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해커하고 친하면 매우 좋지 말입니다.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해커하고 친하면 매우 좋지 말입니다.

Posted at 2011. 8. 31. 06:0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역사


세계 굴지의 장난감 기업의로 레고 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 위세는 게임기를 재외한 장난감 기업 중에서는 바비와 함께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어디까지나 게임기 제외 입니다. '아타리 쇼크' 가 터지고 나서 단순한 붐 취급 받던 게임기 이지만 닌텐도가 다시 들고 나온 게임기라는 상품의 질은 아타리 때보다도 무지하게 강력해서 레고와 같은 기존 장난감 산업의 강자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닌텐도는 위의 물건 때문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사는 돌고 도는 모양입니다.




일류가 아닌 장난감 회사는 망했습니다. 그리고 일류 회사라 하더라도 그 쇠퇴는 피할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레고블럭이 닌텐도와 소니 그리고 MS의 게임기를 이기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레고 블럭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점점더 줄어들었습니다. 이때 레고는 회사의 명운을 건 상품을 계획했습니다. 바로 마인드스톰 이라는 조립식 로봇 장난감 이었습니다. 모터와, 동력, 감지센서 등을 연결하여 진짜 재대로된 로봇. 기계덕의 로망이 살아 숨시는 로봇을 만들 수 있었고, 아이폰이 나온 뒤에는 아이폰과의 연결도 지원했습니다.




기본적인 모습의 마인드스톰. 하지만 본질이 레고이다 보니 진짜 말그대로

너님 만들고 싶은 거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마인드 스톰은 어린이의 친구가 되기에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 대신에 마인드 스톰에 관심을 가져준 것은 해커들 이었습니다. 해커들은 마인드스톰의 프로그램을 요리조리 고치는대 재미를 들렸습니다. 단순한 동작이 전부였던 레고 마인드 스톰을 전 세계의 할짓없는 해커들의 덕질에 힘입어 큐빅스 큐브를 맞추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솔찍히 까고 말해서 당시 한국 로봇 기술로 만든 로봇 중에서 잘 만든 마인드 스톰만한 로봇 별로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멋대로 프로그램을 뜯어 고치는 것은 불법. 레고 본사에서는 해커들에게 소송을 걸까 까지 생각을 하다가 그냥 봐줬습니다.



애초에 가격 부터가 애들용으로는 부적합 했습니다.
뭐 구매대행사기 때문에 가격에 거품이 붙기는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그리고 사봤자 애들이 가지고 놀만큼 쉽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애들이 안사주는거 사주는 고객인데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이며, 저러다가 저 색퀴들이 갑자기 버섴허로 돌변에서 우리 서버 털면 우리 ㅈ 되는 거임 하는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간에 레고 사는 마인드 스톰의 불법 개조에 대해서 어차피 우리 회사 정신은 맘데로 노는 거니까 삶아먹던 지져먹던 너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법에 걸릴까봐 마인드스톰 가지고 장난을 치는것을 꺼렸던 해커 님하들도 마인드스톰을 가지고 온갖 장난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인드스톰은 상당히 많은 열성팬 그것도 한번 사고 땡인 꼬꼬마 열성팬이 아닌 지속적으로 회사의 물건을 아낌없이 질러주는 덕후 열성팬을 얻게 되었습니다. 몇몇 비범하다 못해서 놀라울 지경의 해커들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마인드 스톰을 이용해서 어지간한 공업국가 로봇 기술력을 능가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냈고, 이는 레고 라는 기업이 상당한 기술력을 가진 것처럼 포장해주는 마케팅 작용을 하기도 했을 것입니다.(사실 큐브 맞추기 로봇 같은건 소프트웨어의 문재지 말입니다)



한국의 로봇기술은 촘 안습입니다.

