 남을 잘 도와주는 성격.
원작하고는 상관없는 캐릭터 인듯 합니다.

무섭게 생긴 얼굴은 같지만요.



히로인(?) 염파석

원작 : 송강이 도적떄 양산박과 내통한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관군에 알리려다가 송강에게 칼침맞고 죽은 송강의 첩. 끝.

이스크라 : 아마도(...) 히로인. 성격이나 역활 등은 상관없음. 다만 외모좀 예쁘게 헤주지. 저게 뭐야... 남자친구 반만 따라와라. 참고로 저건 그나마 잘나온 거.


이런 식으로 <<수호지전>> 에 나온 캐릭터들을 재창조라기보다는 이름만 따온 수준으로 바꿔놓았는데 캐릭터들은 소년만화 스럽게 평면적이고 단순하기는 하지만 각각 개성은 뚜렷하고, 재미있으며 캐릭터들만으로도 수작 수준의 재미는 보장해줄 정도입니다.


웹툰이니까 가능한 부록
또한 요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작품의 권말마다. 서사시 혹은 대담의 형식으로 뭔가 있어보이는 문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뭐 설정상으로는 작중인물중 한명인 공손공이 쓴 거이라고 하는군요.

어쩔때는 캐릭터의 소개일때도 있고. 어쩔때는 현실 정치의 페러디일 때도 있는데요 이 별책부록용 시구 하나하나가 작품 진행 당시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중반 이후로 꽤 존제하여, 작품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 작품이 '웹툰' 이니까 가능할 것일 겁니다. 책이라면 4, 5 패이지마다 이런식의 부록을 너줘봤자 신경만 쓰이거나 대충 읽지도 않고 지나갈뿐이겠죠.

하지만 한화. 한화가 독립되어있는 웹툰 이기에 책이라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문구를 읽게됩니다.
웹툰 이라는 장르를 이용한 작가의 기교 라고 생각 됩니다.

총평
역시 한국 만화의 미래는 웹툰에 있다고 생각도는군요. 이런식으로 개념있고, 재미난 작품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스크라>>의 경우 기성만화를 연제하시는 분이 웹툰으로 옮긴걸로 아는데 이런 사례도 많아졌으면 좋겠구요.

캐릭터 : ★★☆(여캐 ... 잽라/)
스토리 : ★★★☆
매시지 : ★★★★★
작품성 : ★★★★

점수
20/15

총평 :
아직 나오지 않은 2부가 기대된다.




  1. 정희원
    이스크라 너무 안 나와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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