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권력의 증대와 인터넷 1인 창조기업의 등장!!개인 권력의 증대와 인터넷 1인 창조기업의 등장!!

Posted at 2011. 6. 18. 06:31 | Posted in 어떻게 살 것인가.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미래보고서 “퓨처 매핑 2030"은 기업의 권력이 2008년당시로는 14.3% 이고 국가의 권력이 69.3% 이지만 2030년이 되면 역전하여 기업의 힘이 85.7%, 국가권력은 30.7%로 감소한다고 보았습니다. 개개인의 권력은 현재 16.8%이지만 2030년에는 83.2%, 온라인 네트워크 그룹의 힘은 현재 18.1%에서 81.9%로, NGO힘은 39.4%에서 60.6%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기업의 권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저러한 구도가 되면 가장 큰 것을 가진 것은 개인의 권력일 것입니다. 온라인 네트워크 그룹의 권력은 사실상 개인의 권력에 힘을 보태주는 권력이며, 85.7%인 기업의 권력 역시 개인의 권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인 창조 기업 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 1인 창조기업의 등장. 동방프로젝트와 상하이엘리스 환악단.

산업 시대에는 혼자서 100억 이상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가 들어오면서 혼자서 그 정도의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가능해 졌습니다. 컴퓨터의 발달을 통해서 예전에는 사람 10명이서 1주일간 해야할일을 혼자서 하룻밤 안에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엑셀을 들수 있겠습니다. 엑셀이라는 마법의 프로그램은 회계사 10명이서 끙끙거리며 계산기를 두들겨야 할 수 있었던 일을 혼자서, 매우 빠른 시간에, 훨씬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엑셀과 같은 업무보조용 프로그램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농기구의 발달이 농부 한사람 한사람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생산시킨 산업시대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농기구의 비약적인 발달은 농경의 발달 이후로 계속되던 소작농 이라는 신분을 없에 버렸습니다.



무인 헬리콥터로 볍씨를 뿌립니다 (...)

상당히 많은 산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겠지만 그러한 산업이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나는 신성장 산업들은 예전처럼 많은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없는 그런 종류의 산업들 입니다. 몰론 아직까지는 그러한 종류의 산업들도 어느정도 덩치가 커지면 수백명씩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인공지능이 발달로 인해 온갖 편리한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필요인원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며 1인 창조 기업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몰론 지금도 1이 창조 기업 이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는 일본의 ZUN을 들겠습니다.

ZUN이 소속되어 있는 게임제작 동인서클 상하이 엘리스 환악단은 동인서클 이지만 그 영향력은 어지간한 프로 회사 수십에 달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상하이 엘리스 환악단의 히트작 <<동방 프로젝트>> 시리즈는 수십만명의 열성 고객을 거느리고 있으며 게임 판매 뿐만 아니라 동인 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2차 창작의 시장규모 역시 상당합니다. 더욱 대단한 것은 상하이 엘리스 환악단의 구성원은 오직 단 한명 ZUN 뿐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상하이 엘리스 환악단은 지명 상하이 하고는 별 연관이 없습니다.

 

사실 그림은 다른 게임사에 비해서 허접한게 사실입니다만 게임성은 전혀 뒤지지 않으며
음악의 경우에는 거의 독보적이라 할만큼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대단한 점은 역시나 사상 최강이라고 불릴만한 2차창작 규모겠지요.
저러한 4컷의 만화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씩 쏟아지고 있으며
장편역시 행사때마다 엄청 많이 배포됩니다.


ZUN은 혼자 게임을 만듭니다. 게임을 만들 때 프로그래밍, 작곡, 원화, 스토리 등등 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를 혼자서 다한다는 뜻입니다. 이런식으로 만든 게임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는 노릇이지만 동방 프로젝트의 게임성은 꽤 괜찮은 수준이며 특히 게임 음악에 한에서는 일본 내에서 톱을 달리는 수준입니다. ZUN 역시 사람이기에 모든 게임을 혼자서 다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동방프로젝트 캐릭터를 사용한 격투게임인 <<동방췌몽상>>과 <<동방 비상천>> 등은 다른 동인 서클과 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몰론 그 동인 서클은 자신들이 그 유명한 ZUN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ZUN은 일본의 여러 사이트의 통합 투표에서 영향력 있는 일본인 100명중 78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66위에 랭크된 닌텐도의 전설 미야모토 시게루에 이어서 게임 재작자 중에서는 2위 입니다.


◆ 불황과 시장변화에 강한 1인 창조기업.

 

 또한 1인 창조기업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른 중소기업 보다도 되려 위험에 강합니다. 몰론 어느정도의 매출과 어느정도의 순이익을 올리는 기업이라는 전제 하에서 입니다. 사람을 10명 정도 고용하는 중소기업은 그 고용비 만으로도 년 2억~3억 정도 되는 고정지출이 생깁니다. 그리고 만일 불황이 닥쳤을 때 수익이 없다 하더라도 그 고정지출은 그대로 입니다. 고용자 보호법에 따라 멋대로 해고하기도 힘든 실정이죠. 그에 비해서 1인 창조기업은 고용비래봤자 자기 3끼밥 먹는 비용이 전부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없기에 어느정도 돈에 여유가 있다면 불황에는 잠시 사업을 접고, 유럽여행이나 다녀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조직이 극히 유연하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사실 유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 조직원이 혼자밖에 없으니 속도 하나는 그 어떤 기업 보다도 빠를 것입니다. 몰론 독단적으로 가다가 그길로 작살나버릴 위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위험 보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화는 그런 시대. 속도가 최고의 경쟁력인 시대이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창의력 있는 1인 창조기업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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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른 직원 눈치 볼 필요없이 유연하게 일처리를 잘 할수 있겠네요.^^
    수익블로거들이 예가 될 수 있겠네요.ㅎ
  2. 와~~~ 1인창조기업!!
    흥미로운데요.
    가장 신기한건 개인의 권력이 미래사회에는 저렇게나
    막강해지는건가요?
    멋져요.^^
  3. 저게 많이 등장하지만..

    개나 소나 다 한다는 느낌도 드네요...ㅎㅎ
  4. 미주랑
    .......신이 인간에게 모든 것을 주지는 않았지만 저런 사람 꼭 있죠.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
    • 2011.06.19 14:40 신고 [Edit/Del]
      농담으로 하는말이 ZUN은 1인이 아니라 여러명으로 된 그룹이라고 합니다. 작곡담당, 원화담당, 프로그맹담당, 게임계획담당, 술담당, 대외활동담당 등
  5. 1인 창조기업 수익만 일으킬 수 있다면 세상편한 기업..
    ㅎㅎ 우선 마누라부터 해고 하고 시작해야...ㅎ
  6. 굉장히 흥미롭게 읽어보고 갑니다^^
  7. 아이템만 좋으면 성공확률이 아주좋겠네요.
  8. 용새끼
    아이템에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꺼같군요...한번쯤 도전해보고싶네요
  9. 와...
    대단한데요?
    거의 해커수준인듯;;;
  10. 오늘도 잠시 들렀다 갑니다^^
  11. 게임을 만들 때 혼자서 다하며 허접하지도 않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12. 하호나
    좋은글 잘봣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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