별셋전자가 반도체 팔아먹은 돈으로 투자를 하면 나아 지겠지만
원체 돈이 안되는 산업이라... 그럴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마인드스톰은 여러 꼬꼬마용 영제교육 원에서 교재로 쓰기까지 했습니다. 애나 지금이나 교육시장은 영원한 봉. 정부 지원으로 물건을 구비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끼지 않고 팍팍 써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레고는 덕후, 그리고 교육기관 이라는 상당히 충성스러운 고객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일 레고가 마인드스톰을 가지고 어린아이처럼 장난을 치던 해커들에게 너고소! 를 외쳤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떻게 되기는 어떻게 되껫습니까.
소니꼴 아나면 다행이죠 뭐...






아 소니 물먹인 사건의 시발점을 만들었던 지오핫은 지금 패이스북에 가있습니다. 지오핫 으로서도 소니라는 대기업에 대항하여 자신을 지켜줄 태두리가 필요했던 것일 겁니다. 그리고 패이스북 으로서는 S급 해킹 인재 한명 얻어서 좋은거고요. 여튼간에 기업은 해커들하고 대립각 새워봤자 좋을일 결코 없습니다.





  1. ㅋㅋㅋ저도 이런 생각 했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2. 그러게요. 요즘 해커와 싸우느라 바쁜 소니가 좀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3. 자유로운 해커정신은 어떤 면에서 혁신을 가능케 하는 군요...^^
  4. 결론은 소니 안구 습기 어쩔.... 이라는 거군요. -ㅁ-
  5.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6. 용새끼
    해커라는 종족(?)은 놀라울따름입니다.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싶기도하구요. 그리고 레고는 상당히 대체를 유연하게 했네요. 레고 정신인가요 ㅎㅎ
  7. 끄아악!
    쓰던글이 날아갔다.
    슬프다.
  8. ㅎㅎ 그렇네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글 잘보구 갑니다.
  10. 마,인,드,스,톰.., 열,혈, 갖고싶다...,♥!!, 여튼 해커들하고는 친하고 볼일입니다..,
    장난꾸러기들은 심술궂기는 하지만.., 열 받게만 하지않는다면 그리 큰 피해를 일부러 주진 않죠,(그게 가지고 노는거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역쉬 재미있는 겁니다..., 버서커..,좋군요,ㅋㅋ
    • 2011.09.01 17:14 신고 [Edit/Del]
      랄까나... 친한 해커가 없삼.... ㅜㅜ 예전에는 친한건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던 해커가 한명 있기는 했는데... 뭐 서로가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버리는 그정도의 관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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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라고 다 같은 해커가 아니다! 수준별 해커의 분류. <스키디, 구루급, 위저드급>해커라고 다 같은 해커가 아니다! 수준별 해커의 분류. <스키디, 구루급, 위저드급>

Posted at 2011. 4. 25. 10:10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많은 분들이 해커 라고하면 그냥 다 같은 해커인줄 알지만 사실 해커도 수준별로 단계가 있습니다. 혹 온라인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온라인 게임의 전직을 생각하시면 쉬울듯 합니다. 몰론 온라인게임 에서처럼 방금전 까지는 런쳐 였지만 지금부터는 제너럴이야 하고. 바로 그 전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해커 축에도 못끼는 얼치기 해커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문가 수준의 해커, 그리고 컴도사 라는 말이 누구보다도 어울리는 마법사같은 해커를 지칭하는 말이 따로 있다는 것이 요 글의 요지 입니다.



초딩의 돈을 미친듯이 뜯어네고 있는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 파이터는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상위 직업으로 전직을 할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메카닉의 전직인 마이스터의 컷인 입니다.
 

1. 해커라 부루기도 안쓰러운 얼치키 해커 스크립트 키디(스키디) 

 

3단계로 분류되는 해커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이 바로 스크립트 키디. 줄여서 스키디 입니다. 스크립트 키디는 일단 해커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는 평균 수준보다 아주 약간 높은 정도의 수준이며, 프로그래밍언어나 도스명령어 같은 좀 높은 수준의 컴퓨터 활용은 아는 이들보다 모르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해커로 활동할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해킹 프로그램 해킹툴 덕분입니다.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도 보다 높은 수준의 해커들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해킹을 할수 있는 것이지요.
 



요즘은 스키디들의 새로운 도구로 구글도 환영받습니다.
구글에 검색을 열라게 하면 사이트 비밀번호가 뜨는 경우가 가끔 있고
그걸로 해킹을 하는 겁니다. 당연하지만 개노가다 입니다. 



요러한 스키디들중 일부는 해킹 한두번 성공했다고 자신을 프로 해커인줄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만 하지만 옛 성현이 말씀하시길 현실은 시궁창인법입니다대부분의 경우 이들의 수준은 일반인보다 나을것이 없습니다.

그저 좀 요상한 프로그램 몇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 기껏해야 개인 컴퓨터를 뚫는것이 고작이며 최소한의 보안이라도 있는 곳은 뚫는것이 힘듭니다. 한때는 스키디 짓을 해가지고, 던전앤 파이터나 매이플 스토리 같은 인기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에 장난을 칠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으며 본인도 호기심에 해본적이 있었습니다.(치트엔진 이라고 그당시에는 날리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던전엔 파이터나, 메이플 스토리 수준의 게임은 보안이 많이 철저해져서 스키디들이 만지는 프로그램 가지고는 뚫리지 않습니다. 아이템 현금거래 시장이 2조에 육박한다는데 뚫리면 큰일날 일이며, 치트엔진 때문에 곤혹을 치룬 게임회사에서도 옛날에 비하면 보안을 조금은 신경 쓰는 편입니다.



여담이지만 지금도 스키디 수준에서 뚫을 게임이 있긴 할겁니다.
하지만 스키디들에게 코드를 재공해주는 코드 재공자들이 코드를 재공해야겠죠


하지만 스크립트 키디라고 해서 꼭 얼치기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 해킹프로그램의 코드는 자기가 짤줄 아는 구루급에 가까운 이들도 스키디라고 불립니다. 그정도 되는 실력이 되려면 컴퓨터 언어 한둘 정도는 그럭저럭 알아야 되며, 리눅스나 유닉스에도 약간 익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실력으로 밥벌어 먹기에는 2% 부족합니다. 뭐 취직이야 할 수는 있겠지만 월급이건 대우건 공사장 인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겁니다.




그 2% 부족한 얘들한테 '어떤국가'의 사이트가 뚫렸습니다. ㅇㅅㅇ 
'어떤국가' 니까 가능한 겁니다.(구글링해서 뚫렸다는 말도 있습니다)

 

2. 여기서부터 프로 해커. 나는야 전문가. 구루급 해커!

 

구루란 힌두교에서 스승 혹은 전문가를 지칭하는 말인데 여기서는 스승 보다는 전문가 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전문가 해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0 컴퓨터 실력으로 무리없이 밥벌어먹고 살수있는 해커 입니다.(전문가가 별겁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해커는 요 구루급 해커를 의미합니다. 구루급 해커는 해킹 코드 그 자체를 만드는 정도의 실력은 대충 구색이 갖춰저 있는 해킹코드를 수정해서 해킹을 할수 있습니다.

 
이정도 수준이 되면,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시스템 정도는주머니의 물건 꺼네듯 해킹이 가능하며, 보안이 어느정도 적용된 시스템도 약간의 노가다는 필요 하겠지만 해킹이 가능해 집니다. 이러한 구루급 해커들중 블랙 해커는 음지에서 범죄를 저지르면서 먹고살고, 화이트 해커들은 양지에서 금융회사 등의 보안을 봐주면서 먹고 삽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로 일하는 한국의 구루급 해커들은 능력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보안에 쓰는 돈을 쓸데없이 나가는. 혹은 어쩔수 없이 나가는 지출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보안전문가를 고용하는데 매우 인색합니다. 그러다가 한번에 터진것이 바로 이번 농협 해킹 사태입니다.




농협 해킹사태보다 더 큰 문제는 알려지지 않은 해킹일 것입니다.
은행 전산에 침입해 티안날 정도의(몇억...) 돈을 뺀뒤 나가고 하는 해킹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비밀정보를 여럿 가지고 있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아무도 모르게 기업비밀을 캐다가 돈을 받아 먹을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이들은 마땅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고급 인력입니다. 
 

2. 컴퓨터의 마법사 위저드급 해커!

 
 위저드 말그데로 마법사라는 뜻입니다. 이쯤되는 해커들은 말 그데로 컴퓨터 한대 가지고 뭐든지 할수있는 수준이기에 취직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해킹코드를 처음부터 끝가지 자신이 직접 짭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들 앞에서는 기존의 보안 시스템이 무의미 해지며 마음만 먹으면 어지간한 금융기관 정도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높은 성공률로 해킹이 가능합니다.



요 분류에서는 위저드급 해커를 다시 두가지로 나누는군요.
기존에 밝혀진 취약점을 공략하는 엑스퍼드와 새로운 취약점을 찾아넨 공략하는 네메시스로요.
만일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하는데 성공만 한다면 이론적으로는 어디든지 해킹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위저드급의 해커는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이 IT 강국이라는 이름을 얻은지 10년이 다되가는 이 시기에 어딘가에 한둘 정도는 위저드급의 해커가 짱박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PS- 서울신문 보도 때문에 구루가 위저드보다 높다고 아는 분들이 있으신데 위저드가 더 높습니다. 서울신문의 그 보도는 기자는 아무나 한다는 명재가 참임을 다시한번 읽깨워 준듯 합니다만 용어의 혼란과는 다르게 저 기사는 한번쯤 깊게 생각해볼만한 문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4230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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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네요
    저도 곧 마법사가 됩니다만(다릅니다), 아는 언어라곤 C와 자바 뿐(...)
  2. 릿찡님 덕분에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용어를 많이 알아가는~
    재밌어서 신나는 알딸~ ㅎㅎㅎ
  3. 감사히 보고 가요. 행복한 날 되세요^~^
  4. 해커의 수준은 언감생심이고.... ㅎ
    블로그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당....

    비오는 화요일 우산 꼭 준비하세요~~~
  5. 음... 전혀 다른 세상의 사람들 얘기 같아요. ^^
  6. 오 이거 전에 신문에서 읽었는데 저도 98때는 트로이목마로 시도를 해봤었는데 저도 5등급!!?!?!
  7. 1번 스키디의 경우, 해커들의 해킹툴 제품 베타 고객이라고 불리면 딱이겠군요.
  8. 해커도 단계별로 수준이 다르군요 ^^ 자세한 설명 잘 보고 갑니당 ^^
  9. 위저드급이 최고라고하셨는데 그럼 엘리트급 해커는 뭐죠?
  10. ㅋㅌ
    어디서 글 보니깐 위저드급 해커는 단순 노력으론 절대 되지 못하고 어릴때부터 타고나던가 아님 아주 어릴때부터 빡쎄게 두뇌훈련을 시켜야만 될 수 있는 해커가 위저드라고 하던데 그거 사실임?
    • 2012.08.24 17:24 신고 [Edit/Del]
      그건 모르겠는데 코딩좀 한다는 새끼 말 들어보면 못해도 중딩때는 코딩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네 당사자들은 그것도 늦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딩 좀 하는 수준이 저러한데 그중에서 상위 1%에 오를려면 그 이상의 뭔가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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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킹 수준은 한국을 공격할 만큼 막강할까?북한의 해킹 수준은 한국을 공격할 만큼 막강할까?

Posted at 2011. 3. 7. 09:11 | Posted in 인터넷세계/인터넷세계 추세
■ 북한의 무시무시한 해커들?

DDOS 공격을 비롯한 정체불명의 해킹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의 일부 언론 에서는 '그것은 북한의 소행이다.' 를 앵무새처럼 반복합니다. 보통 이런 기사를 최초 유포하는 신문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줄여서 조중동 혹은 좀더 친밀한 어감으로 좆중동 이라고 불리는 정론지 3인방 이지요.

가끔식 저 세 정론지 에서 멍멍이같이 지껄이는 소리를 들어보면 어째서 북한을 약소국이라 하는지 궁금할 지경 입니다. 북한은 한국의 수배에 가까운 군사력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초 정예 해커부대까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전직 북한 해커양성학교 교수였던 탈북자에 따르면 북한은 각 도에 랭킹 3위 안에 드는 수재들을 모아다가 중학교때 부터 교육시키는데 그 교육정도는 우리나라 어지간한 4년제 대학의 그것에 필적하는 빡샌 수준 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두각을 나타넨다고 하는 부칸의 해커부대!
그들의 위용은 이렇게나 늠름하다.

가장 충격적인 정보에 따르면 그들은 500 ~ 600명의 초 정예 사이버전사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능력은 미국 CIA와 유일하게 어깨를 견줄만한 엄청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결코 거짓말 아닙니다. 이 정보는 정론지 삼인방 좆중동 중에서 동아일보의 자매지인 <<신동아>> 에 나온 것이니까요.

그에 비해서 한국정부의 사이버 방어 능력은 아시다시피 눈물이 나올 정도로 허접합니다. 진짜 허접합니다. 예전에 알고 지네다가 지금은 연락이 끊어져버린 해킹능력 가진 어린지인(당시 중3) 에 따르면 안 할 뿐이지 디디오스 헤서 청와대 마비 시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몰론 저 말의 신뢰도가 100%는 아닙니다만 분명한 것은 한국정부의 인터넷 보안 능력은 프로그래밍 언어 좀 알고. 해킹 좀 할룰 줄 아는 중딩도 무시하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해커 한분에게 넉다운 관광당한 딴나라당의 흠패이지.
이것이 정부 여당의 방어력이다!
그리고 정부의 방어능력도 딱 저수준.
 


우리와 저들의 해킹실력이 저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라면 저들이 정신차리고 해커 육성할동안 우리는 삽질하고 있어서 라고 저라면 말하겠지만 저 기사의 날짜를 보면 아직 삽질이 시작되기 전인걸로 압니다.

그 대신에 저 기사에서는 북한이 C언어 마스터란 점을들어 북한의 해커부대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등 따숩고 배부르니까 C언어 라는 졸라게 킹왕짱 쌔고, 무지막지 하며, 옴니아 만큼이나 전지전능한 언어를 무시한 반면 저들은 등 차갑고, 배부르니까 그 전지전능한 언어를 빡세게 공부헤서 무지막지한 해커부대를 양성했다나 뭐라나?

그 외에 우리는 네티켓이 발전한 선진국이어서 해킹은 나쁜 짓이라 생각하고, 하지 않지만 북한의 뿔 두 개 달린 애들은 그딴 거 없기에 지맘대로 해킹하고, 북한의 해킹능력이 발달했다는 이론도 이론이랍시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히 창조론에 비견될만한 뇌가 썩어 들어갈 정도로 유익한 이론입니다. ㅅㅂ



■ 저 개소리를 논박헤 보겠습니다.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뭐 들어주기 힘들 개소리 입니다. 
짜가 미네르바 가져다 놓고, 진짜라고 빡빡 우기던 신동아 수준에 딱 맞는 기사이죠.  반론을 어찌고 저찌구 할 것도 없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개소리 입니다만 저걸 또 믿는 인간도 있더군요. 역시 인터넷은 넓습니다.

신동아에서 주장하는 북한 해커 최강설의 최대 근거는 그들이 컴퓨터 언어중 가장 밑바닥 언어인 C언어를 마스터하고 있기에 해킹실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헤서 한국은 C보다 편한 C++ C# 같은 C를 어설픅 개조한 하위 언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머가 많기에 북한보다 해킹능력이 약하다나 뭐라나?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C언어의 마스터인지의 기준도 불분명 합니다. 무엇이 C언어 마스터 입니까? C의 메커니즘을 다 이해했다는 것일까요? 혹은 그냥 C 문법을 줄줄이 빡빡으로 다 외웠다는 뜻일까요? 아니 그전에 저 말을 한 탈북자 출신 김철수 교수[각주:1]는 C언어가 뭔지는 아는 겁니까?

C언어를 비롯한 사람이 쓰는 언어로치면 문법과 맞춤법 입니다. 그리고 해킹은 소설이나 시를쓰는 것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법과 맞춤법은 분명 소설이나 시를 쓰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일 테지만 문법과 맞춤법을 마스터 했다고 헤서 소설이나 시를 잘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한 C언어는 김철수 교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컴퓨터 언어중 가장 근본적인 언어도 아닙니다. 이는 컴퓨터 좀 하는 인간은 몰론이며, 컴퓨터를 대충대충 아는 저같이 잉여한 인간도 알고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C언어 하면 '배우기 무쟈게 어려운 사람 고문시키는 언어' 혹은 'C언어만 배우면 반은 프로그레머 다른 언어 배우기는 매우 쉬우니까.' 정도로 여겨지지만 C언어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C언어 역시 초급자용 언어였습니다. 컴퓨터 언어는 시대가 바뀔수록 점점 쉬어집니다.



컴퓨터의 근본적인 언어는 C언어가 아닌 기계어 입니다.
기계어는 0과 1로 이루어진 가장 원초적인 프로그램 언어죠.
혹은 그나마 가장 기계어에 가까운 프로그램 언어인 어샘블러 정도?
애네에 비하면 C언어는 애들용 입니다.
사진은 어셈블로러 프로그래밍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그리고 백보천보 양보해서 C언어 마스터하면 컴퓨터천제 된다고 치더라도 북한에서 무슨 C언어 마스터입니까? 당장 C언어를 배우는 계층만 하더라도 북한에서는 정부에서 가르쳐주는 기껏해야 백 명 정도가 전부인데 데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한 해에도 수천명 정도 C언어를 접합니다.

싫어도 접합니다. 많은 전문대학에서 필수과목으로 C언어를 너놓거든요. 저 기사와는 다르게 써먹던 써먹지 않던 C언어는 시험보기 가장 좋은 언어라는 이유 때문에 교육에서는 무진장 많이 쓰입니다. 또한 프로그래머 =  C언어 라는 요상한 공식도 있기에 독학으로 프로그래밍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C언어를 처음 선택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몰론 대다수는 중도하차 하지만 말입니다.
본인의 집에도 굴러다니는 열혈강의 C
C언어 입문서 중에선 요녀석이 진리라는군요.


더군다나 위대하신 수령 김정일 돼지 동무의 특명을 받고 C언어를 배우는 부카니스탄의 사이버 전사들은 한국에 서식하는 그냥 일반 초딩보다도 C언어를 배우기 위한 기본소양이 없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책상 앞에 앉아서 외우기만 했지, 컴퓨터는 구경조차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한국의 초딩들은 유치원생 때부터 컴퓨터를 만지작 만지작거리면서 컴퓨터와 친해 집니다.

가령 타수를 예로 들어본다면 한국 초딩의 경우 200타면 거북이 수준으로 느린 거지만 북한의 컴퓨터 생초짜 엘리트 중딩들은 50타나 나오면 양반일 겁니다. 그들이 교육과정 받아가면서 타수 만이라도 남한 초딩들 따라잡는 기간만 1년 가까이 걸릴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초정예 사이버 전사를 육성하겠다고요?
꿈도 야무집니다.

컴퓨터는 망가져가면서 배운다는 말도 있고, 혼자 만지면서 이것저것 실습 헤보는것도 중요할 텐데 북한의 경우에는 수업시간 외에는 컴퓨터를 만지는것조차 허락하지 않을 것 같군요.
그리고 컴퓨터 망가지는 순간 고우 투 더 야오지 탄광.

 근데 해커부대? 풋~.

애초에 이딴 분석보다도 심심하면 정전되는 나라에서 무슨 해커부대냐.
이 한마디로 어지간하면 반론이 될겁니다. 하지만 이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지능이 있다면 북한에 초특급 해커부대가 있다는 소리를 지껄이지는 않을 태지만요.

  1. 가명 이랍니다. 믿어주죠 뭐 [본문으로]
  1. ㅎㅎ
    해킹능력이라기 보다는 여론선동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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